봄의 부르심 (아가 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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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인혜 시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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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은 지나고
비도 그쳤다
꽃은 들에 피어나고
새들의 노래가 바람을 채운다
사랑하는 이가 부른다
"일어나라
함께 가자"
햇살은 마음을 깨우고
포도꽃 향기는 길을 연다
작은 여우를 잡아라
사랑의 포도원을
허무는 것은 언제나 작은 틈이니
나는 사랑하는 이의 것이요
사랑하는 이는 나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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