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건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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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버나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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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희건 목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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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버나움은 예수님이 어릴 때 사셨던 고을의 이름이다. 예수님은 자신이 사셨던 가버나움에서 더 큰 능력을 나타내셨다. 그러나 그 고을 사람들이 돌이키지 않음을 인해 그 고을 사람들이 장차 소돔 땅보다 더 큰 심판을 받게 될 것을 예고하셨다.
은혜를 받는 일은 고마운 일이지만, 그 은혜에 응답하고 감사하는 삶을 살지 않으면, 오히려 더 큰 심판이 임할 것을 가르치는 말씀이다. 은혜란 자격 없는 사람에게 베푸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가리키는 말이다. 용서, 물질, 건강, 성취, 모두 하나님의 은헤의 열매들이다.
그러나 은혜는 "빚"과 같은 것이다. 신앙 생활에서 은혜를 받는 것은 그 은혜에 대한 보답을 요구한다. "너희는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고 가르친다. 개인이나 교회가 생동력을 잃어 버리는 이유 중에는 이 받은 은혜에 보답을 모르고, 갚지 않고 살기 때문이다. 은혜를 받았으면 갚을 줄 알아야 한다. 감사의 살을 살아야 하고, 이웃 속에 받은 은혜를 나누는 삶으로 보답해야 한다.
그런데 교인들 중에는 은혜받는 것이 목적인 줄 아는 사람도 있는 것 같다. 하나님은 그 독생자 예수님을 선물로 우리에게 주셨지만(요 3: 16), 하나님은 "우리 몸을 거룩한 산 제물로 다시 바칠 것"을 원하신다(롬12: 1). 무슨 거래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지극한 사랑을 받은 사람은 그 사랑에 보답하여, 자신을 다시 하나님께 드리며 살 것을 가르치는 것이다.
그 드림이 없으면, 사람은 지극히 이기적인 삶을 사는 것이고 은혜를 모르는 배은망덕한 삶을 사는 것이 된다. 더 나아가, 하나님은 서로 생명을 주고 받는 하나된 삶으로 우리를 초청하시는 것이다. 인간에게 말할 수 없는 존귀와 영광의 삶으로 불러 들이는 것이다.
교회 안에는 하나님을 이용해서 자기 성취를 추구하는 사람도 있고, 하나님을 이용해서 business를 하는 사람도 있다. 겉으로는 하나님을 섬기는 삶을 사는 것같지만, 그 속으로는 자기 영광을 추구하는 사람들이다. 옛날 예수님 시절 종교 지도자들이 그렇게 살았고, 그들은 예루살렘 성전과 함께 몰락하였다.
우리가 어떤 동기로 살고 있는지는 하늘의 하나님이 다 아신다. 우리가 어디서 건짐을 받았는지도 하나님이 아신다. 그런 하나님 앞에서 우리가 추구할 것은 무엇인가? 겸손한 마음으로, 진실한 마음으로, 우리를 불러 사용하신 하나님의 영광과 뜻을 구하며 살아 마땅하지 않은가? 장차 소돔 땅보다 더 무서운 심판을 받는 날이 있다는 것도 생각하며 살라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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