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건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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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있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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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희건 목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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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삶의 의미, 삶의 가치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살아 있다는 의미는 무엇인가? 또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가? 평소에 늘 갖는 질문들이다. 삶이 가치를 갖기 위해서는 가장 높은 삶의 목표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평생 삶 속에서 가장 높은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 가장 높이 계신 분을 위해 사는 것이라 생각한다.
돈보다는 사람이 가치있고, 사람보다는 창조주, 구원자 하나님이 더 가치있는 분이 틀림없다. 세상의 것은 시간 속에서 낡아지고 죽고 썩을 운명 속에 있지만, 보이지 않는 하나님과 영원한 가치는 시간 속에 낡아지지 않는다. 그래서 영원한 것을 사모하고 좇아가는 삶은 사람을 항상 생기있게 해주는 것같다.
"시간은 영원의 그림자라"고 한다. 눈에 보이는 것은 보이지 않는 영원한 것의 그림자라고 할 수 있다. 사람이 영원한 것, 더 높은 이상을 추구할 때, 더 높은 삶의 길을 걸어갈 수 있다. 사도 바울은 "신령한 것을 사모하라"고 가르쳤다. "신령하다(spiritual) 것"은 영원하다는 뜻이다. 물질적인 것이 시간의 한계 속에 있는 것처럼, 신령한 것, 영적인 것은 영원히 존재한다.
추상적인 이야기같지만, 영원한 것, 신령한 것을 추구하며 사는 사람은 물질과 육체와 세상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를 얻게 된다. 이 세상을 살면서 가장 복된 삶은 "자유하는 삶"이라고 믿고, 그 자유의 삶은 영원하신 하나님과 신령한 것을 추구하는 삶 속에서 얻는 것이라 믿는다. 사람이 자유할 수 있다는 것은 물질과 세상 위에 존재한다는 뜻이다. 세상에 있는 어떤 것도 그 사람을 구속(bind)할 수 없다는 뜻이다. 사람은 이 창조 세계에 신령한 존재, 영원한 존재로 지음받았기에 신령한 가치를 좇아 살아야 한다.
한 평생을 살아오면서 이 자유를 알고 자유 속에 살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행복하다고 생각된다. 이 자유는 신령한 것, 영원한 것을 추구하는 삶의 열매라는 것이다. 오늘 제자들과 아침 식사를 하면서 여러 대화를 나누었다. 그 대화를 통해서 배우고 확인하는 것은 삶 속에 어떤 규범과 가치를 찾고 살아야 한다는 것, 흔들리지 않는 변함없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을 함께 나누었다.
그들 모두 십년 가까이 얼굴을 대하며 살아온 믿음의 형제, 자매들이다. 오랜 세월 서로 얼굴을 보면서 배우는 것이 있다는 것이 감사한 일이다. 어떤 사람은 타산지석으로 멀리 해야 할 표본이 되는 사람도 있고, 어떤 사람은 평생 함께 살아갈 삶의 목표로 존재하는 사람도 있다. 우리는 어떤 표본으로 살고 있을까?
세상은 살아남기 위해 투쟁하는 장소로, 살아남기 위해 별별 수단을 수용하는 사람도 있지만, 위기 속에서도 신령하고 영원한 가치를 좇아 사는 사람도 있다. 살아남기 위해 사람들은 양심과 삶의 보화를 내버리고, 겨우 목숨 하나 보존하며 초라하게 살아있을 것이다. 그러나 삶의 이상과 가치, 양심과 영원한 것을 추구하며 사는 사람은 자기 안에 풍성한 보물을 안고 살아갈 것이다. 그때를 미리 준비하며 하루 하루 정직과 양심, 신령한 가치를 추구하며 사는 것이 후회없는 삶, 보람된 삶이라고 믿고 있다.
세상이 점점 더 악해져가는 것 같고, 사람들은 눈앞의 이익을 위해 양심을 팔고 사는 사람도 있다. 어떤 사람은 양심이 불화살을 맞은 것처럼, 거짓말이 거짓말인지도 모르고 사는 사람도 있다. 교회 안에 그런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슬프고 안타까운 일이다. 그런 사람들의 특징은 물질과 돈을 우상처럼 숭배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들은 항상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바라 보면서 영원한 이상, 신령한 가치를 추구하며 살 것이다. 곧 다가올 죽음과 심판 앞에서 깨달을 때는 너무 늦게 깨닫는 것이 될 것이다. 평소 신령한 가치를 배우고 따르는 삶을 계속 살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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