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을 의지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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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희건 목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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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생활은 하나님의 약속(언약)을 의지해서 사는 삶이다. 광야같은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 신자들은 때때로 어려운 문제 앞에서 막막한 마음을 갖는다. 동서남북을 돌아보아도 마땅히 의지할 대상을 찾지 못하고, 혼자 속을 태울 때가 있다.
그때 하나님의 약속을 생각하고 그 약속을 의지해서 사는 것이 신자의 삶이다. 성경에는 800가지가 넘는 하나님의 약속이 있다고 한다. 내가 평소 의지하는 말씀이 있다: "아브라함아, 두려워 말라. 나는 너의 방패요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창 15: 1), "여호와여, 주는 나의 방패요, 나의 영광이시요, 나의 머리를 드신는 자이시니이다"((시 3: 3)" "여호와를 기뻐하라, 저가 네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리로다" "너의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시 37: 4-5). 등등 다 헤아릴 수 없다.
신앙 생활이란 때론 절망적인 상황에서 하나님의 약속을 의지해서 사는 삶이다. 그 절망적인 상황은 태초의 "혼돈과 텅빔, 어둠"에 비유될 수 있다. 하나님은 그런 어둠 속에서 생명과 빛과 질서를 창조하시는 분이시다. 신자, 특별히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일꾼들은 다른 사람들이 겪지 않는 삶의 깊은 심연, 고난과 역경을 체험한다.
다윗처럼 인생의 쓴 맛, 사람들의 비열함을 깊이 체험한 사람이 있을까? 그는 그 모든 절망적인 상황에서 오직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해서 이기고 승리하였고, 아름다운 찬송의 고백을 남겨 주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갈릴리 바다의 풍랑 속에서 예수님의 신성을 체험했다. 사도 바울은 선교 현장의 죽음과 같은 경험을 통해 부활의 주님을 체험했다.
우리라고 예외가 아니다. 특별히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종들의 경우는, 다른 사람들이 겪지 않는 힘든 역경을 체험한다. 그 모든 경험들은 우리 주님의 구원의 능력과 신실하심을 증거하기 위한 과정인 것을 알 것이다. 구원 밖의 사람들은 불의 속에서도 형통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들에게는 그런 일이 없다. 불법과 죄에 대해서는 아픈 충고를 경험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지나야 할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도 있다.
절망 속에서 약속을 붙잡고 의지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현실의 캄캄함이 너무 깊으면, 하나님의 존재부터 의심이 들 때도 있고, 그 약속이 하늘의 별처럼 높이 있는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다. 손에 닿지 않는 약속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믿음이란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것이고, 잡을 수 없는 것을 붙드는 것이다.
그 힘든 시간을 이겨내면 어느날 그 약속이 이삭처럼 우리 눈에 나타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죽으셨던 예수님이 살아 나타나신 것을 체험할 것이다. 믿음은 그 캄캄함 뒤에 있는 신실하신 하나님과 그 약속을 붙잡는 것을 의미한다. 믿음은 사람의 일이 아닌 것 같다. 하나님이 함께 하심으로 가능한 신비한 능력이라 할 것이다. 우리가 캄캄한 이 역사 저 편에서 다가오시는 부활의 주님을 기다리는 것도 믿음의 역사이다. 그 영광의 날을 맞기 위해 우리는 변치 않는 언약을 의지해서 믿음으로 살라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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