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건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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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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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희건 목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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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은 새벽 말씀이다. 사도 바울이 주님과 복음을 위해 감옥에 갖힌 것처럼, 그가 아끼는 디모데에게 준 교훈의 말씀 중, "오직 하나님의 능력을 좇아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 말씀이다. 우리 신자들, 교회 일꾼들이 믿는 목적이 어디 있을까? 가정이 잘되고, 자신의 삶에 어떤 성취를 목적으로 하지 않을까? 또 주변에는 그렇게 사는 사람의 이야기를 듣기도 한다. 교회나 학교를 자기 가정의 business로 삼고 사는 사람들도 있다.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는 말씀이 조금 충격적으로 들여온다. 하나님을 잘 믿으면 복을 받고, 존귀하고 복된 삶을 사는 것 아닌가? 또 그런 목적을 위해 하나님을 섬기기 원하는 것 아닌가? 고난을 위해 이 길을 찾아오는 사람이 있을까? 신학교를 찾아오는 사람들의 동기는 어디 있을까? 그 중에는 하나님을 섬기며 남은 생애를 살고자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어떤 사람은 성직자라는 신분과 명예를 좇아 오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건 하나님만이 아시고 갚으실 것이다.
어떤 동기든, 하나님의 사람들은 순간 순간 자기 동기와 목적을 대답하지 않고 살 수 없다. 하나님과 그 나라와 복음을 위해 살기 원하는 사람은, 많은 시험을 만나도 흔들리지 않고, 그 길을 갈 것이고, 어떤 사람은 눈 앞의 이익을 위해 의를 저버린 삶을 살게 될 것이다. 하나님이 그 사람을 시험하시기 때문에 결국은 그 자신의 실상이 노출될 수 밖에 없다.
우리는 어떤 사람으로 살고 있을까? 나는 어떤 동기와 목적으로 이 길을 가고 있을까? 한가지 분명한 것은, 하나님의 도움 없이는 하루도 제대로 살 수 없다는 생각으로 살고 있다. 세상이 만만하지 않고, 위험과 재난이 깔린 땅인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루 하루 하나님의 손과 도우심을 구하며 살고 있다.
또 한 가지는 구주 예수님과 복음을 전하는 일이 아니고는 내가 사는 이유를 말할 수 없다는 것이다. 나의 생명과 구원과 영광이신 예수님과, 그의 복음이 있어, 소망을 갖고 세상을 살게 된다. 할 수 있는대로 그 이름과 복음을 전하기 원하고, 그 일이 있어 사는 보람을 느끼게 된다. 그것 말고, 내 영혼을 만족시켜 줄 것이 없다는 것을 말하지 않을 수 없다.
하나님의 능력을 좇아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는 말씀이 오늘 새벽 신선한 도전으로 임하였다. 사람의 힘으로 할 수 없는 일이기에, 하나님의 능력을 필요로 하고, 하나님의 일을 위해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믿기 때문에, 이 길에 좌절하지 않고 가기 원한다. 언젠가 주님 앞에서 우리가 어떤 삶을 살았는지를 낱낱히 고백하는 날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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