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2

천국 갈 준비되셨나요? - 오종민 목사 설교

작성자 정보

  • 복음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오종민 목사(뉴저지목사회 총무, 뉴저지우리교회 담임)가 5월 7일(목), 뉴저지순복음교회에서 열린 뉴저지은목회 5월 정기모임의 강사로 초청을 받았다. 오 목사는 마태복음 7장 20-23절을 본문으로 '천국 갈 준비되셨나요?'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다음은 오종민 목사의 설교 내용을 요약, 정리한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마지막 날에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고 말씀하셨다.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고, 귀신을 쫓아내고, 권능을 행했다 할지라도 주님의 뜻대로 살지 않았다면 “나는 너희를 알지 못한다”는 무서운 선언을 듣게 된다는 말씀이다.


오종민 목사는 이 본문을 중심으로, 목회자의 삶과 마지막 준비, 그리고 천국을 준비하는 신앙의 자세에 대해 자신의 인생 경험과 간증을 곁들여 진솔하게 말씀을 전했다.


“우리 인생은 결국 어떻게 살아냈느냐보다 누구 앞에 서느냐가 중요합니다”


설교를 시작하며 오 목사는 자신이 뉴저지목사회 총무를 세 번째 맡고 있다고 소개하며, 올해를 끝으로 사역을 내려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태어날 때부터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으며, 교육자 집안과 한의사 집안의 배경 속에서 성장했다고 소개했다. 원래는 한의사가 되기를 기대받았지만, 결국 하나님의 부르심 가운데 목사의 길을 걷게 되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목회자들도 현실적인 삶의 문제를 외면할 수 없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특히 노후와 경제적인 문제에 대해 언급하며, 나이가 들수록 돈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게 된다고 했다.


“돈이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불행을 막아주는 역할은 합니다.”


그러면서 은퇴를 준비하는 자신의 생각도 나누었다.


“저는 65세가 되면 은퇴하려고 합니다. 은퇴식도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그냥 ‘무익한 종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을 마치고 떠납니다’라는 말 한마디 남기고 조용히 내려오고 싶습니다.”


“후배들이 닮고 싶은 선배가 되어야 합니다”


오 목사는 오늘날 교계 안에서 점점 선배 목회자에 대한 존경심이 사라지고 있는 현실을 안타깝게 언급했다.


교회 규모가 크면 존경하지만, 작은 교회를 섬기는 목회자는 쉽게 무시하는 풍조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는 목회에는 큰 목회와 작은 목회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얼마나 충성스럽게 감당했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평생 마음에 새기고 살아가는 말을 소개했다.


“눈 덮인 광야를 걸어갈 때 발걸음을 조심하라. 오늘 네가 남긴 발자국이 뒤따라오는 사람의 이정표가 된다.”


오 목사는 후배들이 “나도 저 목사님처럼 살고 싶다”고 말할 수 있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요즘 교계에는 어른은 없고 노인만 많다”는 표현을 하며, 어른과 노인의 차이를 설명했다.


노인은 작은 일에도 섭섭해하고 화를 내지만, 어른은 품어주고 이해해 주는 존재라고 말했다.


“설교할 준비, 떠날 준비, 죽을 준비”


그는 목회자들이 평생 준비해야 할 세 가지를 소개했다.


첫째는 설교할 준비, 둘째는 떠날 준비, 셋째는 죽을 준비라고 말했다.


하나님께서 언제 어디로 보내시든 순종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며, 마지막 순간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게 설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오 목사는 50세가 넘어가면서부터 아침마다 두 가지를 생각한다고 고백했다.


“내 인생의 시간이 얼마나 남았을까?”

“나는 천국 갈 준비가 되어 있을까?”


특히 전립선암 가능성 진단을 받고 결과를 기다리던 시간 동안, 죽음과 천국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내 인생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생각하니까 미워할 사람이 없어졌습니다.”


“하나님은 약속하신 것을 반드시 이루시는 분입니다”


오 목사는 어린 시절 있었던 특별한 경험을 소개했다.


어머니가 무당에게서 “저 아이를 목사 안 시키면 서른일곱에 죽는다”는 말을 듣고, 두려운 마음으로 자신을 신학교에 보내려 했다는 것이다.


또 중학교 시절 한 부흥회에서 강사가 그의 머리를 치며 “이 아이는 평생 비행기를 타고 다니며 주의 일을 할 것이다”라고 예언했던 일도 소개했다.


당시 너무 가난했던 형편을 생각하면 상상할 수 없는 말이었지만, 하나님은 그 말씀을 이루셨고, 그는 지금 세계 여러 나라를 다니며 집회를 인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나님은 약속하신 것을 반드시 이루시는 분입니다.”


“내 이름이 아니라 주님의 이름이어야 했습니다”


오 목사는 1999년 교회 부채 문제로 극심한 절망 속에 빠졌던 경험을 고백했다.


교회 건축 후 빚더미에 앉게 되었고, 결국 금강으로 가서 생을 마감하려고까지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 순간 마지막으로 기도하는데 하나님께서 마음속에 강하게 말씀하셨다고 했다.


“네가 내 이름으로 한 것이 아니라 네 이름으로 했다.”


그 말씀 앞에서 완전히 무너졌고, 이후 하나님 앞에 다시 엎드리게 되었다고 고백했다.


그 후 그는 2000년 미국으로 오게 되었고,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시작했지만 하나님께서 사람들을 붙여주시고 길을 열어주셨다고 간증했다.


“목회자는 결국 사람을 남겨야 합니다”


오 목사는 뉴저지목사회 총무를 맡으면서 목사회가 단순한 조직이 아니라 목회자들의 아픔과 필요를 돌보는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는 부담을 가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특히 은퇴한 목회자들이 외롭게 지내는 현실을 안타깝게 여겼다.


장례 문제, 병원 문제, 생활 문제 등 어려움을 겪는 선배 목회자들을 돕기 위해 여러 실제적인 일들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경 할인 지원, 건강검진 연결, 치과 진료 지원 등을 예로 들며, 목사회가 단지 모임이 아니라 서로의 삶을 책임지는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후배들에게 짐이 아니라 위로가 되는 선배가 되어야 합니다”


설교 후반부에서 그는 은퇴한 한 선배 목회자와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억울한 상황 속에서 교회를 떠나 외롭게 지내던 선배 목회자를 찾아가 함께 식사하고, 자신의 교회로 초청하여 모셨던 경험이었다.


처음에는 교인들의 반대도 있었지만, 그는 끝까지 그 약속을 지켰다고 했다.


그리고 지금은 그 선배 목회자가 매주 전화해 “목사님, 수고 많았습니다”라고 격려해 주는 관계가 되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눈시울을 붉히며 말했다.


“은퇴한 목사님들이 갈 곳이 있고, 전화할 후배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위로인지 모릅니다.”


“주님 앞에 섰을 때 ‘잘하였다’는 말을 듣고 싶습니다”


설교를 마무리하며 오 목사는 목회의 마지막은 얼마나 많은 일을 했느냐가 아니라, 주님의 뜻대로 살았느냐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우리가 평생 목회했는데 주님이 ‘나는 너를 모른다’고 하시면 얼마나 비참하겠습니까?”


그는 후배들이 닮고 싶은 선배가 되고, 선배들은 후배들의 든든한 동역자가 되어야 한다고 권면했다.


또 은목회와 뉴저지목사회가 서로를 격려하고 돌보는 아름다운 공동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도


오 목사는 마지막 기도에서 선배 목회자들의 건강과 남은 사역을 위해 기도했다.


특히 “주님 부르시는 날까지 물질의 어려움 없이, 병상에 오래 눕지 않게 하시고, 기도하다가 주님 품에 안기게 해 달라”고 간구했다.


또한 선배들의 기도와 눈물이 후배들에게 귀한 믿음의 유산으로 이어지게 해 달라고 기도하며 설교를 마무리했다.


김동욱 기자 ⓒ 복음뉴스(BogEumNews.Com)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10 / 1 페이지
번호
제 목
이름

최신글 모음


새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