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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회기 뉴욕목사회장 한준희 목사 이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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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지구한인목사회 제53회기(회장 한준희 목사)1113일 정기총회를 끝으로 임기를 마감했다. 뉴욕교협이 법에도 없는 회장 연임 문제로 교계를 시끄럽게 하고, 세상을 어리둥절하게 만드는 혼란 속에서도, 53회기 뉴욕목사회는 꼭 필요한 일들을 소리 없이, 조용하게 해 냈다. 뉴욕목사회 한준희 호()의 성공은 임원들의 소리 없는 헌신과 회원들의 말 없는 협조와 후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임원들과 회원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이 듬뿍 배어있는 한준희 목사의 인사말(이임사) 전문은 아래와 같다.


 


하나 되게 하소서! (4 : 3)

 

53회기 뉴욕지구한인목사회가 이제 막을 내렸습니다. 1년이란 시간이 잠깐이었습니다. 처음 취임하면서 뉴욕지구한인목사회의 위상을 높여보자는 것이 솔직한 소망이었습니다. 그래서 7 가지의 사업 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어느 목사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친목 단체가 무슨 그런 사업을 전개하냐는 부정적 시각을 가지고 말씀하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또 이런 사업이 1년 안에 할 수 있었겠냐는 의문도 가졌었습니다.

 

그러나, 제 생각은 달랐습니다. 목사들이 모여 친목을 목적으로 하는 단체일지라도 그 친목을 하기 위해서는 하나님 나라를 위한 어떤 사업을 전개해야만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원대한 사업을 전개한다 한들 하나님께서는 그 사업의 성공 여부를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사업을 하려면 모여야 하고 함께 머리를 맞대야 하고 또 수고하고 애쓰는 노력도 있어야 합니다. 그 과정을 통해 목사님들이 서로를 알게 되고 함께 웃고 때로는 말다툼도 하고 함께 식사도 하면서 자연스러운 친목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사업을 전개하려고 했던 것이지 위대한 업적을 남기기 위해 만든 계획이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즉 사업이 목적이 아니라 사업을 이루려는 목사님들의 수고와 땀이 모아져 하나가 되어보자는 의미에서 53회기를 출발하게 된 것입니다.

 

그렇게 땀을 흘린 우리 임원 목사님들께 정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정말 어떤 대가를 바라고 일을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하듯 헌신적으로 회원 목사님들을 섬겼습니다. 더욱이 일을 하면서 우리 임원들끼리 한 번도 말다툼이나 시비가 생긴 일이 없이 늘 화기애애하게 잘 섬겼다는 점입니다. 또 하나, 뒤에서 물질로 후원해 주신 목사님들이 계십니다. 이분들이 없었다면 53회기 목사에도 없었을 것입니다. 후원해 주신 목사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이제 제53회기는 역사 속으로 사라집니다. 한 회기, 잘했다 못했다는 하나님께서 평가하실 일이고 뉴욕지구한인목사회는 더 큰 발전과 하나 됨이 계속되길 기도하겠습니다.

 

그동안 격려해 주시고 함께 해 주신 모든 분께 고개 숙여 감사를 드립니다.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53회기 뉴욕지구한인목사회

회장 한준희 목사


김동욱 기자 ⓒ 복음뉴스(BogEu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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