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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스 3장 1-15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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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스 3:1–15 말씀묵상

제목: 진짜를 선택하라

찬송가: 546장 주님 약속하신 말씀 위에서 


요즘 우리는 참 많은 “가짜”들에 둘러싸여 살아갑니다. 겉으론 그럴듯한 말, 근사한 모습, 매끄러운 이미지가 넘쳐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진실은 사라지고, 거짓이 채워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 아모스 선지자는 “무엇이 진짜인가?”묻고 있습니다.


1. 하나님이 택하신 백성, 그러나 배신한 자들 

하나님께서는 “땅의 모든 족속 가운데 너희만을 알았다”(2)고 말씀하십니다. “알다” 단순한 정보가 아닌, 관계적이고 언약적인 사랑을 뜻합니다. 


하나님은 히브리 민족을 특별히 사랑하셨고, 그들을 거룩한 백성으로 삼으셨습니다. 그러나 이 백성들은 그 하나님의 지극한 사랑을 배신했습니다. 그들은 그 사랑을 가벼이 여기고 우상과 타협했습니다.


2. 지도자들의 죄악과 그로 인한 심판 (3:10, 15)

하나님은 당시 정치 지도자들의 타락을 고발하십니다. “자기 궁궐에서 포학과 겁탈을 쌓는 자들이 바른 일 행할 줄을 모른다”(10)고 하셨습니다. 


지도자들은 궁궐을 짓고 자신들의 부귀를 쌓으며 백성의 고혈을 짜냈습니다. 심지어 “겨울 궁과 여름 궁”, “상아 궁” 등은 백성의 눈물과 피로 건축된 것들입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그 궁궐들을 치리라… 무너뜨리리라”(15). 그들이 자랑하던 외형은 하나님의 한숨과 진노 앞에 무너질 것입니다.


3. 영적 지도자들의 타락 – 벧엘의 가짜 제단 (14)

더 심각한 문제는 종교 지도자들의 침묵과 타협이었습니다.

벧엘은 북이스라엘의 대표적 종교 중심지였지만, 거기에는 금송아지 제단이 있었습니다. 겉은 제단이고 예배였지만, 내용은 우상이었습니다.

“벧엘의 제단들을 벌하여 그 제단의 뿔들을 꺾겠다”(3:14)는 말씀은 하나님께서 종교 시스템 자체를 해체하시겠다는 선언입니다.


4. 오늘 우리에게 주는 경고와 결단

오늘날도 ‘가짜’를 섬기는 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돈, 권력, 인기, 물질적 성공… 겉은 근사하지만 그 안에 하나님이 없는 가짜 가치들입니다.


하나님은 “나는 진짜를 원한다. 형식이 아닌 본질을 보겠다.”고 말씀하십니다. 


나는 지금 무엇을 섬기고 있습니까? 

하나님인가? 아니면 벧엘의 금송아지인가?”


기도: 사랑의 하나님!  겉모습만 신앙인처럼 살아왔던 나의 허상을 회개합니다. 진짜를 섬긴다고 말하면서도 세상의 편안함과 성공을 따라 살았던 저를 용서해 주십시오. 가짜 위에 지어진 믿음을 무너뜨리시고, 하나님 말씀 위에 다시 서게 하옵소서. 벧엘의 가짜 제단이 아닌, 주의 진리 위에 온전한 믿음의 삶을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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