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에베소서 3장 5-6절 말씀 묵상 [한삼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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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나님의 경륜/계획의 비밀

본문: 에베소서 3장 5∼6절, 이제 그(θ)의 거룩한 사도들과 선지자들에게 성령으로 나타내신 것과 같이, 다른/이전 세대에서는 사람의 아들들(=온 인류)에게 알게 하지/드러내지 아니하셨더니, 그 비밀(하나님의 경륜/계획)의 내용은 이것이라. 이방인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상속자가 되고 함께 같은 몸의 지체가 되고 함께 약속에 참여하는 자가 됨이라.


하나님의 경륜의 비밀이 이전 세대에는 오랜 동안 감추어졌지만(비밀과 신비였지만), 마침내 그리스도 예수를 통해서 전격적으로 알려지게/드러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을 통하여 전격적으로 온 세상에 나타내셨습니다. 이제 예수를 믿고 영접하는 모든 자(특히 이방인=외인들)에게 놀라운 은혜를 누리게 하셨습니다.


1. 함께 상속자가 되었습니다. 육적 신분으로는 분명히 이방인(외인=바깥사람)이었지만, 영적 신분으로는 이제 하나님의 자녀(한 가족=형제자매)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종이 아니라 아들로서, 곧 상속자가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에게 속한 사람(=그리스도의 소유)이면, 당연히 아브라함의 자손(후손)으로서 약속에 따라 정해진 상속자(후사)가 되었습니다. 여기서 상속자라고 하면 인간적으로 땅이나 재산을 물려받는 생각을 하겠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상속자(후사)가 되었을 때 물려받는 것이란 그리스도(하나님)의 상속자입니다(롬 8:17). 더욱 쉽게 말하면 하나님과 그리스도께서 가지신 모든 것(=나라와 권세와 영광…)을 물려받는다는 뜻입니다. 참으로 헤아릴 수 없이 놀랍고 영광스럽고 풍성한 은혜입니다.


2. 같은 몸(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지체(members)가 되었습니다. 유대인에게 대적과 원수였던 이방인을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을 통하여 담을 허무시고 화해케 하며 한 몸에서 서로 지체(cobody=공동체)가 되게 하셨습니다. 사도바울 이전에 헬라문학에서는 결코 사용된 적이 없었던 아이디어이다. 이제는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혈통이나 문화와 관습을 초월하여/상관없이 한 몸에서 서로 지체가 되는 일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후 5:17)


3. (하나님의 약속을) 함께 공유하는 자(sharers)가 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자들에게 하나님의 약속을 따라서 주시려는 크나큰 은혜는 바로 죄 사함의 은혜와 성령을 선물로 주시겠다는 은혜입니다. 예수님께서 성만찬에서 분명하게 약속하셨습니다. 이것(떡과 잔)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마 26:28).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라(행 2:38). 신자 안에서 내주하신 성령님께서는 말씀과 더불어 영원토록 놀랍고 놀라운 일을 행하십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오랜 세월 동안 감추어졌던 일(=비밀과 신비)이 왜 나에게 전격적으로 소개되었고 열려졌는지 더욱 헤아릴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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