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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3장 1-58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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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3:1-58 말씀묵상

제목: 믿지 않음으로 막힌 은혜의 통로

찬송: 545장 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 뵈어도


세상에는 “공짜는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무엇을 받으려면 반드시 대가가 따라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는 다릅니다. 오직 은혜로, 오직 믿음으로 주어집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 은혜가 불편합니다. 그래서 대가를 내려고 하고, 자기 공로를 세우려 합니다. 


오늘 본문은 “믿음”만이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게 하는 열쇠임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예수님은 “천국 비유”로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셨습니다(1-52). 씨 뿌리는 자의 비유, 겨자씨와 누룩, 감추인 보화와 값진 진주, 그물의 비유까지… 천국은 눈으로 보이지 않지만, 믿음으로 붙드는 자에게 열립니다.


헬라어로 “비유”는 “곁에 놓다”라는 뜻입니다. 즉, 눈에 보이는 이야기를 곁에 두어 보이지 않는 영적 실재를 드러내신 것입니다. 비유로 “은혜의 비밀”을 드러내셨습니다. 


예수님은 고향 회당에서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사람들은 놀랐지만, 곧 의문을 품습니다.

“이 사람의 지혜와 능력이 어디서 났느냐? 그는 목수의 아들이 아니냐?”(54)


사람들은 예수님의 신적 권위보다 인간적 배경에만 묶여 예수님의 본질을 보지 못하고, 겉모습만 보았습니다. 그래서 결국 주님을 배척했습니다.

예수님은 “선지자가 고향에서는 존경을 받지 못한다” 하시며, 그들의 불신앙을 드러내셨습니다. “그들이 믿지 않음으로 말미암아 거기서 많은 능력을 행하지 아니하시니라.”(58).

"

그들은 고의적인 거부와 완고함을 드러낸 것입니다.


믿음이 없으니, 은혜의 통로가 막혔습니다.

30년간 예수님을 가장 가까이에서 알았던 고향 사람들이었지만, 알고 있었던 지식 때문에 오히려 믿음의 눈을 잃어버렸습니다.


반대로, 예수님을 처음 만난 나병환자, 중풍병자, 백부장 같은 이방인은 주님을 전혀 몰랐지만, 순전한 믿음으로 나아갔을 때 치유와 구원의 역사를 경험했습니다.


오늘 주님은 순전한 믿음을 찾으십니다.

내 문제를, 내 상처를, 내 연약함을 주님 앞에 솔직히 내려놓을 때, 그 순간 하나님의 능력이 열리게 되는 것입니다.


마무리 기도: 사랑의 하나님, 주님을 아는 지식이 아니라, 주님을 신뢰하는 믿음으로 살게 하옵소서. 오늘도 내 삶을 다스리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순전한 믿음으로 주님의 능력을 경험하는 하루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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