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6장 30-46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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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6:30–46 말씀묵상
제목: 사람의 사랑이 아닌, 하나님의 사랑으로
찬송: 304장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오늘날 사람들은 사랑을 갈망합니다. 연예인들은 인기에, 정치인들은 지지율에 목을 맵니다. 그들의 마음속은 언제나 불안합니다. 왜냐하면 사람의 사랑은 바람과 같기 때문입니다. 조금만 불어도 사라지고, 금세 방향을 바꾸어버립니다.
그런데 우리도 역시 사람의 인정, 가족의 칭찬, 세상의 평가에 흔들릴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러지 않으셨습니다.
1. “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그 목자 없는 양 같음으로 인하여 불쌍히 여기사 이에 여러 가지로 가르치시더라.”(6:34)
'불쌍히 여기사'는 ‘창자가 끊어질 듯한 깊은 긍휼’을 뜻합니다. 단순히 배고픈 사람을 불쌍히 여기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 말씀의 꼴 없이 방황하는 영혼들을 향해 하나님의 창자가 움직이듯 아파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먼저 말씀을 가르치셨습니다.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음식이 아니라 생명의 양식이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사랑은 눈앞의 문제 해결보다, 영혼의 회복을 향했습니다.
2. 사람들은 배부르자 예수님을 달리 보기 시작했습니다. “이분이 왕이 되시면 우리는 굶주리지 않겠다! 이분이 우리의 군대 장관이 되면 전쟁에서도 이길 것이다!”(6:45)
예수님은 그들의 생각을 꿰뚫어 보셨습니다. 그래서 “즉시” 제자들을 배에 태워 벳새다로 떠나게 하십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군중과 섞여 잘못된 영광에 취하지 않도록 즉시 차단하셨습니다.
그 후 예수님은 산으로 올라 기도하셨습니다. 사람들의 칭찬보다 하나님과의 교제를 더 귀히 여기셨습니다. 그분의 사명은 군중의 왕이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종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사람들의 인정에 흔들릴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칭찬은 오래가지 않습니다. 사람의 시선은 늘 변합니다.
예수님처럼 하나님과의 관계가 깊어질수록 사람의 인정은 점점 희미해지고, 하나님의 임재가 가장 큰 만족이 됩니다.
오늘도 세상의 소음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임재 안에서 조용히 머무르시기 바랍니다.
마무리 기도: 사랑의 주님! 사람의 사랑에 흔들리고 세상의 칭찬에 목말랐던 저희를 용서하소서. 오직 위로부터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오늘 하루를 살아가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