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마가복음 12장 1-12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작성자 정보

  • 복음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마가복음 12:1–12 말씀묵상

제목: 거절당한 사랑

찬송: 525장 돌아와 돌아와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했는데 거절당한 적이 있습니까?

그 아픔은 크지만, 오늘 본문은 사람이 하나님을 거절한 이야기이자,

그 거절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으신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줍니다.


예수님은 “포도원 비유”로 이스라엘의 역사를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아름답게 가꾸신 포도원의 주인이십니다.


우리의 가정, 직장, 교회도 하나님께서 맡기신 포도원입니다.

그런데 사람이 그분의 주권을 잊고 “내 것”이라 주장할 때,

감사는 사라지고 탐욕이 자리 잡습니다.


하나님은 종들을 보내시며 열매를 찾으십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선지자들을 때리고, 쫓고, 죽였습니다.


마침내 사랑하는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셨지만,

그마저도 “상속자다, 죽이자” 하며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

십자가는 사고가 아니라 인간이 사랑을 거절한 사건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 거절 속에서도 일하십니다.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시 118:22)

사람이 버린 예수가 교회의 머릿돌, 구원의 기초석이 되셨습니다.

‘버리다'는 ‘가치 없다고 판단하다’는 뜻입니다.


세상은 예수를 쓸모없다고 했지만,

하나님은 그분을 다시 세워 부활의 돌, 소망의 돌로 삼으셨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돌아오라, 내 포도원으로 돌아오라.”

거절해도, 외면해도, 하나님은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그 사랑은 십자가 위에서 완성되었고,

지금도 우리를 향해 두 팔 벌리고 기다리십니다.


기도: 사랑의 하나님, 거절당한 사랑이라도 포기하지 않으신 주님, 버려진 돌 같은 나를 머릿돌로 세우신 은혜를 찬양합니다. 주님의 사랑의 포도원 되어 열매 맺는 삶이 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1,184 / 1 페이지
번호
제 목
이름

최신글 모음


새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