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11장 1-18절 말씀 묵상 [유재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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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예루살렘 교회에서 보고하다
성경 : 사도행전 11:1-18
제가 속한 장로교단에서는 일 년에 두 번 뉴저지에서 정기노회를 가집니다. 즉 봄에 한번, 그리고 가을에 한번 노회를 열고 각 교회의 대표인 목사와 장로가 참석합니다. 그리고 또한 일 년에 한번 여러 지역에 있는 각 노회들이 다같이 모여서 한 장소에서 총회를 열고 대표들이 그 총회에 참석합니다.
노회나 총회는 그 교단에 속한 교회의 많은 일들을 회의를 통하여 처리합니다. 그리고 교단의 앞날의 방향을 정합니다. 또한 교회에서 발생한 어려운 문제들을 내놓고 함께 의논하고 해결합니다. 이런 노회나 총회는 다 성경말씀을 통하여서 만들어졌고, 시작하였고, 그리고 지금까지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한 각 교회는 교회 안에서 행하는 여러가지 종류의 회의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으로 공동의회, 제직회, 당회가 있습니다. 목사와 성도들이 교회의 여러가지 일들을 함께 의논하고 결정합니다. 교회 안에서의 모든 회의들도 다 성경을 기초로 하여 만들어졌고 지금도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교회 안에서의 여러가지 회의나, 또는 노회와 총회 같은 곳에서의 회의나 무엇이 가장 중요할까요? 저의 생각을 나눕니다.
1. 회의는 항상 하나님의 뜻을, 성경말씀을 중심으로 하여 찾아서 믿음으로 바르게 결정하는 것입니다.
2. 회의에 참석한 사람들은 구주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은 자들로서 서로 사랑하고, 서로 용서하고, 서로 이해하는 마음으로 모든 것을 진행하는 것입니다.
3. 모든 회의는 살아계신 하나님께 기도하는 가운데서 시작하고 기도하며 지혜를 구하고 기도하며 진행하고 기도로 마치는 것입니다.
4. 회의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은 성령의 능력으로 결정한 모든 것들을 함께 동의하고 함께 따라가고 함께 지키고 실행하여 나가는 것입니다.
5. 모든 회의를 통하여서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고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받는 사람들이 많이 나타나야 합니다.
오늘 베드로는 예루살렘으로 올라와서 이방인 고넬료와 그의 가족과 그의 친구들이 예수님을 믿고 세례를 받고 구원을 받은 것에 대하여 교회에 보고합니다. 그리고 또한 성령이 그들에게 임하였던 것에 대하여서도 보고합니다. 그당시에 예루살렘에 있던 초대교회는 유대인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던 교회 였습니다. 유대인 출신의 교인들은 예수님을 믿었지만 여전히 인종적으로 그리고 종교적으로 특권 의식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이방인의 구원에 대하여서 상당한 편견과 거부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런 가운데서 사도 베드로는 사도행전 10장에서 있었던 엄청난 이방인 구원과 성령의 임재 사건을 교회에 보고하였습니다.
첫째, 베드로는 자기가 본 환상에 대하여 보고하였습니다.(1-10절)
5절을 보면 그 환상은 매우 신비한 것이었습니다.
"이르되 내가 욥바 시에서 기도할 때에 황홀한 중에 환상을 보니 큰 보자기 같은 그릇이 네 귀에 매여 하늘로부터 내리어 내 앞에 드리워지거늘"
7절에 베드로가 환상 중에 주님의 음성을 들은 것이 나옵니다.
"또 들으니 소리있어 네게 이르되 베드로야 일어나 잡아 먹으라."
신비한 환상과 주님의 음성을 통하여서 하나님은 베드로에게 구원의 복음이 이제 유대인들과 이방인들에게 다같이 일어날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복음은 온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선포되어야 하는 것을 신비하게 보여주시고 깨닫게 하신 것입니다.
먼저 구원을 받은 우리는 오늘날 전도와 선교를 한국 사람에게만 행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민족들과 모든 나라에게 행하여야 합니다. 날마다 우리는 땅 끝까지 이르러 예수님의 증인으로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베드로를 깨닫게 하신 하나님은 오늘 우리에게 그 진리를 확실하게 믿고 알기를 원하십니다.
둘째, 베드로는 성령께서 매우 강력하게 일하시고 인도하신 것을 보고하였습니다.(11-16절)
이 부분에서 저는 성령에 관하여 놀라운 사실을 말씀을 통하여 다시 분명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12절 - "성령이 내게 명하사 아무 의심말고 함께 가라 하시매 이 여섯 형제도 나와 함께 가서 그 사람의 집에 들어가니"
15절 - "내가 말을 시작할 때에 성령이 그들에게 임하시기를 처음 우리에게 하신 것과 같이 하는 지라."
16절 - "내가 주의 말씀에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하신 것이 생각났노라."
여기에 나오는 성령으로 충만한 베드로처럼, 오늘날 우리들도 날마다 성령으로 충만하여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또한 성령 하나님을 통하여서 성경말씀을 바르게 알고 순종하며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성령의 능력으로 충만하여 맡겨진 주의 사명을 끝까지 충성스럽게 해나가야 하겠습니다.
이 땅에서 우리는 모두 성령의 사람으로 날마다 살아가게 해달라고 부르짖어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셋째, 베드로는 이방인도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서 구원받는 것을 보고하였습니다.(17-18절)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에 하나님께서 무엇을 선물로 주십니까? 구원을 선물로 주십니다.
그리고 성령을 선물로 주십니다.
또한 많은 은혜를 선물로 부어 주십니다.
17절에 그 진리가 분명하게 나와 있습니다. 사도행전은 약 2천 년 전에 기록 되었습니다. 지난 2천년 동안에 수많은 사람들이 구주 예수님을 믿고서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살다가 천국에 들어갔습니다. 그 진리는 오늘도 동일합니다. 그리고 앞날에도 동일할 것입니다. 우리는 날마다 구주 예수님을 믿고 찬양하면서 예수님의 증인으로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18절 - "그들이 이 말을 듣고 잠잠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이르되 그러면 하나님께서 이방인에게도 생명 얻는 회개를 주셨도다 하니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