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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8장 26-56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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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8:26-56 말씀 묵상

제목: 절망에서 다시 살아나는 믿음

찬송: 287장 예수 앞에 나오면


우리의 삶에는 자녀 문제, 건강, 경제적 어려움 등 '하나님, 이 문제는 언제 끝나나요?'라는 질문을 던지게 만드는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이 늘 존재합니다. 


바로 이런 인간의 한계와 절망 앞에서 일어난 세 가지 기적을 통해, 주님은 문제를 벗어나는 길이 아니라 문제 속으로 찾아오시는 분임을 보려줍니다.


1. 묶인 영혼을 다시 일으키시는 주님 (26–39절)

거라사 지방의 귀신들린 사람은 옷을 입지 않고 무덤 사이에 살며, 쇠사슬로도 묶어둘 수 없던 통제 불능의 영적 묶임 속에 있었습니다. 가족과 마을 사람들 모두 그를 포기했습니다.


예수님은 그를 피해가지 않고, 절규와 더러움 속으로 걸어가 "더러운 귀신아 이 사람에게서 나오라"고 명하자 묶여 있던 자가 온전한 정신으로 옷을 입고 예수님의 발아래 앉게 되었습니다. 


2. 멈추지 않는 문제를 만지시는 주님 (40–48절)

열두 해 동안 혈루증을 앓던 여인은 당시 부정한 존재로 여겨져 사회에서 격리되었고, 모든 재산을 의사에게 허비했으나 아무에게도 고침을 받지 못했습니다.


이 여인은 사람들이 알아차리지 못하게 예수님의 뒤로 다가가 떨리는 손으로 그분의 옷자락을 만졌습니다. 혈루증이 즉시 그쳤고, 예수님은 여인에게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고 하셨습니다.

• 적용: 우리의 작고 약한 믿음일지라도, 주님의 옷자락만 붙잡으려는 한 걸음의 간절함에 주님은 응답하시며 고통을 끊어내십니다.

• 

3. 죽어버린 것 같은 상황에 생명을 주시는 주님 (49–56절)

회당장 야이로의 딸이 죽었다는 소식에 사람들은 "선생님을 더 괴롭게 하지 마소서"라며 모든 희망이 끝났음을 선언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 절망의 자리에서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고 말씀하시며, 비웃는 사람들 앞에서 예수님은 소녀의 손을 잡고 "아이야 일어나라"고 말씀하셨고, 죽어 있던 몸이 다시 숨을 쉬며 생명을 되찾았습니다.


4. 세 가지 기적의 공통점은 사람은 해결하지 못했지만 예수님은 반드시 해결하셨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문제를 피하지 않으시고, 절망의 가장 깊은 중심에 걸어 들어오셔서 기적을 일으키십니다. 


오늘 우리도 "주님, 제 문제 속으로 들어오소서. 사람이 포기한 자리에도 주님은 일하십니다"라고 고백하며 주님의 능력을 바라보는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기도: 사랑의 주님! 묶여 있는 마음과 습관을 풀어주시는 자유를 경험하며, 고통이 멈추지 않는 문제 속에서 주님의 옷자락을 붙드는 믿음을 주소서. 이미 끝났다고 생각한 상황에서 다시 일어나게 하시는 주님의 능력을 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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