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9장 1-9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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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9:1–9 말씀묵상 (2026/1/27)
제목: 빛 앞에서 무너진 사람
찬송가: 545장 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 뵈어도
1. 사울은 흔들림 없는 확신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하나님을 위해 일하고 있다는 자부심으로 가득 찼으며, 그 확신으로 교회를 핍박했습니다(1-2).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사람은 죄를 짓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라 확신하며 자기 뜻을 관철하는 사람입니다. 사울의 문제는 열심의 부족이 아니라, 그 열심 안에 ‘예수’가 없었다는 점입니다.
2. 다메섹 도상에서 홀연히 비친 빛은 사울의 계획을 송두리째 멈춰 세웠습니다(3). 하나님은 사울과 논쟁하지 않으십니다. 그저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라는 질문으로 그의 영혼을 깨우십니다(4).
이 부르심 앞에 사울은 “주여, 누구시니이까?”라고 묻습니다.
자신의 모든 확신이 무너지고 오직 주님의 존재만을 구하게 되는 이 순간이 바로 참된 신앙의 시작점입니다.
3. 사울은 눈이 멀어 사람의 손에 끌려 다메섹으로 들어갑니다. 스스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믿었던 강한 자가 타인의 도움 없이는 한 걸음도 뗄 수 없는 약한 자가 된 것입니다.
사흘간의 어둠과 침묵은 벌이 아닌, ‘자아의 죽음’과 ‘준비의 시간’이었습니다.
4. 하나님은 우리를 곧바로 쓰시기 전에, 먼저 우리를 가로막고 있는 ‘나 자신’으로부터 우리를 떼어내십니다. 무너짐은 끝이 아니라, 주님이 인도하시는 새로운 길로 들어서는 관문입니다.
마무리 기도: 사랑의 주님! 내가 옳다는 확신, 나의 정당한 판단, 하나님을 위한다는 명분 뒤에 숨겨진 우리의 교만한 자아를 주님의 강한 빛 앞에 내려놓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