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로마서 5장 5-11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작성자 정보

  • 복음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로마서 5:5-11 말씀 묵상

제목: 십자가에 도장을 찍은 사랑

찬송가: 304장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1. 우리는 신앙생활을 하면서 "하나님이 정말 나 같은 사람을 사랑하실까?"라며 내 기분과 형편에 따라 하나님의 사랑을 자주 의심합니다. 그러나 진짜 사랑은 말로만 하는 속삭임이 아니라, 나를 위해 아낌없이 값을 치르는 ‘희생’을 통해 증명됩니다.


오늘 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사랑을 내 느낌이라는 가짜 저울에 달지 말라고 경고하며, 인류 역사상 가장 확실한 사랑의 증거물인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제시합니다.


2. 세상의 사랑은 상대방이 그럴 만한 가치나 자격이 있을 때 주어집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독생자를 십자가에 내어주신 타이밍은 우리가 아직 죄의 유혹에 무력한 ‘연약할 때’였고(6), 하나님을 무시하던 ‘경건하지 않은 때’였으며(6), 정반대의 길로 가던 ‘아직 죄인 되었을 때’(9)였습니다.


우리가 철들거나 회개하기도 전에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죽으심으로 하나님은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습니다. 여기서 확증은 최종 도장을 꾹 찍어 빼도 박도 못하게 증명했다는 뜻입니다. 십자가는 지워지지 않는 하나님의 사랑 도장입니다.


3. 바울은 "이제 그의 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더욱 진노하심에서 구원을 받을 것"이라며 ‘더욱’의 논리를 펼칩니다(9,10). 막대한 빚을 져 고아원에 있던 아이를 거액을 들여 양자로 입양한 부자가 다음 날 아침 그 아이를 쫓아내거나 밥을 굶기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과 원수 관계였던 시절에도 아들의 목숨을 버려 우리를 살려주셨다면, 이제 피로 깨끗해져서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를 끝까지 책임지시는 것은 당연합니다. 십자가로 과거를 해결하신 하나님은 부활의 생명으로 우리의 미래를 더욱 확실하게 책임지십니다.


4. 예수님이 오시기 전까지 인간에게 하나님은 죄로 인해 심판받을까 두려운 대상이었습니다. 그러나 십자가로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막힌 담이 무너지고 ‘화목’하게 되었습니다(11).


구원받은 성도에게 나타나는 최종 결론은 "하나님 안에서 또한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즐거워한다는 것은 단순히 웃는 수준이 아니라, 너무 가슴이 벅차 환호성을 지르고 자랑한다는 뜻입니다. 이제 우리는 무서운 눈치를 보는 종이 아니라, 아버지가 자녀를 안아주듯 그 품 안에서 인생 최고의 기쁨과 안전을 누리는 특권을 받았습니다.


5. 복음은 내 감정이 아니라 역사적 사실인 십자가에 뿌리를 박고 있습니다.

1) 기분과 감정에 속아 의심하지 맙시다. 내 감정은 하루에도 수십 번씩 바뀌지만 2,000년 전 십자가에 찍힌 하나님의 사랑 도장은 영원히 지워지지 않습니다.


2) 환경을 초월하여 하나님을 즐거워합시다. 진짜 성도의 실력은 상황이 거칠고 사방이 막혀있을지라도 나를 살리신 하나님 한 분만으로 만족하고 환호하는 것입니다. 우리를 끝까지 책임지시는 그 사랑을 자랑하며 이번 한 주간도 기쁨과 감사로 승리합시다.


마무리 기도: 사랑의 주님!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 십자가의 피로 사랑을 확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 감정에 속지 않고, 나를 끝까지 책임지실 하나님 안에서 날마다 즐거워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1,648 / 1 페이지
번호
제 목
이름

최신글 모음


새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