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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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훔 2장 1-13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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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훔 2:1–13 말씀묵상

제목: 하나님의 대적이 된 제국, 앗수르

찬송: 357장 주 믿는 사람 일어나


나라든 개인이든 흥망성쇠의 곡선을 걷습니다. 번영하던 나라가 타락하고 몰락하는 과정은 항상 반복되어 왔습니다. 오늘 본문 나훔 2장에서는 찬란했던 대제국 "앗수르(니느웨)"의 몰락이 하나님의 시각에서 어떻게 해석되는지를 보여줍니다.


“니느웨가 공허하였고 황폐하였도다”(10) '황폐'는  "텅 빈, 황폐한, 산산조각난”이라는 뜻으로 하나님의 심판이 점진적으로가 아닌 완전하고 철저한 붕괴임을 강조합니다.


앗수르가 하나님의 심판을 받은 이유를 다음과 같이 예언합니다. 


1) 폭력과 압제 (12)

앗수르는 거대한 군사력과 권력을 바탕으로 주변 나라를 착취하고 억눌렀습니다. 그들의 힘은 약한 자를 보호하지 않고 오히려 찢고 빼앗는 데 쓰였습니다.  여기서 ‘찢고 움켜쥐고'는 강탈과 폭력을 나타내며, 자기 민족만을 위한 탐욕적 정치와 잔인한 약탈을 비유적으로 표현합니다. 하나님은 그런 압제의 권력을 용납하지 않으십니다.


2) 이기적 탐욕 (12)

사자는 새끼와 암사자만을 위해 사냥합니다. 이것은 앗수르가 자기 민족과 가족만을 위한 제국주의를 추구했음을 의미합니다. 약한 자는 희생되고, 창고는 점점 커졌습니다. 이는 누가복음 12장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를 떠오르게 합니다.


3) 하나님의 대적이 된 죄(13)

“내가 네 대적이 되겠다”는 하나님의 무서운 선언은 심판의 최종 판결입니다. 요나 시대의 니느웨는 회개했지만, 나훔 시대의 앗수르는 교만했고, 하나님과 원수 된 길을 자처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사는 길은 어떤 것일까요?

힘 있는 자는  크고 강할수록 더 낮아지고 더 나누어야 합니다. 바울은 “약할 그 때에 강함이라”(고후 12:10)고 고백했습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겸손함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십니다(약 4:6).


회개의 기회가 있을 때 돌아와야 합니다. 요나 때와 달리 나훔 때는 회개가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오래 참으심 후에 오는 공의입니다.


하나님은 힘이 아닌 공의와 자비로 세워진 나라와 인생을 원하십니다. 오늘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대적이 아니라 하나님의 편에 선 거룩한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마무리 기도: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서게 하시고, 심판이 아니라 은혜를 택하게 하옵소서. 소망 없는 시대 가운데 믿음으로 살아가는 우리 성도들과 가정, 교회 위에 주의 공의와 긍휼을 베풀어 주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다시 살아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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