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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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10장 24절, 27절 말씀 묵상 [한삼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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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제목: 죄의 짐과 멍에가 ∼로 인하여 부러지리라!

본문: 이사야 10장 24, 27절, 그러므로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시온(성전 산)의 거주 자 내 백성아, 앗수르를 두려워하지 말라. 막대기로 그(앗수르)가 너를 치고 그의 몽둥이로 너를 대항하여 들지라도, 애굽의 방식으로(=여호와가 애굽을 치신 것처럼) 앗수르를 치실 것이므로 (두려워하지 말라)… 그리고 그날이 도래하리라. 그(앗수르)의 무거운 짐(burden)이 네 어깨로부터 제거되고 그의 멍에(yoke)가 네 목에서 (제거되리라). 그리고 멍에는 기름으로 인하여 부러지리라.”


1. 모든 인생을 짓누르는 짐과 멍에는 어디로부터 왔습니까? 옛 언약 아래에서 하나님의 백성이었던 이스라엘이나 유다까지도 외국 압제자들(애굽, 앗수르, 바벨론, 페르시아, 로마…)로부터 당하는 짐과 멍에(고통)란 결국 죄로 말미암아(=인류가 하나님과 맺었던 언약에 신실하지 못하고 죄에게 종노릇한 결과로, 로마서 3:23, 갈라디아서 3:22, 죄 아래에 갇힌 인생…) 당하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죄에 대한 종노릇으로 말미암은 그 결과(짐과 멍에)로부터 벗어나고 해방(자유)을 얻는다는 것은 궁극적인 의미(ultimate meaning=메시아의 사역)을 가리키고 있다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2. 그날에야 비로소 인간의 모든 무거운 죄의 짐과 멍에가 제거될 것이라. 특별히 멍에는 “기름으로 인하여” 부러지리라?(27절 마지막 구문) 이사야 선지자를 비롯한 대부분의 선지자들은 그날(여호와의 날)에 인생들의 모든 무거운 짐과 멍에가 제거되리라고 예언한다. 구약의 관점에서 볼 때 메시아께서 오셔서 사역을 완성하신 날(=죽으심과 부활과 승천과 성령강림)이 바로 마지막 날(여호와의 날)을 뜻한다. “그날에 이새의 뿌리에서 한 싹이 나서 만민의 깃발로 설 것이요 열방이 그에게로 모여들리라. 그가 있는 곳이 영화로우리라. 그날에 주께서 다시 그의 손을 펴시어서 그의 남은 백성을 앗수르와 애굽과 바드로스와 구스와 엘람과 시날과 하맛과 바다 섬들(=온 세상)에서 돌아오게 하실 것이라.”(사 11:10∼11) 오늘 본문 전체는 신실한 남은 자(=주 여호와께 진심으로 돌이키는 자)에게 주시는 최종적인 위로와 소망의 메시지이다. 왜 그렇게 위로와 소망이 되는지는 바로 “멍에는 기름으로 인하여 부러지리라”를 어떻게 해석하느냐? 에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러 분들이 이것을 물리적 생물학적 의미로 해석해서 메시아의 사역을 오도하였다고 판단할 수 있다. 마치 동물은 살이 찌게 되면 목에서 멍에가 터지는 것처럼, 이스라엘이 활력을 회복하고 번영을 확장하게 되면, 모든 외국의 압제가 무너질 것이라고 해석한다(Israel W. Slotki, 1884∼1973). 필자는 이 단락 자체(사 10:24∼27)가 신실한 남은 자에 대한 것이므로 당연하게 메시아 시대와 그의 사역과 연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RV 1885는 이것을 이렇게 번역한다. “멍에는 기름부음으로 인하여(because of the anointing) 부수어지리라.” 그래서 신자는 시편 2편 “어찌하여 열방과 민족들이 분노하고 헛된 일을 꾸미는가? 바로 여호와와 그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대적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이 세상 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하게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취지 못하게 함이니… 고후 4:4).


3. 예수님께서 생전에 죄 많은 인생들로 하여금 귀담아 듣게 하신 그 말씀을 우리 신자는 다시금 되새길 수 있습니다. ‘죄로 인하여 무거운 짐과 멍에를 짊어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왜냐하면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볍기 때문이라’(마 11:28∼30) 하셨습니다. 선지자들로부터 여러 번에 걸쳐서 하나님의 기름(부음)을 인하여 인생들의 죄의 멍에와 짐을 부수어버리셨다는 사실을 오늘도 되새길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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