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8장 14-25절 말씀 묵상 [유재도 목사]

제목 :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

성경 : 사도행전 8:14-25

사도행전은 "성령의 행전" 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습니다. 사도행전에는 예수님의 부활과 승천 이후에 성령께서 사도들과 믿는 성도들을 통하여 일하시는 여러가지 사건들이 가득하게 나와 있습니다. 

사도행전에 나오는 많은 믿음의 사람들처럼,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우리들은 성령의 시대를 살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바르게 믿고 고백하는 신앙은 삼위일체의 신앙입니다. 그것은 무슨 뜻입니까? 기독교에는 세 분 하나님이 계시는 데, 즉 성부 하나님, 성자 하나님, 성령 하나님 이십니다. 그런데 이 세 하나님은 하나 이십니다. 

우리가 지금 살펴보고 있는 사도행전은 1장부터 28장까지 성령의 일하심과 성령의 말씀이 강력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는 속히 다시 오실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면서 성령으로 충만한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그것이 재림을 기다리며 영적으로 깨어 있고 준비하는 생활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우리에게 주시는 성령에 관한 말씀은 무엇입니까?

첫째, 성령으로 충만하기를 사모하며 기도하라.(행 8:14-17)

베드로와 요한은 사마리아에서 새로 믿는 성도들에게 내려가서 그들이 성령 받기를 기도하였습니다. 

사마리아에서 믿는 자가 된 그들은 주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만 받았고 성령을 알지 못하였습니다. 사마리아의 성도들은 성령을 아직 믿지도 않았고 그래서 성령을 받지도 않았습니다. 

17절 "이에 두 사도가 그들에게 안수하매 성령을 받는지라."

오늘 우리 모든 믿는 자들은 구주 예수님을 믿는 순간에 성령이 내려와서 우리 안에 거하시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매일 그 성령으로 충만하게 해달라고 기도하여야 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성령이 믿는 자들 안에 내주하시지만 우리는 성령을 멀리하고 내 육신을 따라서 내 생각과 내 마음대로 살려고 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매일 성령으로 충만하게 해달라고 사모하면서 간절히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그럴 때에 우리는 성령으로 충만하여 성령의 인도함 가운데서 능력있게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둘째, 성령에 대한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마술사 시몬을 기억하라.(행 8:18-24절)

마술사 시몬은 오랫동안 사탄의 힘을 이용하여 오랫동안 마술을 행하였습니다. 그래서 시몬은 물질도 많이 벌었고 또한 세상 사람들로부터 "큰 자" "하나님의 능력을 가진 자" 라고 불리어졌습니다. 시몬은 마술을 통하여서 세상의 칭찬과 인기와 부귀와 영광을 얻었습니다. 

시몬은 후에 예수님을 믿고 세례를 받았지만 아직 "옛날의 습관과 생활" 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였습니다. 마술사 시몬은 성령에 대하여 어떤 잘못된 생각을 가졌습니까?

1. 성령이 하나님이신 것을 믿지 않았고 몰랐습니다. 

2. 성령의 큰 능력에만 관심을 가졌습니다. 

3. 성령의 권능과 능력을 돈을 주고 살 수 있는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4. 성령을 이용하여서 자기 자신의 어떤 유익을 얻을 것을 찾았습니다.

본문을 보면 그래서 마술사 시몬은 베드로를 통하여 무서운 책망을 받았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네 마음이 바르지 못하니 이 도에는 네가 관계도 없고 분깃 될 것도 없느니라."(21절)

우리는 성경말씀을 통하여서 성령이 누구인지 성령이 무엇을 원하시는지를 바르게 잘 알아야 하겠습니다. 

성령은 누구입니까? 비전성경 사전을 보면 자세하게 잘 나와 있습니다.

그중에서 중요한 것만 몇가지 적어봅니다.

1. 성령은 성령의 열매를 맺게 하신다.(갈라디아서 5:22-23)

2. 성령은 성도들의 연약함을 도우신다.(로마서 8:26)

3. 성령은 능력과 권능을 주시며 가르치신다.(사도행전 1:8)

4. 성령은 죄를 깨닫게 하며 책망하시며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신다.(요한복음 16:8, 13)

5. 성령은 각종 은사를 주시며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게 하신다.(로마서 12:6-8, 고전 12:7-11)

셋째, 성령께서 하시는 가장 중요한 일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게 하시는 것이다.(사도행전 8:25)

성령의 충만함을 받은 사람들은 무엇보다도 예수님의 증인으로 살면서 전도하고 선교하는 일에 힘써야 하겠습니다. 그것이 가장 축복된 일이며 성령께서 가장 원하시는 일입니다. 그 사실이 사도행전 8:25에 아주 분명하게 잘 나와 있습니다. 

"두 사도가 주의 말씀을 증언하여 말한 후 예루살렘으로 돌아갈새 사마리아인의 여러 마을에서 복음을 전하니라."

오늘 우리가 성령으로 충만하여 예수님의 증인으로 살아가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삶을 선하게 인도하시고 우리의 삶의 모든 것을 합력하여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이루게 하실 것입니다. 매일 성령의 충만함을 받는 우리가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