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8장 5-25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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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8:5–25 말씀묵상
제목: 능력을 좇을 것인가, 그리스도를 붙들 것인가
찬송가: 210장 시온의 영광이 빛나는 아침
1. 사도행전 8장은 예루살렘 교회가 박해를 받아 사방으로 흩어지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인간의 눈으로 볼 때 이는 위기요, 중단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관점에서 흩어짐은 '공백'이 아니라 '복음의 이동'이었습니다.
2. 오늘 본문에는 사도가 아닌, 흩어진 한 사람 '빌립'이 등장합니다. 그는 유대인들이 상종하지 않던 사마리아 땅으로 내려갑니다. 하나님은 특별한 성직자만이 아니라, 흩어진 자리에서 복음을 품고 살아가는 평범한 성도를 통해 새로운 역사를 여십니다.
오늘 우리는 빌립이 전한 '진짜 복음'과 마술사 시몬이 오해한 '가짜 믿음'의 차이를 살펴보려 합니다. 과연 우리는 주님의 '능력'을 이용하고 싶은 것입니까, 아니면 오직 '그리스도'만을 붙들고 계십니까?
3. 빌립은 흩어진 자리(사마리아)에서 자신의 능력이나 성공 비결을 전하지 않았습니다. 오직 '그리스도'만을 전파했습니다(5). 복음이 선포될 때 귀신이 떠나가고 병이 낫는 표적이 나타났지만, 이 기적의 목적은 오직 하나, 그 성에 '큰 기쁨'을 주기 위함이었습니다.
4. 마술사 시몬은 빌립이 행하는 표적을 보고 믿고 세례를 받았습니다. 겉모습은 완벽한 회심자였으나, 성경은 그가 '그리스도'가 아니라 '큰 능력'에 놀라 그를 따랐음을 보여줍니다(13). 그는 변화된 사람이 아니라, 더 큰 힘에 매료된 구경꾼에 불과했습니다.
5. 시몬은 성령의 임재를 보고 돈을 드려 그 권능을 사려 했습니다(18). 그에게 성령은 '인격적인 하나님'이 아니라 '내가 가질 수 있는 기술'이었습니다. 베드로는 이를 엄히 꾸짖으며 "하나님의 선물을 돈으로 살 줄로 생각했으니 네 은과 함께 망할지어다"(20)라고 선포합니다.
6. 본문은 시몬의 최종적인 결말을 열어둔 채 두려움에 떨며 저주만 피하려 했던 시몬처럼 살 것인지, 아니면 마음을 찢고 주님께로 돌이킬 것인지 묻습니다.
7. 능력은 복음의 열매일 뿐 목적이 될 수 없습니다. 오직 그리스도를 붙드는 신앙만이 흔들리지 않습니다. 우리는 지금 무엇을 구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이 주실 '손'의 선물입니까, 아니면 하나님의 '얼굴'입니까? 능력을 소유하려는 욕망을 내려놓고, 성령께 온전히 소유되는 삶을 살아가기를 결단합시다.
마무리 기도: 사랑의 주님! 성령님을 나의 도구로 삼으려 하지 않게 하시고, 오히려 내가 성령님의 도구가 되어 주님의 뜻에 순종하며 오직 변함없으신 주님만을 굳게 붙들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