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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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13장 13절 말씀 묵상 [한삼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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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올바른 표적과 이적이란?

본문: 요한계시록 13장 13절, 그(둘째 짐승)는 큰 이적을 행하였는데, 심지어 모든 사람이 보는 앞에서 하늘에서 불이 땅에 내려오게 하였더라.



성경 시대뿐만 아니라 오늘날에도 대부분의 사람은 이적(miracles)에 대하여 눈이 번쩍 열리고 호기심을 가진다. 구약성경에서 이적이란 자기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 능력, 권세를 알리시고 증명하는 방편이었다. 예를 들어 홍해를 가르심(the parting of the Red Sea)이란 추격하는 애굽 군대로부터 자기 백성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하나님의 사랑과 또한 온 세상(바다)에 대한 하나님의 능력과 주권자이심을 드러내는 방편이었다. 신약성경에서 예수님께서 행하신 이적과 표적 대부분은 그리스도의 죽음(피 흘리시고 살을 나눔)과 부활을 가리키는 뜻이었다. 물로 포도주로 만드신 표적은 공생애 사역을 시작하는 시점에서 아직 그때(클라이맥스)가 도래하지 않았지만, 미리/앞서서 자신의 십자가 사건을 보여주시고 알리신 표적이었다(=포도주를 통하여 피 흘리고 죽음으로서 자기 사역의 절정을 미리 예고하심). 오천 명을 먹이신 이적이란 예수님 자신이 온 세상을 위한 생명의 양식 그 자체라는 뜻이다(=군중에게 오병이어를 나누어주신 것처럼, 온 세상 사람에게 자기의 살과 피를 나누어 주실 분, 요한복음 6:51). 나사로를 살리신 이적이란 나사로와 마르다와 마리아(삼 남매)를 위한 행복이라기보다는 예수님께서 장차 성결의 영으로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실 것(=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되심)을 예고하신 방편이었다.


그런데 오늘 본문 요한계시록에 따르면, 재림 직전 마지막 때에 둘째 짐승(거짓 선지자)은 세상사람 앞에서 큰 이적을 행하면서 미혹할 것이라고 하였다. 심지어 “하늘에서 불이 땅에 내려오게 하였다”(엘리야의 갈멜산 사건과 유사한 이적이라)고 할 정도로 신자들까지 혼돈하게 만들 것입니다. 사실상 이적이나 표적 그 자체만으로는 사람이나 군중을 속일 가능성이 너무나 큽니다!(원숭이 쇼나 뱀 쇼를 통해서 사람을 모으고 결국엔 약을 팔 거나 정치선동을 하는 등등).


그렇다면 우리 믿는 자는 어떻게 올바른 표적과 속이는/가짜 표적을 구별할 수 있습니까? 참된 표적과 이적이란 바로 앞에서 확인한 것처럼, 신구약 성경에서 말씀하고 확인해 줍니다. 바로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과 권세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십자가와 부활), 신자의 믿음, 이런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그렇지만 다른 한편으로 속이는 표적과 거짓 이적이란 바로 그 이적이나 표적을 통해서 다른 것으로 눈(방향)을 돌리게 하는 겁니다. 둘째 짐승은 첫째 짐승을 대신하여 행한 표적과 이적을 통해 너무나 큰 영향력을 얻었다는 겁니다(=표적으로 자기의 명예나 영향력을 얻었다). 둘째 짐승은 이적과 표적을 통해 세상 사람들에게 첫째 짐승을 기념하는 우상을 만들게 하였고 그것을 경배하라고 명령하였는데, 바로 제2계명을 정면으로 어기는 행위였다(출 20:4∼6).


형제자매 여러분, 아무리 큰 이적과 능력을 보여줄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사랑, 능력, 권세),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십자가와 부활), 신자의 믿음에 초점을 두지 아니하고 다른 것(목적)으로 눈을 돌리게 한다면, 의심해 보시고 말씀에서 재확인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 때에 거짓 선지자들이 이적과 표적을 통해서 신자를 혼동하게 만들 때, 예수님께서 이미 경고하신 말씀은 이렇습니다.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서 이적과 기사를 행하여 할 수만 있으면/가능하면, 택하신 자들을 미혹하려 할 것이다”라고 하셨습니다(마가복음 13:22). 마지막 때 올바른 표적과 이적 그리고 거짓과 가짜 표적과 이적을 분별하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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