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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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12장 1-2절 말씀 묵상 [김연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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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제목 : 믿음의 경주를 생각해 봅니다

본문 : 히 12:1-2


1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

2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믿음의 장으로 불리는 히브리서 11장에는 믿음의 계보에 따른 수 많은 증인들이 소개되고, 이어서 12장은 믿음의 여정을 경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믿음의 경주에는 믿음의 사람이면 반드시 치뤄야 하는 여정이 있습니다.


 그 여정은 숨을 몰아쉬며 달려야 하는 경주이며, 무거운 짐을 벗고, 고통을 견디며, 넘어진 이들을 부축하며 함께 하는 마라톤입니다.


성경은 그 여정을 ‘경주(race)’라 부릅니다. 시작점에는 십자가를 참으신 예수께서 계시고, 결승점에는 시온산, 곧 예수의 피로 세워진 흔들리지 않는 나라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 경주에는 피할 수 없는 일들이 예비되어 있습니다. 넘어짐, 낙심, 징계, 인내, 거룩함에 대한 부르심, 그리고 공동체의 짐을 함께 지는 책임…



그러나 그 모든 과정을 지나 우리는 결국 한 분 앞에 서게 됩니다.

바로 소멸하는 불이신 하나님 앞에 말입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는 소멸하는 불이시요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시니라”(신명기 4:24)



소멸하는 불은 우리로 하여금 심판을 떠올리게 하며 두려움을 줍니다. 그러나 이 불은 우리를 죽이기 위한 불이 아니라,우리를 살리기 위한, 죄를 소멸하는, 정결하게 하시는 불입니다. 이 불은 죄를 태우는 불이며, 거룩으로 새롭게 하는 불이며, 하나님 이외의 다른 것을 사랑할때 질투하시는 하나님의 불이며, 그 사랑 안에서 우리를 훈련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불입니다.


그래서 히브리서 기자는 말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받았은즉 은혜를 받자 이로 말미암아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길지니 우리 하나님은 소멸하는 불이심이라”(히브리서 12:28-29)



그렇습니다.우리의 신앙 여정은 어떠한 징계와 채찍질이 있을지라도, 이 가운데 숨어있는 하나님의 사랑을 알기에  오직 감사와 경외의 눈물이 함께 흐르는 경주입니다.


오늘도 혼자가 아닌 주님과 함께임을 기억하며, 함께 하는 교회 공동체 안에서 주의 거룩함을 좇도록 피차 권면하고 서로 위로하기를 원합니다.

우리가 시작할 때에 확신한 것을 끝까지 붙잡아 마지막에는 소멸하는 불 앞에 하나님이 받으시는 경건한 예배자로 설 수 있도록….그리하여 우리 모두 마침내 그리스도와 함께 참여한 자가 되는 승리의 그 날을 위해 오늘도 함께 기도합니다


소멸하는 불이신 하나님!


죄와 불순물을 태워 주시되,

나를 거룩한 산 제물로 남기소서.


믿음의 경주에 지치지 않게 하시고,

징계 속에도 아버지의 사랑을 보게 하시며,

거룩을 좇아 시온산의 영광에 이를 때까지

감사와 경외로 주를 섬기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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