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 2장 19-22절 말씀 묵상 [이영만 목사]

제목 : 성전을 이루어가는 성도들

본문 : 에베소서 2:19-22

19 그러므로 이제부터 너희는 외인도 아니요 나그네도 아니요 오직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이라 20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잇돌이 되셨느니라 21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가고 22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에베소서 2장 11-22절의 말씀은 유대인과 이방인이 서로 반목하고 무시했으나 예수님의 십자가의 희생으로 하나됨을 알려줍니다. 이제 예수 그리스도로 믿는 가운데 유대인과 이방인이 하나님의 기족이 되었습니다.  이제 둘이 아니라 하나가 되었습니다.

바울 사도는 먼저 믿지 않는 자들을 상기시킵니다. 그들은 그리스도 밖에 있었고, 약속의 언약과 아무 관계없는 외인이었으며, 세상에서 소망이 없고 하나님도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하지만 13절은 반전을 선포합니다. "이제는 전에 멀리 있던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졌느니라."

이방인들은 하나님과 아무 관계가 없이 살아가던 사람들 입니다. 완전히 벽으로 분리해 놓은 것과 같았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의 육체를 제물로 십자가에 희생하시어  이방인들을 가로막고 있던 막힌 담을 허무셨습니다. 예수님은  '원수 된 것', 곧 우리를 죄의 굴레에 묶어놓았던 모든 것을 십자가로 소멸시키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유대인과 이방인이 한 성령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갈 수 있게 하셨습니다. 

화평이신 그리스도께서 십자가를 통하여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 모두를 한 몸으로 만드셨습니다. 모든 인류는 이제 십자가 아래에서 하나가 되었습니다. 

이제 더 이상 외인이라고 차별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제부터 너희는 외인도 아니요 나그네도 아니요 오직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이라.

우리는 이제 모두 하나님의 가족입니다.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복음으로 세우심을 입은 자 입니다.  이 가족은 함께 지어져 가는 건물입니다. 이 건물의 기초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이 놓았고, 가장 중요한 모퉁잇돌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거룩한 성전의 일부분이 되어,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거룩한 성전으로 지어져 가기를 소망하며 기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