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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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43장 1-7절 말씀 묵상 [민경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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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제목 : 두려워 말라!

본문 : 사 43:1-7


우리가 무감각한 눈으로 세상과 역사를 바라볼 때 이 세상은 우연에 의해 되는 대로 흘러가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의 섭리를 이해하고 깨닫는 눈으로 이 세상과 역사를 바라본다면 우리는 우연이 아닌 필연, 그냥 되는 대로가 아닌 분명한 목적을 향해 역사가 흘러가고 있음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본문은 그러한 하나님의 섭리에 대한 기록 중 하나입니다. 

과연 하나님의 섭리가 누구를 위해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요? 그리고 이러한 하나님의 섭리를 안다면 우리 신앙인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첫째로 이 세상 군왕들은 모두 하나님의 주관 하에 있습니다

본문 3절 “대저 나는 여호와 네 하나님이요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요 네 구원 자임이라 내가 애굽을 너의 속량물로, 구스와 스바를 너의 대신으로 주었노라”


하나님은 구원자로서 이스라엘을 자유롭게 풀어 주기 위해 다른 나라들을 그 속량으로 주셨습니다. 즉 '바사'가 '애굽'과 '구스', '스바'를 점령할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이 이스라엘에게 보인 호의 덕분에 하나님께서 허락하셨음을 의미합니다. 이 사건은 유다 포로들을 가나안으로 귀환케 한 바사왕 고레스가 죽은 지 수년 후에 그 아들 '캄비세스'에 의해 이루어졌습니다 (B.C. 527-526). 고레스왕 당시만 해도 바사가 애굽까지 정복하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었습니다. 그러나 애굽이 '바사'의 공격으로 무너지면서 '이디오피아' 즉 '구스'와 '스바'까지 바사의 일개 지방으로 전락되고 말았습니다. 


젊은 나이에 세계를 정복했던 알렉산더도, 그 후 전 세계를 지배했던 로마제국도 그 배후에는 하나님의 섭리적 손길이 숨어 있었습니다. 모든 전쟁과 승리, 정복과 패배, 열왕의 등극과 실각이 모두 하나님의 섭리 하에 이루어진 것입니다. 자신의 뜻하신 목적을 위해 열왕을 세우시기도 하시고 폐하시기도 하시는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손길이 이 세상 역사의 실질적인 주인공인 것입니다.


우리 모두 우리들의 인생과 세상의 움직임 등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움직이고 있음을 인정하시길 바랍니다. 때문에 우리 모두 늘 하나님을 바라보며 살아 가시길 축원합니다. 자기 중심의 “자기 바라기”가 아닌 하나님이 중심이 된 “주 바라기”가 되시길 축원합니다.


2. 두번째 섭리는, 성도는 하나님의 보배롭고 존귀한 소유라는 사실입니다

본문 1절 “...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본문 4절 “내가 너를 보배롭고 존귀하게 여기고 너를 사랑하였은즉 내가 사람들을 주어 너를 바꾸며 백성들로 네 생명을 대신하리니”


성도는 가장 귀한 예수님의 생명을 그 대가로 지불하고 얻은 백성들입니다. 때문에 성도는 가장 귀한 하나님의 보배입니다. 주님의 피로 값 주고 산 하나님의 소유이기에 가장 귀하고 존귀하며 큰 기쁨이 되는 것입니다 (벧전 2:9; 출 19:5-6).

또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창조된 자들이기에 성도는 귀한 존재입니다.

본문 7절 “무릇 내 이름으로 일컫는 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라 그들은 내가 지었고 만들었느니라”


우리 모두 우리 성도가 얼마나 보배롭고 귀중한 존재인 줄 아시고 살아 가시길 축원합니다.


3. 마지막으로 이 세상 역사는 보배롭고 존귀한 성도들을 위해 움직이고 있습니다

본문 5-6절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네 자손을 동방에서부터 오게 하며 서방에서부터 너를 모을 것이며 6 내가 북방에게 이르기를 놓으라 남방에게 이르기를 구류하지 말라 내 아들들을 원방에서 이끌며 내 딸들을 땅 끝에서 오게 하라”


하나님은 하나님의 자녀들을 사방에서, 인근과 원방 모든 곳에서 불러 모읍니다. 이스라엘은 역사의 시계바늘입니다. 이스라엘을 중심으로 역사는 진행됩니다. 하나님은 이 엄청난 크기와 신비의 우주와 지구를 아담과 하와를 위해 창조하셨습니다. 에덴동산 또한 그들을 위해 창설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바사왕 고레스를 감동시킴으로 포로들을 귀환케 하여 스룹바벨 성전을 짓게 하고 이스라엘을 회복시켰습니다. 이렇듯 하나님은 오늘날도 사랑하는 자녀를 위해 이 세상을 움직이고 이끌어 가십니다. 그들이 어디에 있든 하나님의 관심은 오로지 그들에게 쏠려 있으며, 그들을 품안으로 불러 모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 신앙인에게는 늘 한 가지 확실하게 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자아정체성”입니다. 우리는 주님의 피로 값 주고 산 하나님의 가장 귀하고 보배로운 성도란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사랑받는 영원한 자녀란 사실입니다.


우리 모두 이 세상의 모든 역사가 하나님의 자녀인 존귀한 신앙인들인 우리를 위해 섭리되고 있음을 확신하시길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이런 영적 야곱이자 영적 이스라엘인 우리 신앙인들에게, 우리를 창조하시고 우리를 조성하신 하나님은 오늘날 권면하십니다. 점점 심해져 가는 온갖 천재지변과 폭력, 전쟁, 실직과 물가 상승으로 인한 생활에 대한 불안 등등... 이 같은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서도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두려워 말라!”


본문 1절 중반과 5절 서두에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구체적으로 본문 2절에서 “내가 함께 할 것이라!” 말씀하고 계십니다. 즉 동행할 것이란 말씀입니다. 그리하여 물이나 불이나 결단코 아무 것도 해치 못할 것임을 선포하고 있습니다(본문 2절).

과거에 이스라엘 백성이 홍해를 건널 때 바닷물이 갈라져서 모든 백성이 건널 때까지 그들을 덮치지 못했습니다. 다니엘의 세 친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뜨거운 풀무불에 집어 던져졌습니다. 그들은 신앙의 정절을 지키려 느부갓네살왕의 금신상에게 절하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이 건지시겠지만, 설령 그리하지 않을지라도 왕의 이방신들을 섬기거나 우상인 금 신상에게 절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단 3:17-18). 그러나 그들은 머리털 하나도 그슬리지 않고 구원받았습니다. 구약에 선재하신 예수님이 그들과 함께 했기 때문입니다 (단 3:24-25).

이처럼 우리가 어떠한 위험과 위기에 처할지라도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여 결코 멸망하지 않게 하실 것임을 천명하고 계십니다. 


심지어 예수님이 곧 다시 오시는 말세지말, 종말의 임박한 때에도 하나님은 선하신 섭리 아래에서 우리 믿는 성도들을 보호하시고 인도하십니다. 계시록 7:4에 하나님의 인 맞은 자들 144,000명이 등장합니다. 이 인은 성도들의 이마에 찍혀진 예수님과 하나님의 이름입니다.

“또 내가 보니 보라 어린 양이 시온산에 섰고 그와 함께 십 사만 사천이 섰는데 그 이마에 어린 양의 이름과 그 아버지의 이름을 쓴 것이 있도다” (14:1).

이는 하나님의 인증 또는 소유를 의미합니다. 이 같이 하나님의 인을 받은 성도들은 다섯 째 나팔 재앙에 등장하는 황충의 해를 받지 아니 합니다 (9:4). 또한 첫 째 대접의 악하고 독한 헌 데의 재앙을 받지 아니 합니다 (16:2). 무엇보다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킴으로 짐승과 우상에게 경배하거나 손과 이마에 짐승의 표를 받지 않습니다. 그리하여 밤낮 쉼을 얻지 못하는 영원한 불과 유황의 형벌을 받지 아니 합니다(14:9-12). 이 같은 “하나님의 인” 상징은 오른손이나 이마에 받는 영원한 멸망의 표인 짐승의 표 또는 이름의 표와 대비됩니다.

“저가 모든 자 곧 작은 자나 큰 자나 부자나 빈궁한 자나 자유한 자나 종들로 그 오른손에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하고 누구든지 이 표를 가진 자 외에는 매매를 못하게 하니 이 표는 곧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의 수라” (13:16-17).


우리 모두 어떠한 처지와 형편이든 두려워 마십시다. 항상 우리 성도들의 구원과 보호자가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만 힘써 의지하십시다.

1. 이 세상 군왕들은 모두 하나님의 주관 하에 있습니다.

2. 성도인 우리들은 하나님의 보배롭고 존귀한 소유입니다.

3. 이 세상 역사는 보배롭고 존귀한 자녀들인 성도들을 위해 움직이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이 같은 섭리신앙을 갖고 결코 두려워 마시길 축원합니다. 어떠한 위험과 위기에 처할지라도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여 하나님의 자녀들인 우리 성도들을 보호하신다는 사실에 참평안을 누리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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