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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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랴 10장 1-12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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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랴 10:1-12 말씀묵상

제목: 하나님의 휘파람에 응답하라

찬송: 428장 내 영혼에 햇빛 비치니


양을 기르는 목자는 때때로 휘파람을 불어 양을 부릅니다. 양들은 그 소리를 알아듣고 모여듭니다. 목자의 휘파람은 단순한 소리가 아니라, 양들에게는 생명과 안전을 의미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도 하나님께서 부르실 때 그 음성을 듣고 돌아와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바알과 드라빔을 따르며,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은 그들의 과거를 들추시고, 메시아 시대의 회복을 약속하시며 휘파람을 불어 다시 부르십니다.


과거를 기억하고 “봄비가 올 때에 여호와께 비를 구하라”(1)고 하십니다.


여기서 봄비는 ‘늦은 비’를 뜻합니다. 팔레스타인 농사에서 늦은 비는 추수를 완성하게 하는 은혜의 비였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바알을 비의 신으로 섬겼습니다. 


하나님께서만 주권자이심을 보여주셨지만(왕상 17–18장 엘리야 사건), 그들은 우상숭배에서 돌이키지 않았습니다.


2절에 드라빔은 가정 수호신을 의미합니다. 야곱의 아내 라헬이 훔쳐간 바로 그 우상입니다(창 31:19). 하나님은 그것을 “허탄한 것”(헛되고 거짓된 것)이라 부르십니다.


하나님은 “목자들”(영적 지도자들)을 벌하시겠다고 하십니다(3). 목자는 돌보는 자를 뜻하지만, 이들은 양을 버리고 자신의 이익을 챙겼습니다. 지도자의 타락이 공동체를 무너뜨렸습니다. 이런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휘파람은 이 죄에서 돌이켜 오직 여호와께만 기도하라는 부르심입니다.


하나님은 “휘파람을 불어” 그들을 모으신다고 하십니다(8). 이는 목자가 양을 부를 때 쓰는 사랑의 신호입니다. 포로에서 돌아온 백성을 회복시키시겠다는 약속입니다.


“고난의 바다”를 지나가게 하실 때, 하나님이 물결을 치시고 길을 내십니다(11). 그 때 앗수르의 교만과 애굽의 규(권세)는 무너집니다. 과거에 홍해를 가르신 하나님은 미래에도 동일하게 역사하십니다.


하나님은 과거를 들추어내어 부끄럽게 하려는 분이 아니라, 회개를 통해 미래를 준비하게 하십니다. 우리의 생계, 안전, 지도자, 국가의 미래까지 하나님이 주관하십니다.


회개는 단순히 후회가 아니라, 우상과 거짓 의존에서 돌아서 오직 여호와께만 기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휘파람은 지금도 울려 퍼집니다.

우리를 우상과 거짓 의존에서 돌이키게 하시고,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께로 이끄시며, 고난을 건너게 하시는 은혜의 소리입니다. 


오늘 그 휘파람에 귀를 기울이고, 즉시 응답합시다. “주님, 제 과거의 죄를 숨기지 않겠습니다. 주님께 고백하며 돌이키겠습니다. 주님의 봄비를 구하며, 그리스도 안에서 미래를 준비하겠습니다.”라고 다짐하며 살아가는  하루되시길 바랍니다.


마무리 기도: 목자 되신 주님! 저희를 부르시는 주의 휘파람 소리를 듣게 하옵소서. 헛된 우상과 자기 의를 버리고 주님께만 돌아오게 하시며,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굳건히 서게 하옵소서. 고난의 바다를 지날 때도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담대히 건너게 하옵소서. 오늘도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며 믿음으로 전진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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