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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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랴 1장 1-21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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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스가랴 1:1–21 말씀묵상

제목: 무기력한 영혼을 깨우는 하나님의 부르심

찬송가: 570장 주는 나를 기르시는 목자


오늘날 우리 시대에도 영혼 없이 살아가는 이들이 많습니다. 그들은 ‘영적 좀비’처럼 살아갑니다. 신앙은 있지만 생명은 없고, 교회에는 나오지만 하나님과의 뜨거운 사귐이 없습니다. 마치 스가랴 시대에 성전 재건을 멈추고 16년 동안 무기력하게 살아가던 유다 백성과도 같습니다.


본문은 다리오 왕 제이년(BC 520), 바벨론 포로에서 귀환한 유다 백성들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그들은 성전 재건의 사명을 안고 귀환했지만, 현실의 황폐함에 지쳐 일에 손을 놓고 있었습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는 스가랴 선지자를 통해 “너희는 내게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에게로 돌아가리라.”(3) 하셨습니다


 ‘돌아오라’는 말은 단순한 물리적 귀환이 아닌 전심으로 방향을 바꾸는 회복적 회개를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단순히 행동이 아닌 마음의 전환을 원하십니다. 그들의 몸은 예루살렘에 있었지만, 마음은 여전히 바벨론에 있었습니다. 기도도, 헌신도 없고, 사명도 잊은 채 현실에 눌려 무기력에 빠져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스가랴에게 환상을 보여주십니다. 붉은 말, 자주색 말, 흰 말을 탄 사람들이 땅에 두루 다니는 장면입니다. 그들은 땅을 감찰하는 하나님의 사자들입니다. “화석류나무 사이에 선 자가 대답하여 이르되 이는 여호와께서 땅에 두루 다니라고 보내신 자들이니라.” (10)


이 환상은 하나님이 지금도 우리를 살피고 계심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돌아오는지, 여전히 무기력에 눌려 있는지를 감찰하십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이 황폐하고 회복이 더딜지라도, 하나님은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말씀으로 다시 일으키십니다.


우리의 마음은 어디에 있습니까?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다 고백하면서도 현실의 무게에 눌려 열정을 잃고 있지는 않습니까?


예배당 안에 있지만, 마음은 세상에 붙잡혀 있지는 않습니까? 하나님은 돌아오신 자에게 돌아오십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여 마음과 열정을 회복하며 하나님의 감찰 앞에 정직하게 사는 하루 되게 하소서. 


마무리 기도: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바벨론의 찬란함에 익숙해져 하나님의 사명을 잊고, 황무한 현실 앞에서 주저앉았던 저희를 용서해 주옵소서. 오늘도 “내게로 돌아오라” 하시는 주님의 부르심 앞에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회개하며 나아가오니 다시 우리 안에 열정을 회복시켜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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