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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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랴 2장 1-13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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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랴 2:1-13 말씀묵상

제목: 하나님이 성곽이 되시는 은혜

찬송: 413장 내 평생에 가는 길 


사람은 누구나 안정감을 갈망합니다. 어린아이에게는 부모의 품이, 어른에게는 신뢰할 수 있는 관계나 공간이 울타리가 되어 줍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은, 하나님이 불로 둘러싼 성곽 없는 성읍이 되시겠다고 하십니다. 과연 인간의 보호막 없이, 하나님 한 분만으로 안전할 수 있을까요?


“예루살렘은 그 가운데 사람과 가축이 많  으므로 성곽 없는 성읍이 될 것이라 하라”(4)


‘성곽 없는 성읍’은  ‘울타리 없는, 개방된’이란 의미입니다. 보호막 없이 드러난 상태이지만, 동시에 하나님께서 불 성곽이 되어주심으로 안전하다는 것입니다.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불로 둘러싼 성곽이 되며 그 가운데에서 영광이 되리라”(5).


포로로 돌아온 유다 백성들은 성전 재건이라는 거룩한 사명을 지녔습니다. 그러나 16년 동안 멈춘 채 세상의 두려움과 현실의 벽 앞에 주저앉아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스가랴를 통해 성이 아닌 믿음의 중심, 곧 하나님의 임재를 위한 성전을 먼저 세우라고 명하십니다.


눈에 보이는 성곽보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아무리 강한 성이라도 하나님이 떠나시면 무너지고, 아무리 연약한 성읍이라도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견고하게 유지됩니다.


우리 삶의 울타리는 무엇인가요? 돈, 사람, 지위? 진정한 안정은 하나님이 거하시는 삶, 곧 예배 중심, 말씀 중심, 믿음 중심의 삶에서 나옵니다.


육체적 질병과 경제적 위기, 불확실한 미래 속에서도 하나님이 내 인생의 성곽이 되신다는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이 믿음은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예배자의 삶을 통해 세워집니다. 기도와 말씀으로 하나님을 삶의 중심에 모실 때, 우리 삶 전체가 불로 둘러싸인 성곽이 됩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인간의 연약함을 친히 담당하시고 십자가로 구원의 문을 여셨습니다.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불성곽, 즉 죄와 사망에서 벗어나게 하시는 보호의 벽입니다. 그리스도를 모신 심령은 하나님의 임재가 거하는 성전이요, 세상의 공격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천국의 예루살렘입니다.


오늘 하루 믿음의 성을 다시 세우겠습니다. 하나님의 보호를 신뢰하겠습니다. 기쁨과 찬양으로 하루를 여는 삶이 되어 노래하고 기뻐하며 살게 하소서. 


마무리 기도: 주님, 내 인생의 불성곽이 되어 주시옵소서. 보이는 벽 없이 두려움 속에 살아갈 때, 하나님 한 분만으로 안전하다고 고백하는 믿음을 주소서. 우리를 둘러 지켜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오늘도 신뢰합니다. 불타는 울타리로 우리의 가정과 교회, 나라를 지켜주시고, 그 안에서 주님과 동행하는 기쁨과 평안을 누리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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