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40b3f5e2c2989e5eb2a312d2d64e3ece_1674517773_4484.jpg
 
 

역대기상 17장 14절, 역대기하 36장 23절 말씀 묵상 [김연희 목사]

작성자 정보

  • 복음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역대기서를 통한 묵상‘


(역대상 17:14 역대하 36:23)


“내가 영원히 그를 내 집과 내 나라에 세우리니 그의 왕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 하셨다 하라”(대상 17:14)


“바사 왕 고레스가 이같이 말하노니 하늘의 신 여호와께서 세상 만국을 내게 주셨고 나에게 명령하여 유다 예루살렘에 성전을 건축하라 하셨나니 너희 중에 그의 백성된 자는 다 올라갈지어다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함께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였더라”(대하 36:23)


 역대기서는 남북 왕들의 이야기로 기록된 열왕기서와는 달리 남유다의 역사를 중심으로 기록 되었습니다. 다윗과 세운 언약을 따라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왕조를 통해 하나님의 구속 역사를 이어가시는 모습을 통해, 하나님이 약속하신  영원한 언약의 의미를 새삼 깨닫게 하십니다.


 “내가 영원히 그를 내 집과 내 나라에 세우리니 그의 왕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 하셨다 하라”(대상 17:14)하나님이 다윗과 맺으신 언약.  그리고 다윗과 맺은 영원한 언약을 따라 세워진 왕들의 곁에는 언제나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도록 돕는 선지자가 있었습니다. 선지자들이 살아있을 때 왕들은 하나님의 뜻을 듣고 순종할 수 있었지만, 선지자가 사라지거나 무시될 때 왕들은 방황하며 하나님의 뜻에서 떠나 죄를 범했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이 그 선지자들을 통하여 임하였으니”(대하 36:15–16). 하나님은 선지자를 통해 하나님의 선악을 분별하게 하며,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한 길로 이끄시고자 끊임없이 경고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제사장들은 하나님의 율례와 제사를 관리하며, 공동체가 하나님 앞에 올바로 서도록 중보했습니다. 제사장이 타락하거나 제사장이 약화되면, 곧장 예배의 타락이 일어나 공동체 전체가 무너졌습니다. “제사장들이 그 직분을 지키며 여호와를 섬겼더라”(대하 23:18)


 이렇게 하나님은 왕을 통해 나라의 정의와 질서를 다스리고, 제사장을 통해 공동체의 예배와 거룩을 세우며, 선지자를 통해 여호와의 말씀을 선포하여 하나님의 선악을 분별하도록 하였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왕, 제사장, 선지자의 세 직분으로 구별하여 기름 부음으로 신적 권위를 부여하시며 하나님의 나라,  영원한 왕국을 세우는 균형을 이루셨습니다.


 이는 하나님만이 참 왕이심을 선포하는 방식이었고, 결국 장차 오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왕·제사장·선지자의 직분이 완전하게 성취될 것을 보여주는 구속사의 모형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다윗과 세우신 영원한 언약, 확실한 은혜는, 어떠한 상황 가운데서도, 진노 중에도 긍휼을 잊지 않는, 역대기서를 통해서 보여주시는 남 유다 왕국을 통해 말씀하시는 구속사입니다. 영원한 언약의 하나님은 왕·제사장·선지자를 통해 하나님 나라를 세우시며, 결국 3중직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그 뜻을 완전하게 이루셨습니다.


 역대기를 묵상하며 깨닫습니다. 나 또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나의 왕이신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인정하며(왕적 순종), 예배의 중심을 잃지 않고(제사장적 헌신),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며(선지자적 경청) 살아야 함을 배웁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바라시는 하나님 나라 백성의 삶임을 새삼 깨닫습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1,184 / 23 페이지
번호
제 목
이름



최신글 모음


새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