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40b3f5e2c2989e5eb2a312d2d64e3ece_1674517773_4484.jpg
 
 

사도행전 10장 1-23절 말씀 묵상 [유재도 목사]

작성자 정보

  • 복음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제목 : 기도와 환상과 성령의 음성

성경 : 사도행전 10:1-23


저는 개인적으로 사도행전을 아주 좋아합니다. 그래서 목회할 때에도 주일 예배에서 사도행전의 1장 부터 28장까지 강해설교를 여러번 하였습니다. 신약성경에서 사도행전은 참으로 신비하고 놀랍고 흥미로운 사건들을 많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도행전은 읽으면 읽을수록 더욱 우리에게 가까이 다가옵니다. 아무리 읽어도 사도행전은 결코 지루하지 않고 생생하게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의 능력과 믿음의 사람들을 우리들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로마 군대의 백부장인 고넬료와 예수님의 제자인 베드로가 만나는 사건은 바로 신비롭고 흥미로운 사건들 중에 하나입니다. 


첫째, 고넬료는 누구입니까?(1-8절)


본문의 1절과 2절은 고넬료에 대하여 여러가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1. 그는 로마 총독과 로마 군대가 있는 가이사랴에 와 있었습니다. 

2. 그는 로마 군대(=이달리야부대)의 백부장이었습니다.

3. 그는 하나님 보시기에 경건하게 살았습니다.

4. 그는 온 집안과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였습니다.

5. 그는 이스라엘 백성을 많이 구제하였습니다.

6. 그는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였습니다. 


이방인 고넬료는 하나님 앞에서 참으로 귀한 모습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는 그당시 보통 유대인들 보다 더 훌륭한 신앙과 생활 모습을 가졌습니다. 

하루는 고넬료가 기도하다가 놀라운 일을 경험하였습니다. 그것이 3절과 4절에 자세히 나오고 있습니다. 


"하루는 제 구 시쯤 되어 환상 중에 밝히보매 하나님의 사자가 들어와 이르되 고넬료야 하니 고넬료가 주목하여 보고 두려워 이르되 주여 무슨 일이니이까? 천사가 이르되 네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 앞에 상달되어 기억하신 바기 되었으니"

(3절과 4절)


천사는 하나님께서 고넬료의 모든 것을 다 보셨고 아셨다고 전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동일하신 분입니다. 

이러한 고넬료는 깊은 기도 가운데에서 환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는 천사를 만나고 그의 음성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 천사의 음성은 5절에 나옵니다.

"네가 지금 사람들을 욥바에 보내어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청하라."


오늘 우리는 고넬료의 훌륭한 삶의 모습을 잘 살펴보고 본 받고 따라가야 하겠습니다. 그런데 특별히 고넬료의 기도하는 생활을 우리가 잘 본받고 따라가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매일 온갖 어려운 문제들과 무서운 세상의 죄악의 유혹들과 교묘한 사탄의 공격을 받으며 살고 있습니다. 

우리가 그런 것들을 넉넉히 이기는 길은 항상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 뿐입니다. 영원히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우리가 부르짖는 기도를 다 보시고 다 들으십니다. 어떤 상황 속에 있든지 다시 믿음으로 힘을 내어서 우리는 매일 기도하면서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둘째, 베드로는 무엇을 하고 있었습니까? (9-23절)


베드로는 욥바에서 "시몬이라 하는 무두장이의 집(=a man who with leather)"에 잠시 머물고 있었습니다.(행 9:43) 시몬은 가죽을 다루는 일을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베드로는 그 집에 머물면서 의식주를 해결하였습니다. 그리고 쉬면서 사역을 위하여 재충전을 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베드로는 특별히 기도하는 일을 시간을 정해놓고 열심히 하고 있었습니다. 9절에 나옵니다.


"이튿날 그들이 길을 가다가 그 성에 가까이 갔을 그 때에 베드로가 기도하려고 지붕에 올라가니 그 시각은 제육시(=낮 12시) 더라."(9절)


고넬료처럼 베드로도 시간을 정해놓고 기도 생활을 열심히 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다가 베드로도 놀라운 환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베드로가 보았던 환상은 어떤 것이었습니까? 그 환상은 한 그릇이 큰보자기에 싸여서 내려오는 것이었습니다. 그릇 안에는 구약성경에서 먹어서는 안되는 부정한 음식이 들어 있었습니다.

환상 가운데 "잡아 먹으라!"는 소리가 들려왔는데 베드로는 "주여! 그럴 수 없나이다. 속되고 깨끗하지 아니한 것을 내가 결코 먹을 수 없나이다."(14절) 라고 응답하였습니다.

베드로는 이런 똑같은 환상과 음성을 세 번이나 체험하였습니다.


베드로가 본 환상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베드로에게 유대인과 이방인의 민족적인 구별이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복음 안에서 다 폐지되었음을 가르쳐 주려고 하셨던 것입니다. 


베드로는 그 환상을 놓고 깊이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 때에 베드로에게 무슨일이 일어났습니까? 19절과 20절에 나옵니다. 


"베드로가 그 환상에 대하여 생각할 때에 성령께서 그에게 말씀하시되 두 사람이 너를 찾으니 일어나 내려가 의심하지 말고 함께 가라. 내가 그들을 보내었느니라 하시니."

(19절과 20절)


베드로는 그 환상의 의미를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성령께서 "가라"고 하는 음성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고넬료가 보낸 두 사람과 함께 다음날 가이사랴를 향해 떠났습니다. 


고넬료와 베드로가 만나게 되는 사건의 중심에는 무엇이 있었습니까?


1. 믿음으로 드리는 정기적인 기도생활이 있었습니다. 


2.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놀라운 환상이 있었습니다. 


3. 성령께서 역사하시고, 말씀하시고, 인도하시는 일이 있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고넬료와 베드로가 살던 때로 부터 2천년이 지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우리들은 고넬료나 베드로처럼 매일 강하고 굳센 믿음으로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선한 일을 부지런히 해야 하겠습니다. 특별히 우리는 날마다 기도하는 생활을 힘쓰며 예수님의 증인으로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기도하다가 결코 중단하거나 낙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에게는 계속하여 기도 생활에 힘쓴 구름같이 많은 증인들이 있습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1,181 / 5 페이지
번호
제 목
이름



최신글 모음


새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