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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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기 1장 2-3절 말씀 묵상 [한삼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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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제목: 내가 야곱은 사랑하였고 에서는 미워하였다!

본문: 말라기 1장 2∼3절,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너희를 사랑하였노라 하나 너희는 이르기를 주께서 (언제) 어떻게 우리를 사랑하셨나이까? 하는도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에서는 야곱의 형이 아니냐 그러나 내가 야곱을 사랑하였고 에서는 미워하였으며…


하나님께서 누구를 사랑하였고 누구를 미워하였다고 하니까, 쉽게 생각해서 인간들 사이에서 흔한 사랑과 미움 같은 것으로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런 뜻이 아닙니다. 이런 표현을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야곱)을 일찍이 사랑하였다/선택하였다는 언약적인 관계 맺음을 알리고 있습니다,


1. 이것은 인간들 사이에서 아주 흔한 애정이나 냉정 같은 것을 표현하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적으로 말하면 먼저난 자(에서가 장자의 우선권으로서)가 당연하게 부모나 하나님으로부터 사랑을 받았을 것이고 선택을 받았을 것이라는 착각내지 오해를 하겠지만, 하나님의 사랑(선택)이란 너무나 심오하고 묘하다는 것을 알립니다. 인간적인 기준이나 조건으로써(=장자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과 선택을 받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뜻합니다.


2. 이스라엘(그 아버지인 야곱)을 하나님이 주권적으로 선택하였다는 것을 강조한다. 하나님께서 온 인류(열방)에게 자신의 사랑을 나타내시기 전에 먼저 이스라엘(야곱)을 열방의 축복의 통로로 삼으셨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야곱)은 일찍이 하나님의 사랑과 선택을 입었습니다. 이것이 얼마나 주권적이었는지를 이렇게 알립니다. 특히 에서와 야곱이 출생하기도 전에(=장자나 차자로 결정되기도 전에=즉 무조건적으로) 이미 태중에서 선택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조건 없는 선택과 사랑에 대하여 신명기 7:7∼8은 이렇게 말한다. “여호와께서 너희를 기뻐하시고 너희를 택하심은 너희가 다른 민족보다 수효가 많기 때문이 아니니라. 너희는 오히려 모든 민족 중에 가장 적으니라. 여호와께서 다만 너희를 사랑하심으로 말미암아 또는 너희의 조상들에게 하신 맹세를 지키려 하심으로 말미암아 자기의 권능의 손으로 너희를 인도하여 내시되 너희를 그 종 되었던 집에서 애굽 왕 바로의 손에서 속량하셨나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은 자기들의 역사에서의 실패 때문에(바벨론-페르시아-그리스-로마에게 짓밟힘), 이런 하나님의 사랑(선택)에 대하여 망각하고 있었습니다. 말라기 선지자는 오늘 말씀에서 잘 지적하고 있습니다. 너희는 이르기를 “주께서 (언제) 어떻게 우리를 사랑하셨나이까?” 하였습니다.


3. 이스라엘이 사랑(선택)을 받게 하시고 출발케 하신 분이 주권적인 하나님이셨다면, 완성과 최후의 영광에 이르게 하실 분도 주권적인 하나님이심은 너무나 명백하고 자명한 것입니다. 결국 이스라엘을 승리에 이르게 하실 분도 하나님이심을 되새겨야 합니다. 특히 우리는 사도 바울의 지적, 곧 인간의/유대인들의 방식대로 하나님을 사랑하였다가 실패할 수밖에 없었던 그들의 역사를 되새겨야 합니다. “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자기 의를 세우려고 힘써 하나님의 의를 복종치 아니하였느니라.”(롬 10:3)


형제자매 여러분, 올바르게 시작하게 하신 분만이 올바르게 완성에 이르게 하신다는 것을 기억합니다.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완성하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빌 1:6) “너희가 이같이 어리석으냐? 성령으로 시작하였다가 이제는 육체로 마치겠느냐?”(즉 성령으로 시작하였으면 성령으로 완성하고 마무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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