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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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20장 10절 말씀 묵상 [이강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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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복음(49)-멈출 수 없는 말씀과 기도


행20:10 “바울이 내려가서 그 위에 엎드려 그 몸을 안고 말하되 떠들지 말라 생명이 그에게 있다 하고“


영화 트랜스포머의 주인공으로 유명한 샤이아 라보프는 얼마 전 복음을 받아들이고 독실한 크리스천이 되었습니다. 그는 일찍 배우로 명성을 얻었지만 권총을 장전해 놓고 언제든 자살할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왜 그랬을까? 누구도 그를 믿고 응원해주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자라면서 본 어머니의 모습은 늘 마약에 쩔은 모습이었고 심지어 어린 자신에게 총구를 겨누기도 하였습니다.


부모가 이혼하여 홀 어머니 밑에서 자랐던 그는 그 누구도 신뢰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판단을 믿었고 유명해지기는 하였어도 할리우드의 골칫거리가 되었습니다. 자신이 항상 옳았던 것입니다.


아버지처럼 알코올 중독자가 되어 폭행과 시비로 경찰서를 들락거렸고 결국엔 삶의 의미를 잃었습니다. 그는 항상 자신이 옳다고 여겼습니다. 자기 생각이 틀렸다고 믿는 순간 가야 할 길은 죽음 뿐이었습니다. 

 

이것을 바꿔준 계기는 알코올 중독 치료사로부터 받은 테이프였습니다. 거기에는 늘 그를 기도로 응원하며 들려준 ‘새옹지마’ 스토리가 담겨 있었습니다. 삶은 언제나 죽음과 부활로 이뤄져 있다는 것입니다.


죽음과 같은 삶이 생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새옹지마‘의 스토리가 그의 삶을 바꿔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날 여자친구가 짐을 싸고 있었습니다. 평소 같으면 폭력을 행사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상하게 마음이 차분해졌습니다.


그리고 차로 어디까지 바래다주면 되겠냐고 묻기까지 하였습니다. 스토리 하나로 자신이 그렇게 바뀐 것이 신기했습니다. 그 이야기가 자신이 옳다고 믿는 교만을 꺾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는 신앙을 받아들였습니다. 절망의 인생 길에서 희망을 본 것입니다. 자기를 위해 늘 응원을 아끼지 않던 치료사의 기도가 ‘새옹지마’ 스토리와 함께 마침내 그를 덮은 것입니다.


에베소에서 삼 년의 사역을 마치고 마게도냐로 건너가 ‘순회 선교’를 하던 사도 바울은 다시 빌립보에서 배를 타고 아시아로 돌아와 드로아에 이릅니다. 그곳에서 일주일 연속 말씀 사경회를 엽니다.


사경회 첫날 밤중까지 말씀을 전하는데 유두고라는 청년이 창에 걸터 앉아 말씀을 듣다가 졸음을 이기지 못하고 삼층에서 떨어져 죽습니다. 그때 바울이 그 위에 엎드려 그를 살린 것입니다.


“바울이 내려가서 그 위에 엎드려 그 몸을 안고 말하되 떠들지 말라 생명이 그에게 있다” 죽음 위에 엎드려 안고, 선포한 것입니다. “생명이 그에게 있다” 복음 안에 ‘절망은 없다’는 선언입니다.


트랜스포머의 ‘샤이아 라보프’와 ‘유두고’  스토리에는 그 이름에 죽음과 부활이 ‘선물’의 의미로 담겨 있습니다. 새로운 생명을 ‘선물’로 받은 것입니다. 멈출 수 없는 말씀과 기도가 죽음을 덮은 것입니다.


유두고는 죽음을 상징합니다. 유두고는 잠들어 있는 교회를 상징하기도 합니다. ’창에 걸터 앉아‘ 있는 유두고는 세상에 몸을 걸치고 앉아 있어 영적으로 깨어있지 못한 교회의 모습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영적인 졸음과 죽음을 덮을 수 있는 힘은 멈추지 않는 말씀과 기도 밖에 없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뉴욕 만하탄에 있는 교회 가운데 Old Dutch Church of Sleep Hollow라는 교회가 있습니다.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졸음 골짜기 교회’ 입니다. 텅비어 있는 오래된 교회는 마치 역사 박물관이 된 것 처럼 관광객들만 와서 둘러 보고 가는 교회였습니다. 그곳에 새바람이 분 것입니다.


점심 시간을 이용한 30분 간의 말씀과 기도가 세상을 바꾼 것입니다. 그 변화의 물결은 예레미야라는 이름의 중년 신사로 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는 사업에 실패하고 절망 가운데 있었습니다.


그때 그가 붙잡은 것은 Relentless prayer (멈추지 않는 기도)만이 죽은 유두고를 살릴 수 있다는 사도 바울의 스토리였습니다. 그는 ‘죽어 있는’ Sleepy Hollow 교회에 중보기도자로 등록합니다.


1857년 9월 23일 정확히 12시에 먼지 투성이의 3층 교회에 앉아 기도를 시작합니다. 아무도 없는 텅빈 교회에서 혼자 기도를 시작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기도를 멈출 수 없었습니다.


예레미야는 전단지를 만들고 사람들을 정오 기도회에 초청했습니다. 주변의 가게들을 방문해 전단지를 주고 기도해주기 시작했습니다. 기도 받기를 싫어하거나 거절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가게 영업을 위해 기도해주고, 주변의 병원 

환자들을 위해 기도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정오 기도회’에 초대하였습니다. ‘정오기도회’를 통해 말씀과 기도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마침내 6명이 기도회에 참여했습니다. 그 다음 주에는 20명이 모였습니다. 그 다음 주에는 40명이 모이더니, 위기를 치닫던 미국 경제가 대공황에 접어들었습니다.


그러자 Sleepy Hollow 교회의 정오 기도회에 수백명이 모여들기 시작하고, 이 기도회는 만하탄 모든 교회에 확산되었습니다. Sleepy Hollow 교회 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에 까지 확산된 것입니다.


마침내 죽은 유두고를 덮은 것입니다. 37년 동안 끊임없이 멈추지 않았던 ‘정오 기도회’가 마침내 죽은 교회를 살린 것입니다. 지금도 직장인들을 위한 ‘정오 기도회’는 지속되고 있습니다.


오 주여

우리도 말씀과 기도를

멈추지 않게 하소서

우리 안의 죽은 유두고를 덮게 하소서

새 생명의 회복이 일어나게 하소서

이 아침의 기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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