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로새서 4장 2절 말씀 묵상[임근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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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로새서4:2 말씀묵상
"기도를 계속하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
찬송: 289장 주 예수 내 맘에 들어와
조그만 마을에서 일어난 이야기이다. 어떤 사람이 사람들이 얼마나 감사할 줄 아는 지를 실험해 보기로 했다. 방법은 두 달 간 매일 한 집에 봉투에 10,000원씩 넣어 주면서 그 반응을 보자는 것이다.
첫 날 마을을 돌면서 한 집에 10,000원씩을 넣은 봉투를 돌렸다. <이상한 사람이다.> 라는 첫 반응이 왔다. 그러나 한 명도 10,000원을 돌려주는 사람은 없었다.
둘 째 날도, 셋 째 날도 그렇게 하였다. <고마운 사람이다.> 라는 반응이 왔다. 그리고 4일 만에 동네 사람들이 모이면 10,000원을 돌리는 사람의 이야기가 화제가 되었다.
일 주일이 지났다. 다 그렇지는 않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미리 대기하고 있다가 10,000원을 받으면서 <감사합니다.> 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웃 마을로 부터 반응이 왔다.<그 사람 왜 우리 마을에는 10,000원을 안 줍니까?> 한 달이 지났다. 사람들은 고마워 하지 않기 시작했니다. 당연히 받는 것으로 여기고 있었다. 두 달 동안 그렇게 하였다.
마지막 날은 10,000원을 주지 않고 그냥 마을 한 바퀴를 돌았다. 사람들이 <오늘은 왜 안 주는 거요?>말했다. 어떤 사람은 돈을 주지 않는다고 화를 냈다. <오늘 10,000원을 받아 쓸 데가 있는 데 왜 그냥 지나가는 거요?> 당연히 받아야 할 것을 받지 못한 것처럼 억울해하는 것이다.
얻어먹는 일에 익숙하면 자신의 가치를 잃어버리고 맙니다. 바른 판단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았으면 합니다.
신약 성경에서 ‘감사’의 의미로 헬라어 ‘유카리스티아’(eucharistia)라는 단어가 사용되었습니다. ‘좋은(eu)’와 ‘은혜(charis)’가 합성된 단어입니다. 은혜로 받은 것에 대해 기뻐한다는 의미며, 상대방이 은혜를 베푼 것에 대해 기쁜 마음으로 보답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은혜를 베푼 상대방에게 보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감사입니다. 감사하지 않으면 받은 은혜에 보답할 길이 없습니다.
감사 안에 은혜가 있다는 말은 감사가 은혜를 담고 있는 그릇과도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절대로 감사와 은혜는 따로 떼어서는 이해할 수 없는 영적인 것입니다. 참고로 이 단어는 초대교회에서 성찬식을 가리키는 용어로도 사용됐습니다.
☑ 감사함으로 깨어있다는 것에 대해 묵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