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1장 1-9절 말씀 묵상 [민경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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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마음을 강하고 담대히 하라!
본문 : 수 1:1-9
사람의 마음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마음에 따라 똑같은 상황이라도 어떤 사람은 천국에, 반면에 어떤 사람은 지옥을 오르락내리락 합니다. 하다못해 사랑하는 부부 사이라도 마음에 따라 때로는 “철천지 원수”가 되기도 하고, 때로는 “곁에 없으면 안될 소중한 사람”이 됩니다.
이 “마음”이 얼마나 중요한지 성경에서도 한글이든 영어든1천번이 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성경은 다른 무엇보다 자신의 마음을 잘 살필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이 마음이 생명의 샘물이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무릇 지킬 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heart, 히, 레브)을 지켜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잠 4:23).
뿐만 아니라 하나님은 우리를 외모로 보지 않으시고 중심(마음)을 보시기 때문입니다.
“... 나의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삼상 16:7 후반).
우리 모두 자신의 마음을 무엇보다 잘 지키시길 축원합니다!
오늘 본문의 배경을 간단히 살펴 보면, 모세는 느보산에서 요단강 건너 서편을 바라보며 모압땅에서 죽어 장사되었습니다. 이어서 하나님이 여호수아를 후계자로 삼아 지혜의 신이 충만토록 하셨습니다. 드디어 본문에서 하나님이 이스라엘 자손에게 약속한 땅을 정복하기 위해 “요단을 건너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이와 함께 하나님이 여호수아에게 “마음을 강하게 하라 담대히 하라”!!! 3번이나 동일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본문 6절, 7절, 9절). 9절에서는 “두려워 말며 놀라지 말라”고 덧붙혀 권면하기까지 했습니다.
왜 하나님의 사람들은, 신앙인들은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해야 할까요?
1. 첫째로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본문 5절 “... 내가 모세와 함께 있던 것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
9절 “...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
성부 하나님은 택한 자들에게 약속하셨습니다.
야곱에게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 (창 28:15).
모세에게도 “내가 정녕 너와 함께 있으리라” (출 3:12)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에게, 아브라함의 자손들에게도 약속하셨습니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사 41:10).
신약에 들어와 성자 예수님은 나실 때부터 우리와 함께 하시겠다 약속하셨습니다.
임마누엘: God with us (마 1:23)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 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공생애를 비롯한 일생 동안 사람과 함께 하셨습니다. 나아가 부활 승천하시면서도 함께 있겠다 말씀하셨습니다.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마 28:20).
심지어 다시 와서 우리를 영접하여 천국으로 데리고 가, 예비된 처소에서 영원히 함께 하겠다고까지 말씀하셨습니다 (요 14:3).
성령 하나님도 영원토록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내[예수]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성령]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 (요 14:16).
성부 하나님의 택하심과 사랑을 받으셨지요?
성자 예수님의 보혈로 모든 죄 용서받고 거듭 나셨지요?
성령 하나님의 인침을 받으셨지요?
성삼위 하나님이 우리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하나님의 자녀들과 영원히 함께 하십니다! 할렐루야!
때문에 어떤 일을 만나도 우리 신앙인들은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이 시간 현실의 연약한 형편에 의기소침하거나 주눅들지 마시기 바랍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약속을 의지하여 믿음으로 힘차게 전진해 나가시길 축원합니다.
2.둘째로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을 성취받기 위해 마음을 강하고 담대히 해야 합니다
본문 2절 “일어나 이 요단을 건너 내가 그들 곧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땅으로 가라”
3절 “내가 ... 너희 발바닥으로 밟는 곳을 내가 다 너희에게 주었노니”
6절 “...너는 이 백성으로 내가 그 조상에게 맹세하여 주리라 한 땅을 얻게 하리라”
1) 하나님은 오늘 본문의 사건이 일어나기 4백여년 전에 이미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주시겠다고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셨습니다 (창 18:18-19; 22:17-18). 하나님은 이 언약을 이삭에게 재확인하셨습니다 (26:3-4). 나아가 야곱에게도 이 언약을 계속적으로 맺으셨습니다 (28:13-15). 이 같은 하나님의 약속대로 하나님은 이 약속을 그대로 지키셨습니다. 할렐루야!
그러나 이스라엘 민족이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지 않아, 창일한 요단강을 건널 수 없다 하여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다면?
2) 하나님은 두 종류의 약속을 갖고 일하십니다.
첫 번 째는 계시입니다. 이 계시는 일방적입니다. 사람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진행되는 하나님의 경륜입니다. 가령 홍수 심판이나 앞으로 임할 불심판 등입니다.
다른 종류의 언약은 쌍방간에 맺어지는 계약적 약속입니다. 이러한 언약은 수혜자인 인간이 반드시 클레임하며 쟁취해야 하는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 하면, ... 하겠다”는 “If, then” 의 약속입니다. 조건이 만족되어야 약속이 성취되는 결과가 나오는 계약입니다.
가령 기도와 그 응답에 관한 약속입니다. 우리가 받지 못함은 구하지 않아서입니다.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함이요” (약 4:2 후반).
그러나 하나님께 기도하면 응답받습니다.
“7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8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 (마 7:7-8). Ask God, seek God, knock God!
여러 분들의 질병이 고침 받길 원하여, 경제생활의 문제가 해결되기 원하여, 사람과의 망가진 관계가 풀어지길 원하여 등등... 기도하면 응답하십니다.
3) 갈렙은 하나님이 주시겠다는 산지가 있음을 알았습니다. 그러나 그 땅을 얻기 위해서는 견고한 성읍을 함락시키고, 강한 적들을 물리쳐야됨 또한 알았습니다. 본인과 함께 하는 군사들이 죽음을 무릅쓰고라도 전력을 다해 싸워야 함을 알았습니다. 때문에 그는 용기를 내며 담대했습니다 (수 14:12). 그리하여 그는 샘이 많고 비옥한 헤브론 땅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주시겠다고 약속했을지라도 우리가 지래짐작으로 안될 것이라 하여 낙담만 하고 있다면 얻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또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겠다고 약속한 땅이 있습니다. 우리 모두 마음을 강하고 담대히 하여 하나님의 모든 약속들의 성취를 보게 되시길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