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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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7장 1-23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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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7:1–23 말씀묵상

제목: 겉보다 속이 더 중요하다

찬송: 252장  나의 죄를 씻기는


1. 우리가 일상에서 가장 자주 듣는 단어 중 하나가 “클린(clean)”입니다. 손을 닦고, 옷을 세탁하고, 집을 청소하는 것까지 우리는 외적인 깨끗함에 민감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손을 씻어도 마음이 더러우면 인생은 여전히 어둡습니다.


2.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예수님께 묻습니다.

“어찌하여 제자들이 장로들의 전통대로 손을 씻지 않고 음식을 먹습니까?” (막 7:5) 그들은 율법보다 더 세밀한 인간의 규칙을 만들어 스스로를 ‘거룩한 자’라 여겼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들의 위선을 꿰뚫어 보시고 이사야 29:13을 인용하십니다.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예배는 입술의 찬양이 아니라 마음의 헌신입니다.

형식화된 신앙의 가장 큰 위험은, 경건이 외양만 남는 것입니다. 즉,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능력은 부인하는 신앙’(딤후 3:5)이 바로 바리새인들의 모습이었습니다.


3.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계명을 버리고 사람의 전통을 붙잡은 것을 꾸짖으십니다. ‘전통’은 ‘전해 받은 것’이라는 의미지만, 그들은 그것을 율법 위에 올려놓았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고르반’제도입니다. 하나님께 드림으로 가까워지는 행위를 뜻하지만, 그들은 이 제도를 부모 봉양을 회피하는 핑계로 악용했습니다.


3. 예수님은 “밖에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히지 못하고, 사람 안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막 7:15). 죄는 환경이 아니라 내면의 동의로 시작됩니다.



4. 마음의 예배를 회복해야 합니다. 깨끗한 손보다 깨끗한 마음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찬양의 음정보다 그 찬양을 부르는 마음의 떨림을 들으십니다.


• 말씀으로 마음을 씻으십시오. (엡 5:26)

• 용서로 마음을 닦으십시오. (골 3:13)

• 감사로 마음을 향기롭게 하십시오. (살전 5:18)


마무리 기도: 겉모습에 묶여 살던 저희를 깨우시고 마음의 예배로 부르시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도 사람의 시선보다 하나님의 시선을 두려워하며 살게 하시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마음의 청결함으로 이 새벽을 시작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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