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사도행전 7장 1-34절 말씀 묵상 [유재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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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설교자의 사명

성경 : 사도행전 7:1-34


우리들은 매주일 교회에 나가서 주일 예배를 드리면서 목사님을 통하여 설교를 듣습니다. 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목사님들은 거의 매주일 자기가 섬기는 교회에서 설교를 합니다. 목회에서 은퇴하고 선교사가 된 저는 선교지에 가서 설교를 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뉴저지 집으로 돌아와 있을 때는 여러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리고 또는 주일 설교를 할 때가 자주 있습니다. 


우리는 설교란 무엇이고 설교자의 참된 사명은 무엇인가를 오늘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특히 스데반집사를 통하여서 설교자의 사명을 깊게 깨달아야 하겠습니다. 


오늘 본문을 통하여서 우리는 스데반집사의 담대하고, 장엄하고, 확신있는 설교를 들을 수 있습니다. 지금 스데반집사는 사실 생명을 내걸고 설교하고 있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아멘!" 하는 순수한 사람들이 아니라, 스데반을 곧 죽이려고 모여든 공회원들 앞에서 그는 설교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2천 년 전에 예루살렘에서 스데반집사는 믿음과 사명감에 사로잡혀서 긴 설교를 하고 있었습니다. 사도행전 7장 전체를 그 자리에서 자세히 다 읽으면서 묵상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거룩한 상상력을 갖고 사도행전 7장을 다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첫째, 설교자는 성경말씀을 통하여서 영원히 살아계신 하나님을 보여주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세상에 하나님을 알만한 일반계시들을 이미 준비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우주와 하늘과 땅과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이 하나님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날마다 떠오르는 해와 달과 바닷가의 모래알들 보다 더 많은 별들과 넓은 바다와 그 안에서 사는 온갖 물고기들과 땅 위의 여러 종류의 나무들과 색색가지의 꽃들과 온갖 동물들과 곤충들은 창조주 하나님과 그의 능력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이라는 존재가 하나님의 창조 능력과 솜씨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반계시를 통하여서는 하나님을 정확하고 분명하게 알기가 어려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특별한 계시인 성경 말씀을 사람들에게 주셨습니다. 사람들은 성경책을 통하여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분명하고 바르게 알 수 있고 또한  만날 수 있습니다. 

설교자인 목사의 가장 중요한 일은 살아계신 하나님을 성경을 통하여서 분명하고 바르게 보여주고 알려주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스데반집사는 설교를 하면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분명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그는 반복하여 하나님을 말하고 있습니다. 


2절 - 영광의 하나님이

4절 - 하나님이 그를 거기서

6절 - 하나님이 또 이같이

9절 - 하나님이 그와 함께 계셔

17절 -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20절 - 하나님 보시기에

25절 - 하나님께서

32절 - 나는 네 조상의 하나님

33절 - 주께서 이르시되


(35절부터 53절 까지의 나머지 설교에서도 계속하여 "하나님" 이라는 말이 반복하여 나오고 있습니다. )


오늘 우리는 영원토록 살아계신 하나님을 더욱 찬양하고 굳게 믿고 의지하고 예배하며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설교하는 사람들은 성경 말씀을 통하여 확신을 갖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담대하게 보여주어야 하겠습니다. 


둘째, 설교자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으며 매일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1.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며 살았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하였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며 75세의 나이에 먼 이민의 여행을 시작하였습니다.

 

4절 - "아브라함이 갈대아 사람의 땅을 떠나 하란에 거하다가 그의 아버지가 죽으매 하나님이 그를 거기서 옮겨 너희 지금 사는 이 땅으로 옮기셨느니라."


2. 요셉은 모든 환난 가운데서도 항상 하나님을 굳게 믿고 하나님과 함께 살아갔습니다. 창세기에 나오는 요셉은 하나님께서 주신 꿈 때문에 17세의 나이에 형제들의 미움을 받아서 애굽이라는 먼 나라로 노예로 팔려 갔습니다. 갑자기 그의 인생에 풍랑이 다가온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항상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과 함께 살아갔습니다. 


9절과 10절 - "여러 조상이 요셉을 시기하여 애굽에 팔았더니 하나님이 그와 함께 계셔 그 모든 환난에서 건져내사 애굽 왕 바로 앞에서 은총과 지혜를 주시매 바로가 그를 애굽과 자기 온 집의 통치자로 세웠느니라."


3. 모세도 마찬가지 입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은총 가운데 태어난 후에  죽지 않고 살아났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믿으며 80년을 살아갔습니다. 그러다가 모세는 80세의 나이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이스라엘 백성의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32절과 33절의 말씀을 보십시오. 

"나는 네 조상의 하나님 즉 아브라함 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이라 하신대 모세가 무서워 감히 바라보지 못하더라. 주께서 이르시되 네 발의 신을 벗으라. 네가 서 있는 곳은 거룩한 땅이니라."


이렇게 모세는 80세의 늦은 나이에 하나님의 강력한 부르심을 받고 그후에 40년 간을 강팍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하고 그들을 거친 광야에서 인도하였습니다. 모세는 날마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과 대화하며 일평생을 살아갔습니다. 


설교자는 일주일에 한번 교회에서 주일 설교 가운데에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말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그는 매일 매순간 살아계신 하나님을 굳게 믿고 바라보고 의지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어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설교자는 생활 전체 속에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철저히 믿고 의지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모든 믿는 자들, 성도들도 다 마찬가지 입니다. 성도들은 주일날 하루 예배 시간 뿐만 아니라, 일주일 내내 하나님을 굳게 믿고 모든 문제들을 기도로 다 내어 맡기고 살아가야 합니다. 


셋째, 설교자는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항상 일하고 계심을 믿고 선포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구약성경의 시대에 항상 살아계시고 항상 일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신약성경의 시대에도 항상 살아계시고 일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후부터 시작해서 2025년의 오늘 여기까지 이르도록 지난 2천 년간의 시간 속에서 항상 쉬지않고 일하셨습니다. 할렐루야!

하나님은 영원토록 살아계십니다. 그리고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은 모든 것을 다 주관하시고 항상 일하시는 분입니다.


설교자는 누구입니까? 설교자는 하나님께서 영원토록 살아계시고, 온 세상 만물을 다 주관하시고, 모든 나라와 모든 인간을 다 살펴보고 계시며, 졸지도 않으시고 쉬지 않고 일하고 계시는 분이신 것을 믿고 선포하는 것입니다. 

우리 모든 성도들도 마찬가지로 하나님을 그런 분으로 철저히 믿으면서 예배하고 살아가야 합니다. 


스데반집사는 이 진리를 믿었기 때문에 그는 설교하면서 두려워하지 않고 빛나는 천사의 얼굴을 가지고 외칠 수 있었습니다. 

(사도행전 6:15) "공회 중에 앉은 사람들이 다 스데반을 주목하여 보니 그 얼굴이 천사의 얼굴과 같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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