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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립보서 1장 21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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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립보서 1:21 말씀묵상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니라"

찬송: 360장 행군 나팔 소리에


성 어거스틴이 어느 날 밤 주님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다가 잠이 들었다. 그는 꿈결에 사랑하는 주님을 만났다. 


주님께서 어거스틴에게 말씀했다. "나의 아들아, 너는 나에게 무엇을 원하느냐?" 이 물음에 어거스틴이 대답했다. "아무것도 원하지 않습니다. 오직 주님만을 원합니다.“


진젠돌프 백작이 자기 집안의 좋은 배경과 화려한 귀족 출신의 신분을 다 포기하고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맨발로 거리를 향해 뛰쳐나갔다. 


전도하는 그에게 사람들이 물었다. "당신의 야망은 도대체 무엇입니까?" 그랬더니 그가 대답하기를 "내 야망은 오직 한 분, 그리스도뿐입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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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최고의 가치로 삼아야 합니다. 그런데 어떤 교인들은 자신의 시간과 재능을 개인적인 즐거움이나 계획에 차질이 없을 때만 주님께 드립니다. 말로는 하나님을 첫 번째라고 하지만 정작 생활하는 모습에는 하나님보다는 자신의 의가 더 드러납니다. 


왜 그렇습니까? 영혼은 생명으로 거듭났으나 육신은 관성화된 아직 성화가 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교만의 허물을 벗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예수 믿는데 왜 환란이 찾아옵니까? 죤 칼빈은 사람이 교만을 파괴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극심한 절망의 자리까지 내려가는 것뿐이라고 했습니다. 육신의 교만은 스스로 굴복하지 않기 때문에 하나님의 손길에 의해 박살나기 전에는 절대로 굴복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우리 안에 또아리 틀고 있는 교만의 가면을 벗고 겸손을 배우려면 아주 여러 번에 걸쳐 극심한 상황까지 전락될 필요가 있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환란을 통해 우리를 성장시키시고 성숙하게 하십니다. 역설적으로 말씀으로 바로 세워지기 위해서는 환란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환란을 통하여 교만의 가면을 벗기십니다. 다윗은 환란을 당할 때 여호와의 말씀에 따라 행할 수 있도록 기도했습니다. 


시편 119편 25편에 “내 영혼이 진토에 붙었사오니 주의 말씀대로 나를 살아나게 하소서.”하고 기도했습니다. 28절에서는 “나의 영혼이 눌림으로 말미암아 녹사오니 주의 말씀대로 나를 세우소서” 라고 기도했습니다.


환란을 통해 우리의 교만은 소멸되고 다시 주의 말씀으로 세워져야 합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의 환란은 새 생명으로 소생케 하는 도구입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 5장 3-4절에서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했습니다. 환란은 우리에게 인내와 연단을 가져오는데 그 중에 연단이란 말은 체험이라는 뜻도 있고, 특별한 인격을 의미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우리 주님의 인격과 성품을 얻는 것은 환란으로 말미암는 인내와 연단으로 얻는 것입니다. 그 환란은 주를 닮아가는 도구요, 우리 가운데 남아 있는 교만의 씨를 소멸하고 겸손한 그리스도의 인격을 닮아가는 길입니다. 


사실 환란을 만나는 것은 두렵습니다. 그러나 환란의 결과는 너무나도 소중한 것으로 우리가 주님의 인격과 신의 성품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 죽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묵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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