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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랴 14장 1-21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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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랴 14:1-21 말씀묵상

제목: 마침내 주님이 왕이 되십니다

찬송: 491장  저 높은 곳을 향하여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늘 “마지막”이라는 단어와 맞닿아 있습니다. 스포츠 경기를 볼 때 마지막 경기, 결승전은 모든 시선이 집중됩니다. 군대에서는 전투훈련의 마지막 날 평가가 승패를 가릅니다. 학생들은 시험 마지막 날을 긴장하며 준비합니다.


마지막 순간은 평소에는 드러나지 않았던 모든 것이 드러나는 때입니다. 준비한 사람은 빛나고, 준비하지 못한 사람은 낭패를 당합니다.

성경도 마찬가지입니다. 성경은 수많은 이야기로 가득하지만 결론은 하나입니다. 하나님이 최후의 승리를 거두신다는 것입니다.


1) “여호와의 날”이 임하면 예루살렘은 공격을 받고 많은 이들이 포로로 잡혀갑니다. 그러나 남은 자는 끝까지 지켜집니다.


오늘 우리의 삶에도 영적 전투가 있습니다. 말씀대로 살려 하면 내 안의 욕망과 싸움이 일어납니다. 가정에서, 직장에서, 학교에서 갈등이 일어납니다. 갈등이 있다는 것은 신앙이 살아 있다는 증거입니다. 싸우지 않는 것은 이미 세상에 끌려간 것입니다.


2) 하나님께 속한 자가 승리합니다. “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임하실 것이요, 모든 거룩한 자들이 주와 함께 하리라.”(5). 여기서 "거룩"은 도덕적 착함이 아니라 하나님께 구별됨을 뜻합니다.


신앙에는 회색지대가 없습니다. 주일에는 성도, 평일에는 세상 사람처럼 살 수 없습니다. “나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주님의 사람입니다.” 이 고백이 있어야 합니다.


3) 말씀 붙드는 자가 삽니다. “그 날에 생수가 예루살렘에서 솟아나서…”(8-9)

"생수"는 하나님의 말씀, 곧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동쪽과 서쪽으로 흐른다"는 것은 복음이 온 세상에 퍼진다는 뜻입니다.


종말 신앙은 두려움에 떨며 준비하는 것이 아닙니다. 말씀을 붙드는 것이 종말을 준비하는 길입니다. 매일 성경을 읽고 묵상하는 성도는 흔들리지 않습니다.


“그 날에는 말 방울에도 ‘여호와께 성결’이라 기록되리라”(21-22). 본래 ‘여호와께 성결’은 대제사장의 금패에 새겨진 글입니다(출 28:36). 그러나 마지막 날에는 말방울, 솥, 집안의 도구까지 성결해집니다.


신앙은 예배당 안에서만 빛나서는 안 됩니다. 가정, 직장, 부대, 일상의 모든 도구에까지 성결이 새겨져야 합니다. 밥을 하는 솥, 사용하는 말, 행동, 일터의 도구까지 하나님께 드려져야 합니다.


마무리 기도: 영원한 승리의 주님! 마지막 날 주님이 홀로 왕 되심을 믿습니다. 우리의 마음과 가정, 직장과 군대 생활까지 ‘여호와께 성결’이라 새겨진 삶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영적 전투 앞에서 두려워하지 않고, 말씀의 생수를 붙들며, 거룩한 정체성을 굳게 지켜 마지막 날 주님과 함께 승리의 노래를 부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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