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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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진 목사가 '목회자 세미나'에서 한 이야기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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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3 : 열매


세 번째 키워드 열매죠. 결국은 성도들의 성품의 변화죠. 행복해합니다. 그래서 사실 얼마 전까지 구글 평점 5.0 만점이었는데, ‘입이 방정’이라고, 얘기를 하고 다니니까 요새 조금 떨어졌습니다. 작년까지 5.0이었는데. 악플이 달리기 시작했어요. 제 문제예요, 제 문제. 그런 얘기 안 했으면 괜찮은 건데요. 저희 교회 ‘아틀란타 벧엘교회’ 구글로 쳐보시고, 악플 남기지 마시고, 190 몇 개의 리뷰가 달려있는데, 읽어 보세요. 성도들이 남긴 리뷰. 행복하다는 거. 지금 아틀란타에 ‘우리 교회 와봐라! 우리 교회 와봐라!’ 라고 말하고 있는 교회는, 우리 교회밖에 없다는 거. 성분들이 행복하고요. 얼굴이 변하고요. 


키워드 4 : 다음 세대


마지막으로, 다음 세대 얘기하고 마칠게요. ‘여호수아가 죽은 뒤에 일어난 다른 세대가 여호와를 알지 못할 때’ ‘다른 세대’, Another generation. Next generation이 아니고 Another generation. 


제가 간단하게 얘기할게요. 저는 ‘언어 문제를 건드릴 때가 됐어!’ 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다음 세대를 영어권으로 키우는 한 이 문제는 해결될 수 없습니다. 언어가 전부거든요. 일제가 왜 조선말을 빼앗으려고 했겠습니까? 조선말을 뺏어야 일본화가 되게 되는 겁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 소중한 언어를, 우리가 이민 첫 세대가 영어를 못하는 게 한이 돼서 포기해 버렸어요. 


영어 잘하는 것, 그런데 시대가 바뀌었어요. 지금 전 세계가 한국어 배우기 열풍입니다. 지금 아이스크림 사러 가면 미국애가 나한테 물어봐. ‘안녕하세요?’ 그럼 내가 놀라서 영어로 ‘Can you speak Korean?’ ‘오징어 게임’ 때문에 지금 시대가 바뀌고 있고, 언어가 너무 중요해요.


제가 우리 교회 온 가족 예배를 강조하기 시작했습니다. 왜냐? 성경에 등장하는 모든 예배가 온 가족 예배였습니다. 모세 설교를 애들이 들었습니다. 주일학교 없었습니다. 예수님 설교를 애들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오병이어의 기적이 가능했던 것이죠. 고넬료 온 가족이 세례 받았습니다. 성경 속 모든 예배는 온 가족 예배였습니다. 우린 너무 언어별로, 연령별로... 


저희는 매주 목요일 날 전교인 가정 예배를 드립니다. 가정 예배 드리고, 인증샷 올리고, 제 설교 요약해서 금요일에 배우고.. 우리 교회에서는 홀리 클럽 훈련에 참석하고 있는 아이들 24명을 선발해서 내년에 한국에 보내줍니다. 경쟁이 치열합니다. 그런데 우리 교회가 지금 사실 애들이 한 500명 정도 출석하는데, 아직도 한 100명 정도밖에 안 들어요. 그래도 이게 얼마예요? 얘들은 나와 릴레이션이 있어요. 지난 대부분의 교회가 한 12년간 담임공사 설교를 들을 기회가 없는데 어떻게 이 교회의 성도가 되겠느냐? 그런데 우리 애들은 한 100에서 120명 정도가 지금 제 설교를 매주 듣는데, 애들은요 저를 담임 목사로 인정을 해요. 그런데 제 설교를 안 듣는 애들은 제가 누군지도 몰라요. EM 목사 사임하면 다 따라 나가는 애들이예요. 여러분, 이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러다가 제가 KBS 다큐멘터리를 하나 알게 됐어요. KBS가 만든 ‘위대한 여정 한국어’ 라는 다큐멘터리인데 놀라운 얘기를 합니다. 


‘일본의 뿌리가 한국인이 맞습니다. 백제 후손들이 일본을 세운 게 맞습니다. 일본의 토착민들을 몰아내고 그러니까 지금 흔적이 한국어와 일본어의 발음이 같은 단어만 5천 개입니다.’ 한국어와 일본어의 발음이 같은 게 5천 개예요. 자연화된 것만 뿌리가 같다는 거예요. 그런데 분명히 한국 사람들이 일본으로 건너가서 말을 건네준 거잖아요? 그런데 지금 지리적으로 갈라져서 결국 다른 민족이 됐잖아요? 이 사람들이 무슨 멘트를 하는지 아세요? 앵커가 ‘언어가 달라지면 민족이 달라집니다’ 언어가 같았는데 언어가 달라지면 결국 민족이 달라졌다는, 여러분, 지금 EM들 다른 민족입니다. 여러분 같지 않아요? 모르시겠어요? 완전 다른 민족들이예요. 그래서 걔네들이 미국 교회도 잘 못 가고, 자기들끼리 모이는 거 아세요? 2세들이 다른 민족으로, 걔네들 이렇게 갔다가는 소망이 없는 거예요.


말이 달라지면 민족이 달라집니다. 지금 다음 세대들, 다른 민족이 될 뻔했어요. 절대 여러분 소리 안 듣습니다. 다 돌아갑니다. 그래서 저는 Youth 애들 이상은 크게 기대하지 않아요. 솔직히 말해요. 저는 주일 학생들 기대합니다. 얘들이 제 설교를 들으면서 자라나고 있어요. 얘들은 우리 교회에 남을 수 있다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교단 EM 사역자들 모임에, 진짜 내가 밥 사주러 갔는데, 진짜 다른 민족들 모였던 거예요. 너무너무 무서운 이거, 이거 바꾸지 않으면, 이 패러다임을 깨지 않으면 소망이 없어요. 오히려 교회가 부서 예배가 없을 때, 개척교회 어렸을 때부터 담임 목사님 설교 듣고 자란 아이들이 신앙을 안 떠날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되게 무서운 거예요. 


그래서 지금 제 이런 이야기를 공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했고, 제가 내년 4월에도 뉴욕 아름다운 교회 계재광 목사님 부흥회 요청 받았는데, 이거 얘기해 달라고 하셨어요.


이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키워드 4개 말씀, 능력, 열매, 다음 세대, 4가지 키워드 가지고 목회하고 있습니다.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동욱 기자 ⓒ 복음뉴스(BogEu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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