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배] 상징적인 비유로 닥칠 심판을 경고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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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상징적인 비유로 닥칠 심판을 경고하심
본문 : 예레미야 13장 1-27절
설교 : 김순배 목사(하나님이꿈꾸는교회)
하나님께서는 유다에 닥칠 심판을 상징적인 비유를 통해 경고하십니다.
그것을 통해 유다 백성들이 하나님의 경고를 깨닫고, 회개하고 당신께로 돌아오기를 촉구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에레미야에게 썩은 베 띠를 허리에 두르는 퍼포먼스를 하도록 시키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베 띠를 사서 허리에 띤 후 그것을 가지고 유브라데로 가서 바위 틈에 감추었다가 여러 날 후 가져오라고 하십니다.
그런데 예레미야가 감추었던 띠를 파고 가져오니 띠가 썩어서 쓸 수 없게 되었습니다.
(렘 13:1)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내게 이르시되 너는 가서 베 띠를 사서 네 허리에 띠고 물에 적시지 말라 하시기로
(렘 13:2) 내가 여호와의 말씀대로 띠를 사서 내 허리에 띠니라
(렘 13:3) 여호와의 말씀이 다시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렘 13:4) 너는 사서 네 허리에 띤 띠를 가지고 일어나 유브라데로 가서 거기서 그것을 바위 틈에 감추라 하시기로
(렘 13:5) 내가 여호와께서 내게 명령하신 대로 가서 그것을 유브라데 물 가에 감추니라
(렘 13:6) 여러 날 후에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일어나 유브라데로 가서 내가 네게 명령하여 거기 감추게 한 띠를 가져오라 하시기로
(렘 13:7) 내가 유브라데로 가서 그 감추었던 곳을 파고 띠를 가져오니 띠가 썩어서 쓸 수 없게 되었더라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이 퍼포먼스를 명하신 때는 요시야의 손자이자 여호와김의 아들 여호와긴(여고냐 BC 598년)이 통치하던 시절입니다.
여호와긴은 18세라는 어린 나이로 아버지 여호와김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올랐습니다.
아버지 여호와김과 마찬가지로 친 애굽 정책을 펼친 연유로 왕위에 오른지 얼마되지 않아 바벨론 느브갓네살 왕으로부터 공략을 받고 예루살렘이 포위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로 하여금 유다 백성에게 이 퍼포먼스를 보여주게 하신 것입니다.
유다 백성들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갈 것임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여기서 ‘띠’는 제사장들이 에봇 위에 두르던 띠를 말하는 것으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제사장 나라가 된 유다를 상징합니다.
‘유브라데’는 예레미야의 고향 아나돗에서 약 250마일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유브라데 강을 가리킵니다.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로 하여금 왕복 500마일이나 되는 먼 거리를 두 번씩이나 다녀오게 한 것은 유다 백성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갈 것에 대한 경고를 강조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띠가 썩어 더 이상 쓸 수 없었다’는 것은 유다 백성들의 상태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들이 부패할 대로 부패해서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동시에 바벨론에 끌려가 썩은 띠처럼 비참하게 연명하며 살아갈 것을 예언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유다 백성을 썩은 띠와 같이 만드는 이유를 설명하십니다.
유다 백성이 악하여 당신의 말씀 듣기를 거절하고 그 마음의 완악한 대로 행하며 다른 신들을 섬기기 때문이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유다의 교만과 예루살렘의 교만을 부수겠다고 하십니다.
(렘 13:8)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렘 13:9)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내가 유다의 교만과 예루살렘의 큰 교만을 이같이 썩게 하리라
(렘 13:10) 이 악한 백성이 내 말 듣기를 거절하고 그 마음의 완악한 대로 행하며 다른 신들을 따라 그를 섬기며 그에게 절하니 그들이 이 띠가 쓸 수 없음 같이 되리라
(렘 13:11)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띠가 사람의 허리에 속함 같이 내가 이스라엘 온 집과 유다 온 집으로 내게 속하게 하여 그들로 내 백성이 되게 하며 내 이름과 명예와 영광이 되게 하려 하였으나 그들이 듣지 아니하였느니라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당신의 백성으로 삼아 하나님의 영광을 누리게 하려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교만하여 하나님 말씀을 듣지 않고 자신들의 완악한 생각대로 행했습니다.
우상 숭배를 했고 계명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보다는 애굽이나 앗수르 등을 오락가락 하면서 의존하였고 그들이 섬기던 신들을 섬겼습니다.
하나님의 기대를 져버린 유다 백성들은 이제 하나님이 더 이상 쓸 수 없는 썩은 띠로 전락해 버릴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로 하여금 불순종하고 배도하고 교만한 유다에게 내리시는 하나님의 진노의 징벌을 또 다른 상징적 비유로 말하게 하십니다.
유다 백성들에게 모든 가죽 부대가 포도주로 찰 것이라고 하십니다.
(렘 13:12) 그러므로 너는 이 말로 그들에게 이르기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에 모든 가죽부대가 포도주로 차리라 하셨다 하라 그리하면 그들이 네게 이르기를 모든 가죽부대가 포도주로 찰 줄을 우리가 어찌 알지 못하리요 하리니
(렘 13:13) 너는 다시 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보라 내가 이 땅의 모든 주민과 다윗의 왕위에 앉은 왕들과 제사장들과 선지자들과 예루살렘 모든 주민으로 잔뜩 취하게 하고
(렘 13:14) 또 그들로 피차 충돌하여 상하게 하되 부자 사이에도 그러하게 할 것이라 내가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며 사랑하지 아니하며 아끼지 아니하고 멸하리라 하셨다 하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여기서 언급된 ‘포도주’는 기쁨과 즐거움이 아니고 죄악과 혼란과 진노를 상징합니다.
‘가죽 부대’는 모든 주민과 다윗의 왕위에 앉은 왕들과 제사장들과 선지자들과 예루살렘 모든 주민을 상징합니다.
온 유다 백성들이 죄악이 충만하여 마치 술 취한 사람이 제정신을 잃고 거칠고 혼란스러운 말과 행동을 하듯하며 서로 다투어 스스로 멸망하게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유다 백성들에게 다가올 심판을 상징적인 비유로 보여 주신 하나님께서는 유다 백성들에게 하나님 말씀을 듣고 귀 기울이고 교만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교만은 모든 악의 근원이자 멸망의 선봉입니다.
교만은 자기 숭배로 교만을 버리지 않는 한 하나님께로 돌아 올 수 없습니다.
(렘 13:15) 너희는 들을지어다, 귀를 기울일지어다, 교만하지 말지어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음이라
(렘 13:16) 그가 어둠을 일으키시기 전, 너희 발이 어두운 산에 거치기 전, 너희 바라는 빛이 사망의 그늘로 변하여 침침한 어둠이 되게 하시기 전에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영광을 돌리라
(렘 13:17) 너희가 이를 듣지 아니하면 나의 심령이 너희 교만으로 말미암아 은밀한 곳에서 울 것이며 여호와의 양 떼가 사로잡힘으로 말미암아 눈물을 흘려 통곡하리라
여기서 ‘어둠’은 하나님의 징벌로 인한 재앙을 뜻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교만으로 인해 유다 백성들이 이방인들에게 사로 잡혀 통곡하게 될 것이라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특별히 왕과 왕후에게 경고하십니다.
왕과 왕후도 부끄러움을 당하고 포로로 잡혀갈 것이라고 하십니다.
왕과 왕후는 여호와긴과 그의 모친을 지칭합니다.
(렘 13:18) 너는 왕과 왕후에게 전하기를 스스로 낮추어 앉으라 관 곧 영광의 면류관이 내려졌다 하라
(렘 13:19) 네겝의 성읍들이 봉쇄되어 열 자가 없고 유다가 다 잡혀가되 온전히 잡혀가도다
하나님이 특별히 왕후에 대해 언급하신 이유는 당시 여호와긴이 어렸던 관계로 그의 모친이 정사를 섭정했기 때문입니다.
‘네겝’은 남방을 가리키는 것으로 ‘네겝의 성읍들이 봉쇄되어 열 자가 없다’는 것은 유다의 남쪽까지 바벨론의 지배 하에 놓이게 되었다는 뜻입니다.
유다 전체가 파멸할 것을 의미합니다.
예루살렘에 살던 유다 백성들이 바벨론 군대의 공격을 받아 죽거나 포로로 잡혀 갈 것입니다.
(렘 13:20) 너는 눈을 들어 북방에서 오는 자들을 보라 네게 맡겼던 양 떼, 네 아름다운 양 떼는 어디 있느냐
(렘 13:21) 너의 친구 삼았던 자를 그가 네 위에 우두머리로 세우실 때에 네가 무슨 말을 하겠느냐 네가 고통에 사로잡힘이 산고를 겪는 여인 같지 않겠느냐
(렘 13:22) 네가 마음으로 이르기를 어찌하여 이런 일이 내게 닥쳤는고 하겠으나 네 죄악이 크므로 네 치마가 들리고 네 발뒤꿈치가 상함이니라
(렘 13:23) 구스인이 그의 피부를, 표범이 그의 반점을 변하게 할 수 있느냐 할 수 있을진대 악에 익숙한 너희도 선을 행할 수 있으리라
(렘 13:24) 그러므로 내가 그들을 사막 바람에 불려가는 검불 같이 흩으리로다
바벨론은 유다와 친구 사이였습니다.
그들은 바벨론이 강성해지기 전 강대국이었던 앗수르에 대항하기 위해 동맹을 맺었었습니다.
그런데 친구 사이였던 바벨론이 유다를 침략해와 백성들을 다 사로잡아 갑니다.
그 모습을 보고도 가만히 당하고 있을 수 밖에 없는 유다 왕의 고통은 해산하는 여인의 고통과 같을 것입니다.
유다가 이런 고통을 겪게 된 원인은 전적으로 자신들의 죄악에서부터 기인한 것입니다.
그들이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파기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하나님 여호와의 언약을 버리고 다른 신들에게 절하고 그것들을 섬겼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구스인의 검은 피부가 원한다고 희게 바뀔 수 없고 표범의 얼룩 반점이 바뀔 수 없는 것처럼 유다 백성들의 죄악이 이제는 바뀔 수 없는 제 2의 천성이 되고 말았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그들을 사막 바람에 불려가는 초개같이 흩으시겠다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것이 유다의 자업자득이라고 하십니다.
당신으로부터 주어진 유다의 분깃으로 그들이 마땅히 받아야 할 보상이라고 하십니다.
(렘 13:25)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는 네 몫이요 내가 헤아려 정하여 네게 준 분깃이니 네가 나를 잊어버리고 거짓을 신뢰하는 까닭이라
(렘 13:26) 그러므로 내가 네 치마를 네 얼굴에까지 들춰서 네 수치를 드러내리라
(렘 13:27) 내가 너의 간음과 사악한 소리와 들의 작은 산 위에서 네가 행한 음란과 음행과 가증한 것을 보았노라 화 있을진저 예루살렘이여 네가 얼마나 오랜 후에야 정결하게 되겠느냐 하시니라
‘거짓을 신뢰하는 까닭이라’에서 '거짓’은 바알을 비롯한 이방 신들을 지칭합니다.
유다가 거짓을 신뢰한 것은 하나님에 대한 영적인 간음 행위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에 대한 보복으로 유다의 수치스러운 부분을 드러내겠다고 하십니다.
유다 백성들은 언덕같은 작은 산에서 이방 신들에 대한 종교 의식과 그 의식에 수반되는 부도덕한 행위들을 자행했습니다.
요시야 왕이 BC 622년 종교 개혁 운동을 통해 이런 악습을 뿌리 뽑으려 했으나 실패했습니다.
개혁은 일시적으로 성공을 거두는 것처럼 보였지만 결국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진정한 회개가 수반되지 않은 외압적인 개혁만으로는 결코 인간의 내부에 있는 부패한 심령을 변화시킬 수 없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역사는 인간의 전적인 부패성을 증거합니다.
하나님이 꿈꾸는 교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세상에서 많은 고난을 겪으며 삽니다.
그런데 그런 고난을 겪게 되는 근본적인 원인이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사람들은 자신이 고난을 겪을 때 그 원인을 환경이나 다른 사람으로부터 찾으려 합니다.
그러나 솔직히 말하면 대부분의 경우 겪고 있는 고난의 근본적인 원인은 자기 자신에게 있습니다.
물론 예외가 있긴 하지만 그것은 극히 드뭅니다.
거의 모든 경우 자기 자신의 죄 곧 교만에서 옵니다.
교만은 자기 숭배입니다.
하나님 말씀 듣기를 거절하고 악한 마음대로 행하여 하나님 뜻을 거역하고 하나님께 불순종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 백성의 이러한 모습을 보고 심판의 재앙을 내리십니다.
서로 충돌하며 상하게 하시며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시고 멸망하게 하십니다.
수치와 고통을 당하게 하십니다.
우리가 겪는 고난은 죄로 충만한 당신 백성의 교만을 꺽기 위한 하나님의 징벌입니다.
당신의 거룩한 백성으로 만들기 위한 훈련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거룩한 것같이 너희도 거룩하라고 하십니다.
모든 죄악을 버리고 깨끗하게 되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진심으로 회개하고 죄를 버리고 하나님의 계명을 지켜며 살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이제 곧 심판의 날이 올 것입니다.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준비하셔서 한 명도 빠짐없이 거룩한 하나님의 나라 백성이 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두가 멸망받지 않고 구원받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이꿈꾸는교회
Church of Godly Dreams
1323 Highway 34, Aberdeen, NJ 07747
732-688-0588
주일 예배 : 오전 9시 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