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기 전도사(필그림선교교회) - ECO 교단에서 목사 임직

김현기 전도사(필그림선교교회)가 목사가 됐다. ECO 교단 Northeast Coast 노회는 2월 16일(주일) 오후 5시에 뉴저지주 티넥에 있는 필그림선교센터에서 "김현기 전도사 목사 안수식" 을 거행했다. 

1부 예배는 노회장 빌 게스탈 목사의 예배로의 부름, 신앙 고백, 찬송 8장 "거룩 거룩 거룩 전능하신 주님", 이호진 장로의 기도, 김은서 양의 성경 봉독, 양춘길 목사의 설교, 찬송 505장 "온 세상 위하여"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호진 장로는 "참빛이신 예수 그리스도만 바라보고 따라가는 목사님이 되시길 기도" 했다. 

양춘길 목사는 김현기 전도사의 둘째 딸 은서 양이 봉독한 디모데후서 1장 7-14절을 본문으로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서" 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양 목사는 "목사가 되는 일은 축하와 위로를 동시에 받는 일" 이라며 "이제 꼼짝달싹 못하게 됐다. 하나님께 거룩하게 매인 자가 됐으니 축하할 일이다.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도구가 됐다. 말씀의 대언자가 됐고, 하나님이 주신 권한으로 사람들을 축복할 수 있게 됐으니 축하할 일" 이라며 목사 임직을 받은 김현기 목사에게 축하의 말을 했다.

양 목사는 이어서 "주님께서 가신 길을 따라 가는 것, 진리를 선포하는 것, 쉽지 않은 일이다. 갈수록 어려워진다. 기독교 교단들 중에도 하나님의 말씀을 성경대로 선포하지 않는 곳들이 있다. 이러한 인본주의 중심의 목회 현장에서 열심을 다해도, 충성을 다해도, 열매를 맺기가 쉽지 않다. 목사로 살아가기가 쉽지 않다"며 현실 목회의 어려움을 이야기했다. 

양 목사는 "목사가 결과까지 책임지려고 하면, 잘못되기 쉽다. 주님의 일을 할 때는 주신 말씀에 순종만 하고, 결과는 하나님께 맡겨야 한다. 모든 것을 책임져 주시는 주님께서 열매를 맺게 해 주신다. 오직 주님만 의지하고, 바라보고 나아가야 한다.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 담대하게, 그러나 겸손하게 순종하여 하나님께서 주시는 면류관을 받을 수 있게 되기를 축원한다" 는 요지의 설교를 했다.

2부 목사 임직식은 안수위원장 제프 에버트 목사의 인사 및 취임 청원, 노회장 빌 게스탈 목사의 임직 대상자에 대한 헌법 질문과 교인들에 대한 헌법 질문, 안수 기도, 성의 착용, 목사 안수 선포, 양춘길 목사의 목사 임직패 증정, 뉴욕세광교회 이민영 목사의 권면, C & G 교회 권기현 목사의 축사, 양에스더 자매의 특송(첼로 김진하 집사, 피아노 김유신 집사), 김현기 목사의 답사, 우조나단 장로의 광고, 김현기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민영 목사는 "여러 재능과 경험들이 많은데, (김현기 목사님을) 주님께서 쓰시겠다고 하실 때는, 그 재능과 경험을 주님의 용도에만 맞게 쓰시겠다는 뜻" 이라며 재능과 경험이 목회자의 길을 걷는데 불필요한 것들이면 과감히 버리라고 권면했다. 이 목사는 교인들을 향하여는 "좋은 목사는 좋은 교인들이 만든다." 며 "교인들이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화되면 그것이 곧 좋은 목사를 만드는 것" 이라며 좋은 교인들이 될 것을 당부했다.

권기현 목사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귀한 양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며, 푯대를 향하여 나아가는 목사님을 기대하며 축하한다" 는 요지의 축사를 했다.

김현기 목사는 "좋은 목사는 닮을만 한 목사인 것을 깨달았다. 누구라도 닮고 싶고, 따라 하고 싶고, 그렇게 살고 싶어 하는 그런 목사가 되겠다" 고 다짐하는 답사를 했다.

식사 기도는 김정훈 목사가 했다. 

김현기 목사는 연세대학교(교육학), 연세대학교 영상대학원, 조지아 크리스천 대학교(M. Div)에서 공부했다. MBC를 비롯한 방송계에서 일하다, 2016년 6월부터 필그림교회와 필그림선교교회에서 전도사로 사역해 왔다. 가족으로는 사모와 딸 둘이 있다.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면, "김현기 전도사 목사 임직 예배" 를 동영상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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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링크를 클릭하면, "김현기 전도사 목사 임직식" 을 동영상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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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 복음뉴스(BogEu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