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 황성현 목사 설교

복음뉴스 0 09.24 16:36

 

뉴저지우리교회(담임 오종민 목사)가 특별한 말씀 잔치를 시작했다. 한 달에 한 번씩 수요 예배 시간에 뉴저지 인근 지역에서 목회하고 있는 "젊은" 목회자들을 초청하여 말씀을 듣고 있다.

 

8월 11일 수요 예배에서는 송호민 목사(한성개혁교회)가 말씀을 전했고, 9월 15일 수요 예배에서는 황성현 목사(뉴저지 한결교회)가 말씀을 전했다.

 

황 목사는 골로새서 3장 15절을 본문으로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라는 제목으로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 안에서의 안식과 재충전을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스스로에게 선포하고 격려함으로써", "은혜 공동체 안에 있어야" 그리스도의 평강이 우리의 마음을 주장하신다는 요지의 설교를 했다.

 

다음은 황성현 목사의 설교 내용이다.

 

본문 : 골로새서 3장 15절 

제목 :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우리의 마음은 강한것 같지만 유리알 같이 깨지기 쉽습니다. 우리는 사소한 일에도 억울함, 분노, 불안, 고독, 수치심, 죄책감 등을 많이 느끼는데, 아이들이 사춘기를 지날 때나 여성들이 갱년기를 지날 때나 중년남성들이 사추기를 지날 때는 훨씬 더 예민해집니다. 마음에 상처를 입고 감정이 불안정해지면, 일이 잘 안잡히고, 이유없이 무기력해지며, 의욕을 잃게 됩니다.

그렇게 마음의 병이 깊어지면 대인기피증이 생기고, 불면증과 공황장애, 우울증이 오게 됩니다. 심하면 정신분열증을 일으키기도합니다. 게다가 몸과 마음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마음의 병과 함께 육체의 병도 같이 올 때가 많습니다. 마음 속의 아픔을 잘 처리하지 못하면 복통, 설사, 소화불량, 탈모, 피부병, 고혈압, 가슴 통증, 두통 등이 같이 일어나게 됩니다. 

심리학자들은 자신의 마음 건강을 잘 관리하는 능력을 EQ 감성지수가 높다고 표현합니다. 아이큐가 높은 사람들은 문제를 잘 풀지만, EQ가 높은 사람들은 자신의 감정상태를 빨리 잘 선별해서 대처합니다.

 

요즘 내가 왜 이러지? 왜 이렇게 분노가 많아졌지? 왜 이렇게 신경질이 많아졌지? 내가 화가 났나? 내가 슬픈가? 자기 감성 계기판에 빨간물이 들어왔을 때, 기민하게 잘 대처하는 능력이 EQ 높은 사람들에게 있습니다. 처음에 Eq 라는 말을 유행시켰던 하버드대학의 대니얼 골먼 교수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보통 사람과 탁월한 사람의 중요한 차이는 감성적 자기 통제능력이다.’ 최선을 다 한 일에 실패하거나,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 당했거나, 억울한 누명을 쓰고 욕을 먹고 외롭고 힘든 그 순간에, 자기 마음이 무너져 내리지 않도록 지탱할 수 있는 영혼의 힘 그게 바로 감성지수가 높은 거라는 뜻입니다. 

 

오늘은, 우리 믿는 사람들이 종종 마음에 생기는 상처를 어떻게 극복하고, 어떻게 건강한 감정과 마음을 가질 것인지를 함께 말씀으로 나누면 좋겠습니다.  

 

골로새서 3장 15절, 오늘 본문 말씀을 다시 읽어보겠습니다.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너희는 평강을 위하여 한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너희는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 

 

우리가 주님을 만나기 전에는 마음이 전쟁상태였습니다. 늘 불안과 불만과 갈등과 회의가 가득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주님을 영접한 뒤에 그 죄의 뿌리가 뽑히고 마음의 전쟁 상태도 이제는 끝나게 되었습니다. 하늘로부터 임하는 참된 평강과 은혜가 이제 우리에게 부어졌습니다. 그래서 언제든지 주님의 평강을 누릴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거기까지는 주님이 하셨는데, 그것을 누리는 것은 우리의 영역입니다. 

 

말씀에 보니까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고 합니다. 주장하게 하는 주체가 누구예요? 하나님이 주장하시는 게 아니라 우리가 주체입니다. 그리스도의 평강이 내 영혼을 딱 장악하고 다스리게끔 내가 해야하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 때 우리는 아주 쉽게 염려와 근심과 미움과 분노가 마음 속에 피어오르게 됩니다. 그 상태로 그대로 두면 우리는 그리스도의 평강을 누리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나 순간순간 의지적인 결단으로, 주님이 내 마음을 다스리시도록 내어드려야 합니다.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습니까? 

 

첫째는 기도함으로써 그럴 수 있습니다. 누구나 다 아는 정답이죠. 그런데 기도를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여러분, 기도할 때 중요한 것은 내가 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하나님의 말씀하심을 귀 기울이는 것이 먼저입니다. 보통은 기도할 때 내 기도 제목을 말하기 바쁩니다. 그리고 끝입니다. 물론 그래서 속이 시원해지는 게 있지만, 그걸로는 불완전해요. 하나님의 말씀하심을 듣는 것이 빠졌습니다. 주님이 말씀해주심으로 문제의 답을 주셔야 되고 상한 마음을 만져주셔야 합니다. 그럴 때 진정한 회복이 있고 치유가 있게 되는 것입니다. 

 

제게 아주 오래 된 친구 목사가 있습니다. 그 친구는 얼마나 말을 잘하는 지 모릅니다. 그렇다보니 만나면 처음부터 헤어질때까지 지 혼자 말을 다합니다. 90퍼센트는 자기가 얘기합니다. 저한테 좀처럼 말할 기회를 주지를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친구 별로 만나고 싶지 않습니다. 내 말은 안듣고 지 할말만 하니 좋겠습니까?

 

하나님도 마찬가지 이실 겁니다. 기도한다고 해놓고, 자기만 떠들고, 이제 하나님이 말씀하시려고 하면,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했습니다. 아멘. 하고 일어서서 가버립니다. 하나님이 말할 틈을 안줍니다.  여러분. 하나님께 말하기도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실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열왕기상 19장에 엘리야에게 하나님이 어떻게 말씀하셨습니까? 크고 강한 바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까? 그곳에 여호와께서 계시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또 지진이 일어나고 불이 지나갔지만 거기에도 여호와께서 계시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는데 어떻게 말씀하시냐면 세미한 소리로… 말씀하셨습니다… a gentle whisper, 부드럽고, 속삭이는 듯한 소리로 하나님께서 엘리야에게 말씀해주셨어요. 그것은 잠잠히 귀기울여야만 들을수 있는 말씀이었습니다. 

 

그런데 우리에게는 기도에 대한 또다른 의문이 있습니다. 도대체 하나님은 어떻게 말씀하십니까? 무엇이 하나님의 응답입니까? 아무리 기도해도 나에게는 잘 말씀하시지를 않기 때문에, 아쉬운데로 그냥 내 할 말만 하는 기도를 하게 됩니다.  

 

성경에서 믿음의 사람들이 하나님께 어떤 식으로 기도응답을 받았는지를 보십시오. 사도 바울은 늘 하나님과 동행하며 사역했어요. 하지만 그가 기도하고 응답받는 모습을 보면, 직접 어떤 소리를 들었다기 보다는 하나님의 임재하심 속에서 오는 깨달음과 감동이었습니다. 

 

고린도후서 12장 9절 

 

네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데서 온전하여짐이라. 

 

사도바울이 받은 기도 응답입니다. 

 

그런데 그 앞에 7절… “여러 계시를 받은 것이 지극히 크므로 내가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시려고 내 육체에 가시를 주셨다” 

사실은 이 기도응답은 하나님이 직접 어떤 소리로 바울에게 말씀하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바울이 육체의 가시를 놓고 3번씩이나 기도하고 나서, 하나님이 주신 깨달아지고 감동이 되는 말씀이 있었다는 말입니다. 많은 경우, 하나님의 응답은 이런 방식으로 우리에게 찾아옵니다. 

 

우리는 기도해도 하나님의 응답을 받지 못할 때도 많고, 기도가 벽에 대고 말하는 것 같을 때도 많지만, 

하나님 앞에 자신을 내려 놓는 치열한 영적인 싸움을 통해서,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게 되고 거기서 하나님과의 소통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조금 더 쉽게 설명을 드리면 이런 것입니다. 어느 권사님의 남편이 뇌졸증으로 쓰러지셔서 말씀을 제대로 하지 못하시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따금씩 교인들과 함께 심방을 가서 기도하곤 했는데요. 그럴 때마다 그 분은 저에게 무슨 말씀을 하셨어요. 하지만 저는 그 분이 하시는 말씀이 무슨 뜻인지 도통 알아 들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분의 아내인 권사님은 남편이 무슨 말을 하는지 다 알아 들었어요. 같이 소리를 듣는데, 저는 아무것도 알아들 수 없었는데, 권사님은 다 알아들으시는 거예요. 

 

“점심 식사 대접해드리라구요?” 그러면 고개를 끄덕이십니다. 오랜 시간 동안 부부가 함께 대화를 하면서 그 사람의 취향과 스타일과 얼굴 표정을 읽는 법과 발음의 특징들을 알기 때문에 비록 발음이 부정확해도 대화가 가능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저하고는 대화가 막혀서 소통이 안되지만, 권사님과는 대화가 되는 겁니다. 

 

제가 권사님께 한번 여쭤봤습니다. 저는 남편 분이 도대체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못알아 듣겠는데, 권사님은 어떻게 그렇게 잘 알아들으세요? 그 때 권사님이 대답하셨습니다 .

 

함께 지내다 보면 알게 됩니다. 

함께 지내다 보면 알게 됩니다. 

 

누가 기도 응답 받았다고 하면 의아해하며, “어떻게 그게 하나님의 음성이냐고? 어떻게 그게 하나님의 응답인 줄 아냐고?” 묻는 사람들에게... 기도 응답을 확신하는 분들은 아마도 이게 무슨 말인줄 아실 것입니다. 

 

기도하다보면 알게됩니다. 기도해 보면 그게 응답인지 내 느낌인지 알게 됩니다.  

 

기도하다보면 알게 됩니다. 저는 이게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랫 동안 하나님께 기도하며 알게 되는 하나님과의 소통법, 대화법입니다. 

 

하나님께서 확실하고 특별한 방법으로 말씀하신 것은 아니지만, 우뢰와 같은 소리도 아니고, 바울이 다메섹으로 가던 길에 들었던 것과 같은 또렷한 음성이 아닐 수도 있지만, 그러나 그렇다고 그것이 자기 생각을 하나님의 음성이라고 합리화시키고 있는 것도 아닌 것입니다 .

 

하나님의 임재 앞에서 정직하게 하나님을 찾으며 기도하는 사람들이 알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하나님과의 대화법입니다. 진실함과 정직함으로 하나님의 임재 앞에 설 때 하나님과의 소통이 가능해 지는 것입니다. 우리가 너무 결과에 집착해서 단시간에 확실하고 쉽게 응답을 받아내려고 해서 어려운 거예요. 기도는 하나님 앞에 앉아 있는 것입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임재 앞에 앉아서 하나님을 찾는 것입니다. 그러는 중에, 우리는 하나님의 소통 방법을 점점 알아가면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알려주시는 것들을 느끼고  감격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기도가 이렇게 주님과 소통하는 기도가 되면, 그리스도의 평강이 내 마음을 주장하게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빌립보서 4장 6-7절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기도하면,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킨다고 하십니다. 염려가 많아지면 기도가 적어지고, 반대로 기도가 많아지면 염려가 줄어들게 되고 그리스도의 평강이 우리 안을 채웁니다. 

 

야고보서 5장 13절 

 

너희 중에 고난 당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기도할 것이요 즐거워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찬송할지니라 

 

고난은 주로 인간이 주는 상처입니다. 고난 당하는 그 순간에 기도해야 됩니다. 기도는 타이밍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사람들이 준 상처로 생긴 독소가 내 마음으로 번져나가는 것을 기도로 막을수 있습니다. 모든  질병은 응급처치를 해야되는 골든타임이 있는데, 영혼의 상처도 골든 타임이 있습니다. 상처가 오래되면 될수록 해결하기 힘들어집니다. 그러므로 누가 상처를 줬을 때, 빨리 기도해야 되요. 독사에게 물렸을 때 빨리 헝겁으로 묶어서 그 독이 퍼져나가지 못하게 하면서 독을 뽑아내야 하듯이, 마찬가지로 사람이 상처를 줬을 때, 그것이 독이 되지 못하도록 우리는 기도로 그 쓴 뿌리를 뽑아야 합니다. 그러면 주님께서 역사하십니다. 그것이 상처가 돼서 여러분의 인격을 병들게 하지 못하도록 마음에 병이 되지 못하도록 우리 주님께서 도와주실 것입니다. 이미 마음에 병이 된 것도, 주님께서 독소를 제거해 주실 것입니다.

 

여러분이 기도할 때마다 마음에 있던 독소와 상처가 깨끗해지기를 축원합니다.

 

둘째로, 그리스도의 평강이 내 마음을 주장하게 하기 위해서는 하나님 안에서 안식과 재충전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너무 무리해서 달려갈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몸과 마음과 영혼이 탈진되어 버렸습니다. 피곤하면 마음이 조급해지고, 괜히 분노와 짜증이 많아집니다. 그럴 때 결정을 내리면, 대부분 잘못된 결정을 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지혜로운 사람은 자기가 피곤하고 힘들고 예민할 때 중요한 결정을 결코 내리지 않습니다.  

 

이세벨 왕비가 모든 힘을 동원하여 엘리야를 죽이려고 할 때, 엘리야는 도망가는 중에 이미 탈진되어 있었습니다. 그동안 거칠고 큰 일들을 많이 감당해왔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에게 선지자 떼려치겠다고 하고, 죽여달라고 합니다. 만약 그때 그대로 결정을 했다면 정말 큰 손실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렇게 상태 안 좋은 엘리야를 먹이고 재우고 먹이고 재우고 하시면서 40일 동안 아무것도 못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산 시내산까지 그냥 먹고 자고 먹고 자고 하면서 주님과 동행하며 걸어가게 하시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려주십니다. 그리고나서 엘리야가 그 다음 사명에 대한 중요한 결정들을 하게 하십니다. 그 때 내린 결정은 40일 전에 그 상태 안 좋았을 때 했을 결정하고 전혀 다른 결정을 하게 됩니다. 새로운 사명을 품은 진취적인 결정이었습니다.  

 

여러분, 마음 상태가 안 좋으면 결정하지 마십시오. 홧김에 결정하지 마십시오. 지혜로운 사람은 마음이 가라앉을 때까지 중요한 결정을 미룰 줄 압니다. 여러분이 좋은 결정을 내리려면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안식하면서 영혼의 숨고르기를 하십시오. 

 

예수님은 정말 바쁘게 사셨습니다. 하루에 수천명을 만나셨고, 수많은 사람들의 병을 치유하시고, 설교도 하셨지만, 예수님은 절대로 청중들에게 휘둘려 다니지 않으셨습니다. 새벽마다 하나님 앞에서 홀로 조용한 영적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군중의 박수에도 교만해지지 않으셨고,  제자들에게 배신당하고 말도 안되는 재판을 당하실 때도, 흔들리지 않으실 수 있으셨습니다. 마음이 건강하셨고, 내면세계가 하늘의 영으로 충만하셨기 때문에, 일어나는 많은 충격들을 잘 견뎌내실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님의 마음 관리하는 모습을 배워야 합니다.  

 

 

세번째로 우리의 마음을 그리스도의 평강으로 주장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스스로에게 선포하고 격려해야 합니다. 

 

시편 42:5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여러분, 내가 침체 되었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윗은 자신이 낙망하고 침체 될 때, 자신을 꾸짖습니다. ‘내 영혼아, 어찌 하여 낙심하고 불안해 하는고?’

 

자아가 나에게 말을 걸어올거예요. 힘들다. 우울하다. 귀찮다. 두렵다. … 내 자아는 감정대로 말을 합니다. 그렇게 자아가 말하는대로 두면… 깊이 가라앉게 되고 침체되게 되는 거예요. 

 

자아가 나에게 말을 걸게 두지 말고, 내가 자아에게 말을 걸어야 합니다. 

우리가 영적으로 침체하게 되는 가장 큰 원인은 자아에서 흘러나오는 소리를 그대로 다 받아주기 때문입니다. 

내 자신를 장악할 줄 알아야 한다. 내 자아의 감정대로 그냥 맡겨두고 받아주면 안되요. 망합니다. 

 

‘내 영혼아 어찌 하여 낙심하고 불안해 하는고?’  때로는 이렇게 꾸짖으면서, 계속 하나님을 상기시켜야 합니다. 하나님이 누구시며 무슨 일을 하셨는지, 무엇을 하기로 약속하였는지 일깨워야 합니다. 

 

우리가 사람에게서나 어떤 사건으로 마음의 상처를 입었을 때, 말씀드렸듯이 골든타임 안에 우리 영혼이 병들기 전에 하나님의 관점과 하나님의 말씀으로 내 자아를 격려해야 합니다.

 

‘괜찮아, 너는 하나님의 사람이야, 세상은 네가 안된다고 절망이라고 하지만, 아니야 너는 잘 이겨낼거야. 너는 하나님의 사람이야. 이보다 더 힘든 때도 이겨왔어! 네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네가 모든 것을 할 수 있어! 너는 독수리의 날개로 날아 올라갈거야.’

 

이렇게 골든타임에 믿음의 말씀을 여러분의 마음에 먹이십시오. 그러면 그 말씀을 성령께서 사용하셔서 역사해주실 것입니다. 많은 말씀을 암송하고 기억하면서 자아를 격려하십시오. 

 

‘너는 담장 너머로 뻗은 가지다! 

여호와가 너의 목자다! 

네가 사막의 음침한 골자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 할 것이 없다! 

낮의 해와 밤의 달이 너를 상치 못할 것이고, 불 가운데에서도 물 가운데에서도 너를 지키실 것이다! 

 

이런 말씀을 수없이 스스로에게 선포하면서 자신의 영혼을 일깨우는 것입니다. 정말 큰 힘을 얻게 됩니다. 이렇게 여러분이 하나님의 말씀을 스스로에게 선포함으로 여러분의 마음과 영혼이 강건하여 지기를 축복합니다. 

 

마지막 네번째로 그리스도의 평강이 주장하게 하기 위해서는 은혜 공동체 안에 있어야되요.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에 데미지를 회복시키는 축복의 통로가 공동체예요. 오늘 말씀을 다시 읽어볼까요?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너희는 평강을 위하여 한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너희는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

 

좋은 사람들과 함께 있는 것이 여러분의 영혼을 지키는 힘이 됩니다, 여러분이 구역에 속해 있고 어떤 사역 부서에 속해서 긍정적이고 따뜻한 비전과 격려의 언어를 하는 사람들 주변에  둘러싸여 있는 것이, 그리스도의 평강이 여러분의 마음을 다스릴 수 있게 하는 축복의 통로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여러분 옆에 가족을 두시고 교회를 두신 것입니다.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은 어렸을 때 많은 형제들 가운데서 제일 몸이 약하고 열등감이 많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자존감이 매우 낮았고, 의욕도 별로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 프랭클린의 아버지가 형제들 중에서 제일 몸이 약하고 의욕이 없는 프랭클린을 끊임없이 격려합니다. 하나님이 너를 통해 특별한 일을 할 것 같아… 이 말을 통해서 프랭클린은 살아납니다. 그래서 미국을 2차대전을 승리로 이끈 위대한 대통령이 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의 가족이, 여러분의 친구가 부모가 자녀가 아내가 남편이 축복의 통로가 되기를 바랍니다.

 

가족은 고치려고 하면 안되요. 가족은 서로 격려하고 살리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여러분 주위에 믿음의 공동체를 마음껏 사용하십시오. 제게도 좋은 목회자 친구들이 있습니다. 목회자라고 다 좋은 사람은 아닙니다. 제가 좀 까다로워서 사람을 좀 가리는데, 그래서 좋은 목회자라고 생각이 드는 분과만 마음을 열고 교제하는데, 여러분 오목사님 같은 분 없습니다. 목회자는 목회자가 잘 봐요. 정말 귀한 목회자세요. 보기드문 선지자적인 목회자시고, 늘 사심이 없는 목회자, 우리 교회가 복인 줄 믿습니다.  오목사님을 중심으로 거룩한 하나님의 공동체 세워가실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저는 좋은 목회자 친구들과 만날 때마다, 하나님이 제게 정말 성령 충만하게 웃고 떠들게 하시고, 치유해주시고 위로를 주시더라구요. 목사님들 중에 정말 황당하게 웃기는 분들이 많습니다. 격의 없이 웃고 떠들면, 어느새 기쁨이 풍성해집니다. 막 엔돌핀이 일어나고 생각과 마음이 독소가 해결이 되고 너무 기쁨이 샘솟습니다.

 

여러분이 은혜로운 신앙공동체와 교제권 안에서 진실하고 즐거운 교제를 나누시기를 바랍니다. 마음이 건강하지 않은 사람은 항상 외롭습니다. 그래서 마음이 아프고 힘들수록 좋은 사람들에게 기도를 부탁하고 같이 서로 사랑하는 마음을 주고 받아야 합니다. 그래야 그리스도의 평강이 우리 마음을 다스릴 수 있습니다.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그리스도의 평강이 주장하게 하는 법은 첫째 기도하는 것이고, 둘째 안식과 재충전을 갖는 것이고, 세째 말씀으로 자아를 격려하는 것이고, 네째 좋은 사람들과 서로 격려하며 교제하는 것입니다. 

낙망이 되는 분이 있으시면, 불안함이 엄습하는 분이 있으시면 다윗과 같이, 사도바울과 같이 그리스도의 평강으로 다스림받는 삶의 패턴이 갖고 누리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김동욱 기자 ⓒ 복음뉴스(BogEu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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