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소식

 

WHF, 13일(목)에 무국적 입양인들의 시민권 취득을 돕기 위한 만찬 예정

복음뉴스 0 2019.06.12 11:45

월드 허그 파운데이션(WHF, World Hug Foundation)은 13일(목) 오후 6시 30분에 후원 기금 마련을 위한 제3회 연례 만찬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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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허그 파운데이션은 대동연회장에서 열릴 연례 만찬을 알리고, 월드 허그 파운데이션 홍보를 목적으로 한 기자 회견을 7일(금) 오후 1시에 금강산 식당에서 가졌다. 회견에는 길명순 이사장, 국제 고문 송병기 목사, 사무총장 김진화 목사와 이사들이 함께 했다.

 

WHF는 무국적 상태로 있는 입양 성인들의 미국적 취득을 돕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현재는 법이 바뀌어 입양아들이 미국에 입국하면서 시민권을 취득하게 된다. 하지만, 예전에는 입양아들이 만 18세가 되었을 때 양부모가 입양아를 위하여 시민권 신청을 해 주어야 했었다. 입양아들이 시민권을 받기 전에 양부모들이 사망한 경우, 어떠한 이유로건 입양 관계가 지속되지 못한 경우에는 시민권을 신청할 수가 없었다. 이런 입양아들이 한인 입양아들을 포함하여 3만 5천 명 가량 된다. 이 사람들 모두에게 시민권을 주는 법안을 통과시키는 것이 WHF의 목표이다.

 

이러한 운동을 전개하는 데 한인들의 힘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금번의 연례 만찬에서는 제3대 회장으로 안토니아 레벨라 주니어가 취임할 예정이다. 그동안 1대와 2대 회장은 한인이 맡아 왔었다. 안토니아 레벨라 주니어는 뉴욕주와 시에서 40여 년 동안 활동해 왔다.

기자 회견에서는 길명순 이사장, 송병기 국제 고문, 김진화 사무총장 등이 발언을 했다. 다음은 3인의 발언 내용이다.

 

길명순 이사장 : "최근 미국에 입양된 지 52년 만에 시민권을 받고 상원의원 사무실에 취직되어 새로운 인생을 찾은 케이스를 알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 그런데, 이 외에도 한인 입양아 2만 여명과 타국가 입양인 1만 5천 명 등 3만 5천 여 명이 남아 있다. 이들을 위한 법이 5월에 상정되었는데 캠페인을 계속 벌여 모두 시민권을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입양인을 보낸 나라, 받은 나라 미국에서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 후원의 밤에 많이 참석하는 것이 그들을 돕는 길이다."

 

송병기 국제 고문 : "1982년 처음 미국에 올 때 홀트아동복지회에서 보내는 입양 아이와 함께 왔다. 당시 입양되는 아이들을 데리고 미국에 오면 비행기를 거의 무료로 탈 수 있었다. 품에서 아이를 보내는 마음이 아팠지만 아메리칸 드림이 있어 기대가 있었는데, 이렇게 어려운 형편에 있다는 것을 알고는 놀랐다. 우리의 책임이다. 특히, 한인 입양인들이 주로 미국의 기독교인 가정에 입양되었는데, 양부모의 학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시민권을 받지 못하는 입양인들이 기독교에 대한 반감을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놀랐다. 그들을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도울 때 그들의 마음이 열리고 예수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김진화 사무총장 : "고아와 과부를 도우라는 성경의 가르침에 따라 뉴욕 교협과 뉴욕 목사회에서 공동으로 후원하기로 했다."

 

후원의 밤 행사 입장료는 일인 당 $ 200 이다. 문의는 646-254-2992로 하면 된다.

 

김동욱 기자ⓒ 복음뉴스(BogEu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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