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소식

 

예장백석, “다시 장종현 목사, 다시 백석으로”

복음뉴스 0 2019.09.03 22:54

예장백석, “다시 장종현 목사, 다시 백석으로”

장종현 목사에게 사태 수습을 위한 전권 위임, 교단 혼란 해법 제시


132f8096948b3b93589e789032ec69ff_1567565595_2045.jpg

박경배 부총회장 등에 대한 제명이 나오면서 논란 가운데 지난 9월 2일 개회한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백석대신) 제42회 정기총회가 설립자 장종현 목사를 총회장으로 선출해 사태 수습에 나섰다.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정기총회는 정기총회에 앞서 재판국이 부총회장 박경배 목사가 임의로 총회 질서를 훼손했다는 이유로 부총회장 박경배 목사, 서기 김병덕 목사, 정치부장 최종환 목사 등을 제명, 출교하면서 총회 재판과 분열분리 세력에 대한 권징문제로 논란이 예견돼 있었다.

 

총회에 앞서 진행된 개회예배에서 설교자로 나선 이주훈 목사는 ‘대신’이라는 명칭에도 의미가 있지만 ‘백석’이라는 명칭에 ‘예수 그리스도’라는 의미가 담겨있는 만큼 ‘백석’이라는 명칭을 지켜야한다는 의미로 설교하면서 교단명칭에 대한 변경의지를 내보이기도 했다.

 

회무에 들어간 후 이주훈 총회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사회권을 증경총회장 중 유일한 현직(윤리위원장)인 양병희 목사에게 넘겼고 총대들의 항의에 의해 부총회장 류춘배 목사에게 잠시 의장이 넘어갔지만 또다시 선거를 이유로 류 목사가 양병희 목사에게 의장직을 넘겼고 임원선거 전까지 양병희 목사에게 임시의장직을 허락했다.

 

이어 교단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회무 순서를 바꾸어가면서 먼저 임원선출을 진행했고 후보등록이 없었던 만큼 증경총회장과 각 노회장들로 구성된 공천위원회를 구성하고 공천위원회 회의를 통해 총회장, 부총회장 등을 선출하도록 했다.

 

공천위원회에서는 이번 사태 수습을 위해 설립자인 장종현 목사(백석대 총장)에게 총회장을 맡아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장종현 목사는 사태 수습을 위해 모든 헌법과 규칙를 초월한 사면권과 부총회장 지명권을 요청했고 총대들이 이를 수락하면서 장종현 목사가 총회장에 선출됐다.

 

총회장 장종현 목사는 곧 바로 혼란 속에 행정 정지되면서 총대 파송이 안된 2개 노회의 복권을 선언했으며 현재 사회 법정으로 총회를 고소한 3인에 대해 소송 취하 및 사과를 한다는 전제로 복권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총회 문제를 사회법에 끌고 간 인사들이 앞으로 나와 사과하는 시간를 가졌다. 논란이 되었던 부총회장 박경배 목사는 “총회장과 총회의 부당성을 알려도 받아들여지지 않았기 때문에 세상 법정에 알린 것”이라고 말하고 “잘하자고 했던 것”이라며 총대들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이날 공천위원회는 총회장 장종현 목사 외에도 목사부총회장에 류춘배 목사(화성정남중앙교회), 장로부총회장에 안문기 장로(성남성안교회)를 각각 추천, 총대들에 의해 선임됐으며 다른 임원은 총회장과 부총회장에게 일임했다.

 

다음날인 9월 3일 전권을 위임받은 총회장 장종현 목사가 15개항의 특별 조치를 통해 교단 화합과 정상화를 내걸었다.

 

15개 항 가운데 첫 번째 항은 교단명칭 변경으로 ‘예장백석대신’을 ‘예장백석’으로 되돌리는 것이었다. 이날 장종현 총회장은 지난해 총회에서 대신 측 20개 교회의 백석 유지재단 가입을 조건으로 ‘대신’명칭을 계속사용하기로 했지만 한 교회도 가입하지 않았기에 합의에 따라 예장백석으로 변경되는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밖에도 △목사정년 75세 연장 △7년 간 부총회장 지명 △회장단과 사무총장을 제외한 임원의 직선제 영구 폐지 △세계선교위원회 총회 산하 조직화, 독립법인 불가 △상비부 1인 1부서, 특별위원회 1인 1부서 준수 △증경 총회장들로 정책자문단 구성 △총회교육원 폐지 △42회기 헌법수정 사항 3개월 이내 개정해 즉시 시행 △총회 권징 특별조항 신설 △총회 사무국의 공문서 불법 유출시 퇴사 조치 △ 지난회기 회계보고 조사처리위원회 구성 △임의단체 해산 △특별재심원 구성 등을 발표해 해법을 제시했다.

 

또 지난 논란에 대해서 장종현 목사는 “잘못이 있으면 벌을 받고 물러나야한다”면 문제해결에 강한 의지를 보였으며 이를 위해 ‘총회 특별재심원’을 구성하기로 했다.

 

한편 신임원에는 △총회장에 장종현 목사, △제1부총회장에 류춘배 목사, △제2부총회장에 정영근 목사, △장로부총회장에 안문기 장로, △서기에 김진범 목사, △부서기에 이태윤 목사, △회의록서기에 양일호 목사, △부회의록서기에 김만열 목사, △회계에 정규성 목사, △부회계에 오우종 장로, △사무총장에 김종명 목사 등이다.

 

132f8096948b3b93589e789032ec69ff_1567565658_2544.jpg
 

ⓒ 월드미션신문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828 뉴욕장로연합회 2023년 신년감사예배 댓글+3 복음뉴스 2023.01.22
1827 글로벌뉴욕여목연 신년예배 및 제7회기 시무식 댓글+3 복음뉴스 2023.01.21
1826 ACE 시무예배 및 교육선교사 임명식 댓글+3 복음뉴스 2023.01.19
1825 황주은 작가 Calligrapgy 전시회 댓글+2 복음뉴스 2023.01.19
1824 뉴욕원로성직자회 신년축복예배 및 월례회 댓글+3 복음뉴스 2023.01.19
1823 뉴저지한인목사회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회 댓글+3 복음뉴스 2023.01.19
1822 RCA 뉴욕, 뉴저지 한인교회협의회 신년 하례회 댓글+3 복음뉴스 2023.01.19
1821 KAPC 뉴욕지역 5개 노회 신년감사예배 댓글+3 복음뉴스 2023.01.19
1820 글로벌총회 미동부노회 신년 하례회 댓글+3 복음뉴스 2023.01.17
1819 이상관 목사 초청 '생명의 성령의 법 세미나' - 12일(목)까지 3일 동안 뉴욕신광교회에… 댓글+8 복음뉴스 2023.01.10
1818 러브 뉴저지 새해 첫 일일 부흥회 - 김종국 목사 '너는 행복한 사람이로다' 설교 댓글+3 복음뉴스 2023.01.08
1817 '빅 허그(Big Hugs)' 캠페인, 16일(월) 마감 복음뉴스 2023.01.07
1816 뉴저지교협 - 전, 현직 이사회 이사 및 장로 초청 만찬 복음뉴스 2023.01.07
1815 '뉴욕교협을 아끼고 사랑하는 목사들의 모임'(교아사목) 기자 회견 열어 자신들의 입장 밝혀 댓글+2 복음뉴스 2023.01.06
1814 "사도 바울의 고백이 여러분 모두의 고백이 되길" - 은목회 1월 모임 손정모 목사 설교 댓글+3 복음뉴스 2023.01.05
1813 "동포사회가 뉴욕목사회를 통하여 아름답게 성장하길!" - 김홍석 뉴욕목사회장 신년 인사 복음뉴스 2023.01.04
1812 류응렬 목사, 두 번째 시집 <사람마다 향기다> 출간 댓글+2 복음뉴스 2022.12.29
1811 Holly Park 출판기념 감사예배 복음뉴스 2022.12.26
1810 디모데목회훈련원 - 뉴욕, 뉴저지 지역의 소형 교회 목회자들 초청하여 위로하고 격려해 댓글+3 복음뉴스 2022.12.21
1809 김학룡 목사 부부, 도미니카에 신학교 설립 사명 안고 선교사로 파송 받아 댓글+3 복음뉴스 2022.12.21

 


Category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