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신문

 

[송윤섭] 뉴욕장로연합회장 축사

복음뉴스 0 2022.04.03 20:29

뉴욕장로연합회장 송윤섭 장로 축사

 

지난 2020년 2월 2일 인터넷 기독언론으로서 복음뉴스 창간 3주년 감사예배를 정관호 목사님이 시무하시는 뉴욕만나교회에서 올린 것이 엊그제 같은데 코로나 팬데믹의 어려운 때를 슬기롭게 감당해 내시고 “복음뉴스”의 “종이신문” 창간 소식을 접하고 먼저 기쁜 마음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그동안 김동욱 목사님께서는 언제나 현장감 있는 소식과, 밝은 곳과 어두운 곳을 공평하게 알리시며 양식있는 신앙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시고 “복음뉴스”를 온전한 열정을 갖고 기독교를 바라보는 진실의 창으로서의 역할을 다 하도록 부족한 여러 여건 하에서도 최선을 다해 오신 줄을 알고 있습니다. 이제 전자신문에서 독자들이 직접 피부로 접할 수 있는 지면을 통한 종이신문 창간소식을 기쁘고 설렘속에 바라보며 건투를 빕니다.

 

아무쪼록 깊이있고 균형잡힌 보도로 독자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며 건전한 여론을 형성하여서 신앙인들이 바라는 올곧은 집필이 이루어지는 기독교신문의 요람이 되도록 복음뉴스를 이끌어 주시기를 부탁드리며 김동욱 목사님께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그동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하여 발생한 뉴욕교민 사회의 상처를 돌아보며 싸매어 줄 수 있는 자상한 신문의 역할도 감당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제 꽃은 만발하고 화단과 텃밭에 심겨진 모종들은 그 뿌리가 자리를 잡아가며 결실을 향해 가는 참으로 좋은 계절입니다. 그동안 정말로 어려웠던 코로나 사태도 백신접종의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이제 예전의 모습으로 우리의 잊혀졌던 ‘일상’은 곧 돌아올 것 입니다.

 

저는 얼마전 한국의 농촌지역 탐방 TV 프로그램을 시청하였는데 방송캐스터가 그 프로에 출연한 농장주인에게 만약 다시 태어나신다면 무엇으로 태어나시길 원하시냐는 방송 캐스터의 질문에 망설임 없이 선뜻 “꽃”으로 태어나길 원한다는 답변에 TV 를 통하여 농장 곳곳에 가득히 피어난 꽃을 보면서 참으로 당연한 답변이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주님이 사랑하시는 김동욱 목사님! 저는 이제 지면을 통하여 창간되는 “복음뉴스”가 꽃으로 함축된 좋은 향기를 내뿜는 신문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꽃은 나무의 성장과 열매를 맺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 입니다. 또한 꽃은 번식을 위해 필수불가결의 존재입니다. 이제 종이신문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복음뉴스가 독자가 가깝게 다가올 수 있도록 좋은 향기를 내뿜는 신문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제 독자들은 그 좋은 향기에 취해 신앙이 자라나고 모든 생각이 평온과 긍정으로 변화하며 선교의 결실을 맺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또한 좋은 향기를 간직한 복음의 꽃이 뉴욕교포사회를 넘어 모든 지경에 두루 퍼져나감으로 기독교부흥의 일익을 담당하는 기독언론이 되시기를 기도 합니다.

 

복음뉴스의 김동욱 목사님과 함께 하시는 모든 관계자님!

 

이제 복음뉴스의 지면사역이 뿌리를 내리려합니다. 부디 뉴욕교계에 큰 나무로 성장하는 기독신문이 되기를 바랍니다. 큰 나무로 성장하도록 꽃과 향기와 열매가 온전히 나타나도록 햇빛과 수분과 영양분과 토양까지도 하나님께서 선하신 길을 통하여 도우시리라 믿습니다. 또한 기도하는 많은 동역자와 함께 복음뉴스가 그 사역을 충분히 감당하실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의 손길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어려운 포스트 코로나의 이 때에 기도 가운데 선하고 귀한 결심으로 복음뉴스의 장도를 내딛는 김동욱 목사님과 복음뉴스의 앞날에 하나님의 귀한 손길이 언제나 같이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진심으로 복음뉴스의 창간을 축하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편집자 주 : 이 글은 2021년 6월 1일 자로 발행된 <복음뉴스> 창간호에 실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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