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신문

 

[오종민] 정말 하나님을 믿으십니까?

복음뉴스 0 06.25 17:58

살며 생각하며 13

제목 : 정말 하나님을 믿으십니까?
글 : 오종민 목사(뉴저지우리교회)

 

믿는 자들에게 “정말 하나님을 믿으십니까?” 라고 질문 한다면 많은 분들이 불쾌하게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주님을 믿는다고 하는 많은 분들이 사실은 주님을 믿지 않습니다. 믿는 것처럼 보이지만 자신의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지 못하며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도하기를 주저하고 현실의 벽만 바라보며 답답해하고 발을 동동 구르며 걱정과 염려만 하고 있습니다. 정말 하나님을 믿으면 그분이 주시는 평안함이 우리 안에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우리는 그러한 예를 수 없이 성경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다윗의 삶 속에서도, 욥의 삶 속에서도, 다니엘의 삶속에서도 말입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입니까? 남들이 겪지 않는 고통 속에서도 하나님을 원망하기보다는 분명 그분께서 나의 문제를 해결해 주시고 그 문제를 통해 살아계신 하나님을 경험할 것이라는 소망과 확신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저는 찬송가 중에 “주와 같이 길가는 것”이라는 곡을 참 좋아합니다. 예전에는 몰랐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그 가사가 그렇게 마음에 와 닿을 수가 없습니다. 찬양 가사처럼 “한 걸음 한 걸음 주 예수와 함께”. 걸어가는 것이 신앙의 길이요, 인생의 길인데 우리는 한 걸음보다는 몇 걸음 아니 더 빨리 걸어가기를 원한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주님의 마음을 느끼지 못하고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고 ,가고 싶은 대로 갔다가 어려운 일 당하면 그때서야 주님을 찾는다는 것입니다. 기도는 하지만 응답은 받지 못하고, 말씀은 읽지만, 그 말씀이 내게 힘이 되지 못하고, 찬양은 드리지만 감동받지 못하는 것이 우리들의 솔직한 마음일지도 모릅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결혼하여 살다보면 서로간의 사랑을 자주 확인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사랑하느냐고 묻기도 하고, 기념일 때는 어떤 선물을 준비 할 것인가? 를 고민하며 기다리곤 합니다.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주님과 함께 늘 걸어가야 하고, 주님을 향한 나의 마음이, 열정이 동일한가도 늘 확인해야 합니다. 믿음생활하다 보면 굴곡은 늘 있습니다. 하지만 마음의 중심만큼은 변하지 말아야 하지 않겠느냐는 것입니다. 죽은 자를 살리시고 십자가에 달려 죽은 주님을 다시 부활하게 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믿는다면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그 어려움을 이기게 해 주실 것이라는 믿음을 하나님 앞에서 우리가 가질 때 그 믿음대로 이루어지는 것을 경험하게 될 줄로 믿습니다.

 

믿음생활에 열심이 있고 열정이 있다는 분들도 웬만한 어려움 앞에 맥없이 넘어지고 주저않는 것을 보았습니다. 물론 신앙생활에는 왕도도 없고, 자신할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어떤 상황에 처하든지 주님께서 나를 지켜주시고 내가 그분을 의지한다는 마음은 변하지 말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믿음은 누가 거져가져다 주는 것이 아닙니다. 나 자신과의 싸움이요, 환경과의 싸움입니다. 그 싸움을 통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다보면 어느 사이엔가 주님의 사람이 되어 있음을 깨닫게 될 줄로 믿습니다. 이 글을 읽은 여러분은 정말 하나님을 믿으십니까? 이스라엘 백성을 버리지 않으시고 그들을 책임져 주셨던 그 능력의 하나님을 믿으십니까? 그렇다면 여러분의 삶 속에서도 기적의 하나님이시요, 문제 해결의 하나님으로 역사하심을 체험하는 은혜가 있기를 원합니다.

 

저는 신명기 1장에 나오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가 걸어온 길에서 너희를 안으사 이곳까지 이르게 하셨느니라는 말씀을 좋아합니다.

 

낯 설은 이민 땅에 도착해서 오늘까지 살아온 삶을 돌아보면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의 발걸음을 여기까지 인도해 오셨음을 깨닫게 됩니다. 외로웠을 때도, 힘들었을 때도, 지쳐있었을 때도 말입니다. 그렇게 우리 모두를 사랑하셔서 지켜주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물으십니다. 내가 너에게 기적을 일으켜 줄 줄 믿느냐? 뭐라 대답하시겠습니까? 그 대답에 따라 여러분의 삶이 달라지게 될 줄로 믿습니다.

 

* 2022년 6월 1일 자로 발행된 복음뉴스 제13호에 실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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