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신문

[오종민]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하자!

복음뉴스 0 2022.04.04 08:42

오종민 목사의 살며 생각하며 ①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하자!

글 : 오종민 목사(뉴저지우리교회)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솔직히 우리 자신을 보면 믿음이 없을 때가 너무도 많다. 

 

하나님을 믿는 것 같은데도 믿어지지 않을 때가 너무도 많기 때문이다.

 

어려움이 없을 때는 모르는데 우리에게 어떤 고난이 찾아왔을 때 보면 주님께서 문제를 해결해 주시는 분이시므로 내가 그 분께 맡긴다는 생각을 갖기 보다는 우리들 자신이 문제를 해결해 보려고 몸부림 칠 때가 너무도 많다는 것이다.

 

물론 우리가 노력해서 해결되어지는 문제도 많이 있지만 때때로 우리들의 능력 밖의 일들이 일어날 때 우리가 끝까지 주님을 신뢰하는 마음을 가지고 기도하면서 세상이 말하는 기적을 체험하고 사느냐는 것이다.

 

특별히 사업하는 분들은 직장에 다니는 분들 보다 더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보자.

 

보안 카메라를 설치하는 사업을 하시는 집사님이 계신다. 나름대로 여러 업체들을 다니면서 홍보지를 나누어 주고 회사 관계자들을 만나 열심히 자신의 업체를 홍보하고 거래해 주기를 부탁했다. 그런데 가는 곳 마다 계약이 성사되지 않았다.

 

낙심과 절망하던 가운데 어느 날 이분이 예배를 통해 말씀을 듣는데 “여러분 삶에 어려움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작정기도하시면서 하나님께 서원기도 한번 해 보시지요. 우리 주님께서 우리의 작정의 마음에 응답하시지 않으시겠습니까?”

 

교회에 다니면서 가끔씩 이렇게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의 말씀이 그날따라 가슴에 와 닿게 되었고 바로 작정기도하면서 주님께 기도하기 시작했다.

 

목사님이 하신 말씀처럼 기도할 때 응답해 주시면 십일조 외에 수입의 10%를 선교를 위해 사용하겠다고 주님께 약속을 하 면서 말이다.

 

그런데 몇 개월이 지났는데 우연치 않게 홍보 차 방문했던 회사에서 차 한 잔을 마시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중 자신의 신앙에 대한 이야기도 잠시 나누게 되었고 자신이 왜 이 사업을 해야 하는지 당위성을 나누었더니 며칠 뒤에 계약이 되는 기적을 경험하게 되었다.

 

우연한 이야긴 것 같지만 우리는 사업하시는 분들을 통해 종종 이런 비슷한 간증을 들을 때가 있다.

 

문제는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 남의 이야기이고 특별한 사건이었지 내게도 그렇게 역사하신 주님이 함께 하신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고 들은 믿음의 싹은 순종함으로 피며 열매는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는 사람에게만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기억했으면 좋겠다.

 

우리는 아브라함을 이야기 할 때 마다 그의 믿음에 관하여 말한다.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인간적인 측면에서는 모든 것이 다 불가능했던 사람이었다.

 

하지만 그 아브라함이 시간이 지나면서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나아갔을 때 하나님이 약속하신 것들을 경험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믿는다는 것은 우리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성령께서 날마다 확증 시켜주시고 힘 주시는 은혜를 주셔야 한다.

 

그러므로 믿음은 그것을 믿으려는 의지와 순종함이 나에게 있어야 하고 또한 그렇게 날마다 믿고 나갈 수 있도록 성령께서 도와 달라는 기도가 함께 이루어질 때 가능한 것이다.

 

인생을 살다보면 우리에게 기적이 필요할 때가 너무도 많은 것을 보게 되고 느끼게 된다.

 

그럴 때 마다 주님을 의지하며 기도하는 사람에게만 하나님께서 그 기적을 보게 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했으면 좋겠다.

 

믿어진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우리 자신은 안다. 믿으려고 해도 믿어지지 않을 때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도 믿으려는 의지와 기도를 통해 하나님이 어떻게 우리들의 인생을 기적 같이 이끌어 가시는 가를 바로보고 나가는 삶이 되었으면 좋겠다.

 

[편집자 주 : 이 글은 2021년 6월 1일 자로 발행된 <복음뉴스> 창간호에 실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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