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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향기가 나나요?

양희선 장로 1 2020.08.21 20:57

주의 향기가 나나요?


                         - ​양희선 -

 

아침에 집사람이 입에서 김치 냄새가 난다고 한다

김치를 먹고 사니 당연한 것 아닌가

그 말이 내게는 그리스도의 향기가 안난다는 말처럼 들렸다

 

80번 도로를 타고 다니는 출퇴근길

울퉁불퉁 상태가 좋지 않았던 길이 밤새 도로 포장 공사를 하여   

선명한 흰색 차선이 안전하고 똑바로 길을 가게 한다

나 잠들때 누군가 일을 하듯

하나님께서도 일 하신다

 

옛날 일들을 생각하고 싶어진다

그리운 모습들이 스쳐 지나가듯 인생은 지나가는 바람이 아닐까?   

돌아가고 싶지만 다시 가라면 못할것 같은 지난날들       

야채가게, 봉제공장, 세탁소, 생선가게, 패들러,등등등

각종 열악한 상황에서도 우리에게는 참소망이 있었다

밤 늦도록 지하철을 타고 다니며 철야예배, 부흥회를 통해

우리는 간절하고 눈물나는 기도를 하였다

 

정해진 길을 가는 것인지

언제부터인가 문명이 갑자기 발전하고

살기가 편하여지면서 우리의 믿음이 변하여 갔다

 

나는 나에게 묻는다

나의 나 된것이 하나님의 은혜라 말은 하지만

하나님도 그렇게 생각하실까?

그토록 오랫동안 말씀을 먹고 기도를 했어도 

지금

내게서 

그리스도의 향기가 나는가?

Comments

주사랑 2020.11.19 21:39
내일 비가 올거라고 걱정하는 당신
당신을 위해 이 글을 씁니다..
내일 태양이 뜰텐데 비가 올거라고
걱정하는 당신에게 ..

행복과 불행의 양이 같다는 것을
알지 못하고 아직 슬픔에 젖어있는
당신에게..

늙기도 전에 꿈을
내던지려고 하는 당신에게..

또한 세상은..
꿈꾸는 자의 것이라는 진리를
아직 외면하고 있는 당신에게..

당신은 상처받기를 두려워할 만큼
아직 늙지 않았습니다.
멀리뛰기를 못할만큼
다리가 허약하지 않습니다.

우산과 비옷으로 자신을 가려야할만큼..
외롭거나 비판적이지도 않습니다.

또 무엇보다 당신의 시력, 눈은
별을 바라보지 못할만큼 나쁘지도 않습니다.

당신에게 필요한건 단 한가지
마음을 바꾸는 일입니다.

마음을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는 평범한 진리를..
다시한번
옛 노트에 적어보는 일입니다.

당신이 한때 가졌던
그리고 아직도 당신 가슴속에서
작은 불씨로 남아있는
그 꿈을 실현시키는 일입니다.

한쪽문이 닫히면
언제나 다른쪽 문이 열리지요.

문이 닫혔다고 실망하는 당신에게
다른쪽 문을 찾아보기를 두려워하는 당신에게..

앙드레지드가 말했습니다.
〃지상에서 아무것도 집착하지 않고
부단히 변화하는 것들 사이로
영원한 열정을 몰고 가는 자는 행복하여라..〃

당신을 위해 이글을 씁니다.
당신이 이 글의 주인공이기를 원합니다

삶은 때론 낯설고 이상한 것이긴 하지만
신은 목적을 갖고 당신을 이곳에 있게 했습니다.
그 목적을 외면한다면..
당신은 외롭고 고립될 수밖에 없습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배움을 충분히 실현할만큼
당신을 이미 완전한 존재입니다.

당신이 삶을 창조합니다.
다른 그 누구도..
당신을 대신할 수 없습니다.
스튜디오대여
스튜디오렌탈
셀프촬영
자연광스튜디오
불멸의 밤을 헤치고
자기 자신과 대면하기 위해 길을 떠나는 당신에게..
경험하기 위해 세상에 왔음을 안 당신에게
창조적이고 평상적인 삶을
두려워하지 않는 당신에게..

이 글을 바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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