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비를 도와 주세요!"

뉴욕나눔의 집(대표 박성원 목사)이 도움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장례 비용이 급히 필요하다.
뉴욕나눔의 집에서 기거해 오던 조용수 집사가 9일(월) 오후 2시 30분에 향년 77세를 일기로 세상을 떴다.
고 조용수 집사에게는 미국에 연고자가 없다. "연고자가 없으면 시신을 화장하지 못하고 매장을 해야" 한다.
뉴욕나눔의 집 대표 박상원 목사는 "가족이 없는 고 조용수 집사의 모든 장례 절차를 잘 치를 수 있도록 선한 손길과 위로의 마음을 교회의 이머전시 펀드로 함께 나누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호소했다.
고 조용수 집사는 한국 대구에서 신문 기자로 활동하다가 1985년에 뉴욕으로 건너 왔다. 합법적인 체류 신분을 갖지 못한 채 부르클린에 있는 델리가게에서 샌드위치 만드는 일을 하다가 건강이 악화되어 일을 그만 두어야 했다. 2014년 3월 부르클린병원에 입원하였다가 퇴원했지만 갈 곳이 없었다.
뉴욕나눔의 집에서 생활하게 된 고 조용수 집사는 예수님을 영접하고 세례를 받고 집사가 되었다. "주님을 향한 분명한 믿음을 가지고 신앙생활을 하다가 지난 6월에 당뇨와 폐렴 증세로 다시 후러싱병원에 입원하여 치료를 받던 중 폐렴이 악화되어 세상을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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