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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교협 제31회기 정기 총회 상보

복음뉴스 0 2017.10.05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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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이하 뉴저지 교협) 제31회 정기 총회가 9월 28일(목) 오후 7시에 뉴저지 동산교회(담임 윤명호 목사)에서 개최되었다.


제31회기 회장에 윤명호 목사(제30회기 부회장)를 박수로 추대하고, 결선 투표까지 가는 경선을 통하여 홍인석 목사(하늘문교회 담임)를 부회장으로 선출했다.


회의에 앞서 드린 예배는 제30회기 부회장 윤명호 목사가 인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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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기 평신도 부회장 김진수 장로가 기도를, 제30회기 서기 육민호 목사가 성경 봉독을 했다.


뉴저지남성목사합창단이 '온세상이 깜깜 하여서'를 찬양한 후에 강세대 목사(뉴저지 교협 14대 증경회장)가 빌립보서 2장 19-30절을 본문으로 하여 '함께 수고하는 기쁨'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의철 목사(뉴저지교협 제29회기 회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치고, 정기 총회에 들어갔다.


정기 총회는 제30회기 회장 김종국 목사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서기 육민호 목사의 회원 점명, 회장 김종국 목사의 개회 선언, 회순 채택, 신입회원 가입 인준, 기록서기 원도연 목사의 전회의록 낭독, 총무 장동신 목사의 사무보고, 뉴저지교협회관 건립위원회 사무총장 강영안 장로의 교협회관건립 경과보고, 감사 민경수 목사의 감사보고, 회계 강영안 장로의 회계보고, 회칙 개정의 순서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이제 제31회기 뉴저지 교협을 이끌어 갈 회장단과 감사를 선출하는 순서를 맞았다.


회장으로는 관례에 따라 현(제30회기) 부회장 윤명호 목사를 박수로 추대했다.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 회칙 제16조에는 "본회의 모든 선거를 무기명 투표로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나, 뉴저지 교협의 회장 선거에서는 회칙보다 관례가 우선하는 '화합의 전통'이 확립되어 있다. 뉴저지 교협의 회칙에는 회장 후보자의 자격에 아무런 제한 규정을 두고 있지 않다. 누구나 회장으로 선출될 수 있다. 회장 후보자가 복수가 되는 날, 이 '화합의 전통'은 깨어지고 회칙 우선의 원칙이 적용될 것이다. 관례가 회칙에 우선할 수는 없으니까.


부회장 선거는 치열한 접전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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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인석 목사(하늘문교회 담임)와 최준호 목사(주님의은혜교회 담임)가 부회장 후보로 추천을 받았다. 1차 투표에서 두 후보자 모두 2/3 를 득표하지 못해 2차 투표를 실시했다. 2차 투표를 개표한 결과 총투표자수가 1차 투표 때보다 1명이 많았다. 투개표위원인 김태수 목사가 "1차 투표 때보다 더 많은 사람이 투표를 했기 때문에 무효라며 재투표를 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때 "2차 투표자수가 1차 투표자수보다 많으나 재석회원수보다 적으므로 문제가 없다"고 이의를 제기하는 회원이 있었으나, 이를 무시하고 2차 투표를 다시 실시했다.

2차 투표를 다시 한 것은 잘못이다. 투표자수는 변할 수 있다. 투표가 진행되는 도중에 자리를 뜨는 회원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화장실에 갈 수도 있고, 통화를 위하여 밖에 나갈 수도 있고, 급한 일이 있어 회의장을 떠난 회원이 있을 수도 있고, 투표 용지는 받았으나 투표를 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투표자수만 변하는 것이 아니다. 재석수도 변할 수 있다. 회원점명 후에 회의장에 도착한 회원이 있을 수 있고, 회원점명 후 투표 전에 자리를 뜬 회원이 있을 수도 있다.개회를 위하여 회원점명을 했을 지라도, 투표 전에는 반드시 재석회원수를 다시 확인해야 한다. 

다시 실시한 2차 투표에서도 두 후보자 모두 2/3를 득표하지 못해 3차 투표에 들어갔다. 3차 투표에서 2표를 더 얻은 홍인석 후보가 "3차 투표에서는 최다 득표자로 한다"는 회칙의 규정에 따라 제31회기 목사 부회장으로 선출되었다.

평신도(장로) 부회장에는 단독 후보로 추천받은 강영안 장로(제30회기 회계)를 박수로 추대했다.

감사를 선출하는 과정에 소란이 있었다.

목사 감사로는 김태수 목사가 단독 후보로 추천되어 박수로 추대되었으나, 평신도(장로) 감사를 선출하는 과정에서 진통이 있었다. 제30회기 부회장 김진수 장로(방주교회)가 감사 후보로 추천을 받자 제31회기의 회장으로 선출된 윤명호 목사가 "제가 이런 말씀을 드려도 될런지 모르겠으나... 제가 오범준 목사님(방주교회 담임)께 임원을 맡아 주시라고 부탁을 드렸습니다. 같은 교회를 섬기시는 목사님은 임원으로, 장로님은 감사로 섬기시는 것이 적절할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OOO 장로님께 같이 일해 주십사고 부탁을 드렸습니다."라는 발언을 했다.

윤명호 회장 당선자의 발언이 끝나자, 감사로 추천받은 김진수 장로가 "내가 그동안 어떻게 교협을 섬겼는데?" 라며 발끈했다(김진수 장로는 제29회기에서는 회계로, 제30회기에서는 부회장으로 일했다). 직전회장 이의철 목사는 "회장이 될지 안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누구에게 같이 일을 하자고 말하는 것이 온당한 일이냐?"고 따지고 들었다. 

이의철 목사의 발언이 틀린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부회장이 회장으로 추대되어 온 뉴저지 교협의 관행에 비추어 볼 때, 제31회기의 회장으로 추대될 것이 확실시 된 윤명호 목사가 제31회기를 같이 운행해 갈 목회자들과 장로들을 접촉하여 필요한 인선을 하는 것은 전혀 비난받을 일이 아니다. 

뉴저지 교협을 2년 동안 섬긴 김진수 장로가 자기가 섬기는 교회의 담임목사가 임원을 맡아 편안한 마음으로 일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는 것이 좋지 않았을까? 오범준 목사가 회계 관련 임원을 맡게 된다면, 자기 교회의 담임목사가 처리한 회계 업무를 같은 교회를 섬기는 장로가 감사하게 된다. 모양새도 좋지 않고, 감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이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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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끝에 김진수 장로를 평신도(장로) 감사로 추대했으나, 이번에는 회장 당선자 윤명호 목사가 "이런 상황에서 제가 회장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런지 의문이 듭니다. 지금 우리 교회의 장로님들께서 회의의 모습을 보고 계시는데, 많이 부끄럽습니다. 저는 교회에 속해 있는 사람입니다. 제 거취를 포함한 모든 문제를 우리 교회의 장로님들과 의논하여 결정하겠습니다. 오늘 여러분 모두를 잘 대접해 드릴 수 있어서 참 기쁩니다."라는 발언을 했다. 회장 자리에 오르지 않겠다는 것으로 이해될 수 있는 발언이었다. 

뉴저지 교협 제31회기가 제대로 출범할 수 있을까?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 회장 대행 부회장 홍인석 목사"로 출발하는 것은 아닐까? 부회장 당선자 홍인석 목사도 사퇴하고, 임시총회를 열어 회장단을 다시 선출하는 것은 아닐까? 그런 상황이 되면, 새로운 회장단이 선출될 때까지 뉴저지 교협은 누가 이끌어 가지? 이에 대한 해답은 뉴저지 교협의 회칙 어느 곳에도 없었다.

뉴저지 동산교회를 떠나기 전, 회의장 끝에서 참석자들에게 배웅 인사를 하고 있는 회장 당선자 윤명호 목사에게 다가갔다. "목사님, 힘이 드셔도 맡으셔야 합니다. 목사님께서 맡지 않으시면 뉴저지 교협이 극심한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꼭 맡으셔야 합니다."라고 부탁을 했다. 이어서, 윤명호 목사 뒤에 서서 배웅 인사를 하고 있는 김형모 장로 등에게 "장로님, 윤 목사님을 도와 주셔야 합니다. 뉴저지 교협을 생각하시고, 뉴저지 지역의 교회들을 생각하셔서 윤 목사님이 회장직을 맡아 일을 잘 해 나가실 수 있도록 도와 주시기 바랍니다. 꼭 그래 주셔야 합니다."고 부탁을 했다.

10월 2일(월) 오후 윤명호 목사와 통화를 했다. "제가 놀랐습니다. 의외였습니다. 저는 장로님들께서 '그런 곳에서 왜 일을 하시느냐?고 하실 줄 알았는데 '회의 모습을 보니, 목사님께서 꼭 일을 하셔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들이 적극 돕겠습니다'라고 말씀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조만간 임원들을 인선하여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도를 들어주신 하나님, 부탁을 들어주신(내 부탁과는 무관하게 결정하셨을지라도) 뉴저지 동산교회의 김형모 장로님을 비롯한 당회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복음뉴스는 뉴저지 교협 제31회 정기 총회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과 강세대 목사의 설교를 편집이 완료되는대로 독립 기사로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본 기사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사업 보고와 회계 보고 등에 관하여도 독립 기사로 보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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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복음뉴스(BogEu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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