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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충성합시다" - 뉴저지교협 제34회기 시무예배 및 이,취임식 유재도 목사 설교

복음뉴스 0 11.18 11:20

본문 : 요한계시록 2장 8-11절

 

뉴저지교협 제34회기 시무예배 및 이,취임식 설교
2020년 11월 17일(화) 오전 10시 30분 @뉴저지연합교회


뉴저지교협 제34회기 시무예배 및 이,취임식이 11월 17일(화) 오전 10시 30분에 뉴저지연합교회(담임 고한승 목사)에서 거행되었다.

 

뉴저지교협 회장을 지낸 유재도 목사(땅끝교회 전 담임, 현 선교사)가 설교를 맡았다. 유 목사는 요한계시록 2장 8-11절을 본문으로 "함께 충성합시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다은은 유 목사의 설교 요지이다. 설교의 전체 내용은 동영상을 통하여 들을 수 있다.

 

본문 : 요한계시록 2장 8-11절
제목 : 함께 충성합시다

 

16세기의 종교 개혁자 마틴 루터는 신앙을 정의하여 말하기를, “신앙은 한 가지 사실만 꿰뚫어지게 바라보는 것이다. 그 응시의 대상은 우리의 죄와 죽음을 철폐하시고 우리에게 생명과 기쁨과 평안을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이시다”라고 했습니다.

 

요한계시록 2:8-11의 본문에서 8절은 예수님께서 친히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서머나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처음이며 마지막이요 죽었다가 살아나신 이가 이르시되”

 

요한계시록은 우리가 다 알고 있는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계 1:1)입니다.  그런데 여기 본문에서 다시 서머나 교회에게 말씀하시는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 라고 알려주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영원토록 살아계십니다.

영원토록 살아계신 예수님께서 오늘 우리에게 무슨 말씀을 주고 계십니까?

10절의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충성하라”고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첫째, 온갖 어려운 문제들 속에서도 충성하라고 말씀하십니다.

 

9절에는 예수님께서 “내가 네 환난과 궁핍을 알거니와”라고 하셨습니다. 

10절에서는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환난과 궁핍과 고난이 있지만 충성하라 고 말씀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오늘날 교회와 믿는 자들에게는 온갖 종류의 어려움과 문제가 다가와 있습니다. 제가 길게 설명하지 않아도, 우리는 그것을 다 겪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예수님은 여전히 “충성하라”고 말씀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온갖 어려운 문제들이 있지만, 먼저 우리 믿는 자들은 곳곳에 세워진 교회를 중심으로 하나님께 충성해야 합니다. 

또한 뉴저지 교회협의회를 중심으로 우리는 주의 일을 충성스럽게 하도록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어둡고 캄캄할 때에 빛이 더 필요하고, 더 빛이 나는 것처럼, 특별히 오늘날 이 어려운 시대에는 더욱 더 강한 믿음으로 살면서, 더욱 더 충성스럽게 주의 일을 해야 합니다.

충성이라는 말은 헬라어로 “피스티스”라고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께 대한 믿음이라는 의미입니다. 

영어로는 faithfulness 라고 합니다.

즉 충성은 믿음이 가득함, 신실함, 성실함의 뜻이 있습니다.

온갖 어려운 문제들 속에서도 하나님과 하나님의 일에 충성하라고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저는 지난 몇 년 간 여러 곳의 선교지를 방문 하였습니다.

많은 선교지에서 감동을 받지만 그중에서 한 곳을 소개합니다. 

서아프리카에 코트드부아르 라는 나라에 아비장이라는 큰 도시가 있습니다.

그곳에는 백성철 선교사님 부부가 1996년부터 사역을 하고 계십니다.

선교 사역을 크게 하고 계십니다. 한인교회 사역, 현지인 교회를 도시에 25개와 시골 마을에 70개를 세우고 계속하여 지원하고 돌보십니다. 

현지 신학교를 세우고 목회자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병원, 학교, 양계장을 세워서 지역사회를 봉사하며 선교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교단을 초월하여 다른 선교사들과 연합하고 협력하고 후원하는 일도 하고 계십니다.

그 선교사님 부부는 거기서 많은 선교사역을 하고 계시는데, 지난 25년 간 다섯 번의 내전과 쿠테타를 겪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셀 수 없이 여러 번 말라리아 질병에도 걸렸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한결같이 그리고 굳굳하게 선교 사역을 하시면서 많은 일을 하고 계십니다. 아비장 선교센터의 입구에는 철문이 서있는데 아직도 거기에는 큰 총알 자국이 그대로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어려움 가운데서도 충성스럽게 주의 일을 해야 하겠습니다.

각자 섬기는 교회의 일도 그렇지만, 교회협의회 일을 할 때에도 적당히 하거나, 구경꾼이나, 방관자가 되어서는 결코 안 됩니다. 

왜 그렇습니까?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이며, 뉴저지 전체를 대표하여 주의 이름과 주의 영광을 나타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각자의 교회 일도 하나님의 일이므로 중요하고, 연합하여 하는 교회협의회 일도 하나님의 일이므로 중요합니다.

 

둘째, 각자에게 맡겨주신 주의 일에 충성하라고 명령하십니다. 

 

요한계시록 2장과 3장에는 소아시아의 일곱 교회가 나옵니다.

에베소교회, 서머나교회, 버가모교회, 두아디라교회, 사데교회, 빌라델비아교회, 그리고 라오디게아 교회입니다.

그런데 그 교회들은 각 교회들마다 지역과 특징과 칭찬받은 것과 책망 받은 것 그리고 주님께서 당부하시고 약속하신 것이 다 다릅니다.

서머나 교회는 어떤 모습이었습니까?

9절에 보면 서머나 교회의 상황이 간단하게 나와 있습니다.

“내가 네 환난과 궁핍을 아노니 실상은 네가 부요한 자니라. 

자칭 유대인이라 하는 자들의 비방도 알거니와 실상은 유대인이 아니요 사탄의 회당이라.”

서머나 교회의 성도들은 육신적으로는 궁핍하였고 환난이 있었으나, 그런 것이 오히려 내적으로는 정결함과 부요함을 가져왔던 것입니다.

그리고 서머나에는 많은 유대인들이 있었는데 그들은 이교도와 야합하여 교회의 성도들을 괴롭히고, 핍박하고, 처형한 것입니다. 

이런 어려운 상황 가운데 있던 서머나 교회는 그 교회에 주신 특별한 사명과 해야 일이 있었던 것입니다.

 

지금은 각 교회나 교회 협의회나 더욱 각자에게 맡겨 주신 일을 충성스럽게 해야 할 때입니다. 그리고 전 세계에 코로나 전염병이 있는 시대에 우리는 창조적으로 맡겨진 주의 일들을 해야 할 것입니다.

지금 믿는 자들 개인이나, 가정이나, 교회가 다 큰 어려움 가운데 있으므로, 교회 협의회의 일이 더 중요하고 필요한 때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며, 성령의 능력으로, 그리고 창조적으로 주의 일을 하여야 할 때가 된 것입니다.

 

마태복음 25장에는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달란트 비유가 나옵니다.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비유의 말씀입니다.

오랜 후에 결산을 하였는데 다섯 달란트 받은 종과 두 달란트 받은 종은 주인에게서 똑같은 칭찬을 받았습니다.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 지어다”(마 25:21, 23)

 

그러나 한 달란트 받은 종은 주인에게서 무서운 책망을 받았습니다.

“악하고 게으른 종아! 나는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데서 모으는 줄로 알았느냐? 이 무익한 종을 바깥 어두운 데로 내 쫓으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리라 하니라”(마 25:26, 30)

이 비유는 장차 있을 엄숙하고 무서운 하나님의 심판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맡겨주신 일에 충성해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큰일에도 충성해야 하지만 적은 일에도 충성하여야 하겠습니다.

   

저는 지난 3월부터 지금까지 아내와 함께 주로 집에서 지내고 활동하며 모든 것이 정상으로 돌아오길 기다리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감사한 것은 매일 아침 식사 후에 아내와 함께 가정 예배를 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매일 가정 예배를 드리는 것은 결혼 생활 중에 처음입니다.

영어로 된 다락방 교재를 통하여 말씀을 읽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스페니쉬 말로 된 다락방을 놓고 비교하며 메시지를 살펴보고 있는데 참으로 많은 은혜를 받고 있습니다. 

 

저는 2년 전에 섬기던 교회를 조기 은퇴하고 선교사 되어 선교지에 방문하여 교육선교를 해왔습니다. 그런데 올해에 나가려는 나라의 비행기 길이 다 막혀 꼼짝 못하고 있었는데 성령께서 지혜와 능력을 주셔서 기독교교육 유투브 방송을 5월부터 시작했습니다. 

지난 5월부터 매주일 한번 씩 동영상을 올렸습니다.

아내와 딸이 동영상을 만들어 올리는데 필요한 많은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능력과 지혜로 감당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를 올려 드립니다.

 

저는 교회협의회 일을 경험해보아서 알고 있습니다. 

교회 협의회 일은 회장 혼자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임원들 모두가 각자가 맡겨진 일을 열심히 해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들 모두가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뒤에서 기도해주어야 큰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것입니다.

 

셋째, 끝까지 충성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요한계시록 2장 10절 후반부의 말씀은 너무나 유명한 말씀입니다. 

이 구절은 목사 임직 예배 때나 교회의 장로, 권사, 집사 임직 예배 때에 많이 애용되는 성경말씀입니다. 그리고 임직패에도 많이 쓰이는 말씀입니다.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

 

여기에서 죽도록 충성하라는 말은 이 땅에서 생명이 끝나는 순간까지 충성하라는 의미와 또한 순교자적 자세로 충성하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즉 생명을 바쳐, 생명을 드려 충성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신앙생활과 신앙적인 봉사는 시작도 중요하지만 마지막까지 충성을 다하는 것은 더욱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마지막까지 믿음으로 살며 사명을 감당하는 사람들이 있고, 처음에는 시작을 잘하였는데 후반에 가서 신앙이 식어지고 세상으로 돌아가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입니다.

성경 말씀에서는 신앙생활과 주의 일을 장거리 마라톤을 달리는 것으로 비유합니다. 마라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마지막 골인 지점까지 끝까지 잘 달리는 것입니다.

 

저는 죽도록 충성하라는 말을 “끝까지 충성하라”는 말로 이해하기를 원합니다.

마지막까지, 끝까지 충성하는 자에게 예수님은 칭찬과 상급을 주실 것입니다.

 

“나는 선한 싸움을 마치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 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니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 도니라”(디모데후서 4:7-8)

 

뉴저지에서 우리는 예배드리고 섬기는 서로 교회가 다르지만, 교회협의회라는 귀한 공동체 안에서 모인 것입니다.

우리는 서로 격려해주고 기도해주고 붙잡아 주면서 끝까지 각자가 맡은 일을 중심으로 주의 일에 충성하며 달려가야 하겠습니다. 

차를 몰고 멀리 여행을 갔다가도, 뉴저지에 들어오면 “아 이제 다 왔구나!

집에 왔구나!”하면서 안도감을 느끼곤 합니다. 

 

마지막으로, 함께 충성하라고 말씀하십니다.

 

11절을 깊이 묵상하면 우리는 큰 은혜와 확신과 지혜를 얻게 됩니다.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자는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아니하리라”

 

육체적 죽음이 ‘첫째 사망’이라면, 최후 심판을 받고 영원한 죽음의 세계로 들어가는 것을 ‘둘째 사망’이라고 부른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어 구원을 받은 우리는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않는다고 하신 것입니다. 그것은 무슨 말입니까? 

믿는 자들에게는 영원한 천국이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자들은 천국백성인 것입니다. 장차 그곳에서 우리는 영원히 함께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성령께서 주시는 예수님의 말씀을 항상 믿고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땅에 있을 때에도 함께 주의 일을 행하기에 힘써야 합니다. 뉴저지 교회협의회 일도 함께 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다 하나가 되어 함께 주의 일을 하는 것이 예수님의 뜻이요,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한 마지막 기도였습니다.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내게 주신 영광을 그들에게 주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하나가 된 것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요한복음 17:21-22)

 

우리 믿는 자들이 함께 주의 일을 할 때에 어떤 일이 일어납니까?

 

1. 하나님 아버지께서 기뻐하시며 큰 영광을 받으십니다.

   부모는 자녀들이 하나가 되어, 함께,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는 것을 볼 때 크게 기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도 그렇습니다.

 

2. 지 교회들이 든든하게 세워져 갑니다.

  교회협의회를 중심으로 우리가 서로 위하여 기도하고, 봉사하고, 격려하고 필요한 것들을 서로 나누면서 하나님의 일을 할 때에, 하나님의 축복하심으로 각 교회들도 풍성해지며 든든하게 세워져 갑니다.

 

3. 다음 세대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모범이 되고, 그들을 세우게 됩니다. 

   2세나 청년 세대가 교회를 떠나는 큰 이유들 중에 하나가 교회의 분열 때문이라는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4. 교회와 교협은 세상에 선한 영향을 끼치게 되고, 빛이 됩니다.

   우리가 분명히 기억해야 할 것은 세상과 불신자가 우리를 지켜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교회와 교협이 서로 사랑과 기도와 협력과 격려로 하나가 되고 함께 주의 일을 하는 것을 볼 때에 세상 사람들은 선한 영향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찬송가 336장 "환난과 핍박 중에도"를 힘차게 부르면서 하나님께 충성하며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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